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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일본여행 [J여동]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칼1
시모노세키 여행3 - 해변을 구경하며 놀이기구를 타고는 부관페리 터미널로 가다!
우리가족 7명은 2023년 2월 25일 벳푸에서 렌터카를 타고 시모노세키 에 도착해 딸과 사위는
차량을 반납하러 규슈 고쿠라로 가고 가고 마눌과 손주, 손녀 5명은 가메야마(龜山)
포대와 가메야마 하치만구(龜山八幡宮) 신사를 구경하고는 가라토시장 (唐戶市場) 으로
들어가서는 스시(초밥) 에 마구로와 복어와 새우 튀김등을 사서 해변의 방파제에서 먹습니다.
시장을 뒤로하고 항구로 가니 입구 광장에 비석 이 하나 섰는데, 사진 밑에 기호 가 있으니...
“ Α-Ω 알파에서 오메가“ 라.... “聖 フランシスコ サビエル 下関上陸記念碑” 이니
예수회 소속 신부 프란시스코 사비에르 는 말레이시아 말래카의 저팬타운에 거주하던
일본인 안지로를 만나 규슈에 상륙한후 후쿠오카에서 여기 시모노세키로 넘어온 모양입니다?
그러고는 해변에 여기 시모노세키의 명물인 복어 동상 들이 서 있는 것이며 또 해변에 복어
동상에 돌고래가 조각되어 있는 것을 구경하면서 걸어서 부관풰리 터미널 로 내려갑니다.
가는 중에 돌고래며 펭귄 등 조각상이 서 있는 멋진 건물을 보는데 가족들이 많이 들어
가는 것으로 보아 해양박물관 이지 싶은데..... 시간이 부족하니 그냥 지나칩니다.
그러고는 조금 더 걸어서 내려가니 이번에는 놀이기구 들이 많이 보이는데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는 여러 가지 놀이 기구들을 타는 모습을 발견합니다.
우리 3명의 손주들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칠 리가 없으니.... 해서 매표소로 가서는
티켓을 끊어서 애들이 놀이 기구를 타고 즐기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좀 위험해 보이지 싶은 놀이기구 들이 있어 조금은 걱정 이 되다 보니 문득 동아일보에
조건희 기자와 이지운 김소영 이문수 기자가 팀을 구성해 일본 오사카 현지를
취재한 “ 日, 표류환자 받을 때 까지 모든 병원에 경보“ 라는 기사가 떠오릅니다.
‘응급실 뺑뺑이’ 사라진 일본, 日, 표류환자 받을 때 까지 모든 병원에 경보, 日, 30분이상 병상 못찾으면 응급실
동시경보 네트워크 가동, 韓, 구급대원이 병원마다 일일이 전화 돌리다 골든타임 놓쳐 라는 부제를 달았습니다.
‘깡! 깡! 깡!’ 이달 6일 오후 7시 20분. 일본 오사카부 스이타시에 자리한 오사카대
의대 부속병원 고도구급구명센터(응급실) 내에서 크고 날카로운 경보 알람 이
울리기 시작했다. 응급실에 있던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돌아볼 정도로 큰 소리였다.
이 알람은 오사카부에서 한 응급환자가 구급차에 탄 채로 30분 넘게 갈 병원을 찾지 못하고 ‘표류’ 하는
상황임을 알리는 소리였다. 알람이 울리자마자 의료진 책상에 놓인 단말기 에는 현장에 출동했던
구급대원이 입력한 환자의 주요 증상과 혈압, 맥박, 산소포화도 등의 바이털 사인(활력 징후) 이 바로 떴다.
응급실 의료진은 이 정보를 토대로 환자를 수용할지 여부를 이 단말기에 입력 했다. 그제야 알람은
잦아들었다. 알람이 울리고 의료진이 결정을 내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분 이었다. 오사카대
의대 부속병원에서는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이 환자는 다른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 받았다.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지못해 구급차로 ‘뺑뺑이’ 를 돌고 있을 때 인근 병원 응급실에 알람을 울리는 시스템의
명칭은 ‘마못테(まもって) 네트워크’ 다. ‘마못테’ 란 일본어로 ‘지켜줘’ 라는 뜻이다. ‘ 환자가 갈 병원을 찾지
못하고 있다. 1분 1초가 급한 상황이니 어느 병원이든 이 환자를 받아서 생명을 지켜달라’ 고 외치는 셈이다.
이는 구급대원이 병원 수십 곳에 일일이 전화해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면서 수용 여부를 문의
해야 하는 한국의 응급환자 이송 과정과는 확연히 달랐다. 올해 3월 동아일보 히어로
콘텐츠팀이 보도한 ‘표류, 생사의 경계에서 떠돌다’ 에서 뇌출혈 환자인 이준규 군(13)
은 8개 병원에서 ‘수용 곤란’ 답변을 받으면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228분을 표류 했다.
다리가 골절된 박종열 씨(39) 는 23개 병원에서 수용 곤란 통보를 받고 378분을 떠돌다가....
다리를 잃었다. 생사(生死)를 헤매는 환자의 골든타임은 구급대원이 전화 를
돌리는 사이 흘러가 버렸다. 일본도 한국처럼 필수의료 분야의 의사가 부족한 것은 마찬가지다.
하지만 지난달 11∼15일 기자가 오사카부 현지에서 만나거나, 이달 3∼18일 화상, 이메일 등을 통해 인터뷰
한 의료진들은 “응급환자가 병원을 찾아 ‘표류’ 하는 일은 없다” 고 입을 모았다. 고도구급구명센터장
을 맡고 있는 오다 준 응급의학과 교수는 “응급환자를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도록, 마못테
네트워크 와 같은 기술을 활용하기 시작하면서 환자가 구급차 뺑뺑이를 도는 일이 거의 사라졌다” 고 말했다.
日, 앱에 이송 가능 병원 자동표시… 韓, 구급대원이 일일이 전화, 日, 구급대원이
환자증상입력하면 이송 병원 거리순으로 즉시 파악... 韓, 이달 발표 필수
의료 개선책에도 ‘구급차-병원 연결 시스템’ 은 빠져 라는 부제가 또 달렸습니다.
지난달 13일 오사카대 의대 부속병원 고도구급구명센터(응급실). 이곳에 실려 온 중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 응급중환자실 안에 들어서자, 의료진 책상 위에 놓인 태블릿 PC 크기의 검은색
단말기 가 보였다. 이 단말기에는 ‘마못테(まもって) 네트워크’ 라고 적혀 있었다. 오다 준
응급의학과 교수는 “응급중환자실과 간호사 스테이션 에 마못테 단말기가 1대씩 있다” 고 설명했다.
일본 오사카부의 구급대원은 응급환자 수용 요청을 병원 4곳이 거절 하거나 갈 병원을 30분 이상
찾지못하면 이 마못테 네트워크를 이용 할 수 있다. 구급대원이 마못테 네트워크에 환자의
주요 증상 등을 입력하면 단말기에서 알람이 크게 울리는 동시에 해당 환자에 대한 정보 가 뜬다.
경보 울리는 일본 vs 전화 돌리는 한국 : 환자의 정보를 보고 병원은 ‘수용 가능’ 또는 ‘불가능’ 버튼
중 하나를 누른다. 병원이 버튼을 누를 때까지 알람은 계속 울린다. 이 병원 나카오 슌이치로
응급의학과 의사는 “알람이 요란하게 울려 응급환자 수용 요청을 놓치는 일은 없었다” 고 말했다.
2008년 도입된 마못테 네트워크는 ‘구급차 뺑뺑이’ 라는 위기 상황에 처한 응급환자의 존재를 오사카부 전체
병원에 동시에 알리는 시스템이다. 구급대원이 응급환자의 수용 가능 여부를 병원에 한 번에 ‘일대 다
(多)’ 로 문의 하는 셈이다. 그중 한 곳이라도 수용 가능 버튼을 누르면 환자는 더 이상 표류하지 않을 수 있다.
반면, 한국 은 구급대원이 환자의 수용 가능 여부를 병원에 ‘일 대 일’로 문의 한다. 병원
에 전화를 걸어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고, 수용 여부를 묻는 과정을 환자를
받는 병원이 나올 때까지 반복한다. 그 사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은 계속해서 흘러간다.
게다가 한국의 구급대원은 시시각각 변하는 응급실 상황을 바로 인지하기가 어렵다. ‘수용이
어렵다’ 고 통보했던 A병원에 구급대원이 다른 병원에 차례로 전화를 돌리는 동안
환자를 받을 여력 이 생기더라도, 다시 A병원에 전화하기 전까지는 그 사실을 알 수가 없다.
환자 증상 입력→이송할 병원 자동 표시 : 오사카부는 마못테 네트워크를 울리기 전에 구급
대원이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빠르게 정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환자의
증상을 입력하면 현재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순으로 병원 목록 이 자동으로 뜹니다.”
12일 일본 오사카부 히라카타시의 간사이대 의대 부속병원 고도구급구명센터에서 만난 가지노 겐타로
응급의학과 교수는 구급대원이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 을 소개했다. 2013년 도입된 오리온
(ORION· Osaka emergency information Research Intelligent Operation Network system) 이다.
이 앱을 켜자 환자의 성별, 나이, 주요 증상 등을 입력하는 화면이 떴다.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
라면 심장병 병력 및 호흡 곤란 여부 등을 입력하는 식이다. 입력이 끝나자 환자의
증상 과 정보,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이송할 수 있는 병원 목록이 거리순 으로 떴다.
이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구급대원은 병원에 전화를 걸어 환자 수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
구급대원이 환자를 이송할 병원을 정하는 과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반면 한국은
이 과정이 구급대원의 ‘머릿속’ 에서 이뤄진다. 구급대원이 사전에 숙지한 각 병원의
위치와 병원별로 치료가 가능한 진료과목 을 바탕으로 전화를 걸 병원을 직접 추리고 있다.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한국 : 일본 보다 정보기술(IT) 이 발달한 한국에서 왜
이런 시스템을 쓰지 않을까. 정부가 이달 19일 발표한 필수의료 혁신
전략에도 구급차와 병원을 빠르게 연결할 수 있는 시스템에 관한 내용은 빠져 있다.
한국도 마못테 네트워크와 유사한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시도했지만, 끝내 시행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2019년 운영됐던 응급의료체계 개선 협의체서는 구급대원의 환자 이송을 병원 2곳이
거절하면, 시도 119 종합상황실이 단체 메신저로 인근 응급실에 수용 요청 을 보내는 방안이 논의됐다.
만약 환자를 받겠다는 응급실이 없으면 지역에서 가장 큰 응급실로 일단 이송하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하지만 의료계는 소방의 무분별한 이송 을, 소방당국은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환자의 정보를 병원과 실시간으로 연동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면서 결국 최종 보고서에서 빠졌다.
오리온 같은 시스템을 개발할 능력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송경준 보라매 병원 공공
부원장(응급의학과 교수) 은 “이송할 병원의 목록을 추려내는 건 사람
보다 컴퓨터가 훨씬 더 잘한다” 며 “그 알고리즘을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6월부터 충북도 가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으로 오리온 시스템과 유사한 자동화 시스템 ‘스마트 응급의료
시스템’ 을 개발 운용하고있다. 충북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단장을 맡는 김상철 충북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환자 이송 단계에서 병원과 소방 사이의 적극적인 협력 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부나 지자체 재정적인 지원도 충분히 뒷받침돼야 민간 병원의 참여도 늘 것” 이라고 강조했다.
그러고는 놀이터를 나와 걸어가다가 생 소바 生そば(생소바) 집인 あずま(아즈마) 를 발견
하는 데.... 닮았으면서도 다른 우동과 소바의 차이점 을 생각해 보면 먼저 소바는
단단한 질감과 독특한 향 을 자랑하니 납작한 모양과 진한 갈색으로 다른 면과 구별됩니다.
그 독특한 맛과 빛깔은 소바 면을 구성하는 세 가지 재료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메밀가루 에서
비롯되니...... 메밀은 천연상태 부터 글루텐이 없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 하기 때문에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본인에게 인기가 있는데 식감을 위해 조리 시 밀가루 를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바는 맛있는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수 있으니 소바를 먹는 좋은 방법은 차갑게 먹는 것으로, 일본
여름의 무더위에 지쳐 뜨거운 음식은 입에 대고 싶지도 않을 때, 원기를 북돋는 여름철 식사 로 제격
이니, 익힌 후에, 빠르게 식힌 면을 함께 나오는 쓰유 라고 부르는 차가운 육수 에 담가 먹는데
짭짤하고 고소한 육수에 잘게 썬 파를 넣거나, 와사비를 조금 섞어 또 다른 풍미를 더 할수도 있습니다.
겨울철의 따뜻한 소바는 간편하게 먹기 쉽고, 편안한 식사가 되니 따뜻한 소바는 차가운
소바와 달리 육수에 담아져 나오는데..... 그 때문에 먹을 때마다 육수에 담그지 않아도
되며 다양한 종류가 있으니 아부라아게 라고 하는 얇은 유부와 자연산 버섯이 인기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소바를 애호가에게 물어보면 대부분 나가노 를 말하는데.... 영양분이 풍부한
화산재 토양과 높은 고도는 메밀을 재배하기에 완벽한 환경을 만들어 주미신슈 소바 라고
알려진 지역 특산 국수는 최소 40% 의 메밀가루 를 함유하고 있어, 풍부한 메밀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장 큰 소바 체인점 중 하나인 나다이 후지 소바 는 일본 전역에 110개 이상의 지점이 있어,
어디에서든 소바를 맛볼 수 있는데 고객 만족을 위해 일년 내내 따뜻한 소바와 차가운 소바를
모두 판매하고 있으며, 밥 위에 맛있는 닭고기와 계란이 올라가는 오야코동 세트 가 인기라고 합니다.
갓 조리되어 나온 음식을 먹을 때는 뭔가 특별함을 느끼게 되니 유데타로에서는 온종일
신선한 맛과 최상의 식감의 면을 제공하기 위한 준비로 힘쓰며, 맛있는 쓰유 로도
유명한데.... 그 레시피는 에도 시대 초기 (1603-1868)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합니다.
일본 요리는 맛 못지않게 식감이 중요 하니 소바 보다 두껍고, 쫄깃한 우동의 질감 은 모든
연령대의 일본인에게 두루 인기가 있으니..... 맛 자체는 소바보다 덜할 수도
있지만, 어떤 국물에 넣어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국물의 풍미 를 부각시킬 수가 있습니다.
소바와 마찬가지로 우동 역시 따뜻하게 혹은 차갑게 먹을수 있는데, 소바가 전형적으로 면 자체의
맛 을 강조하는데 반해, 우동은 향을 전달하는 역할 이 큰 편이니.... 우동 육수는 더 복잡하고
풍부하며 인기 있는 종류 중 하나는 진한 일본 카레에 담긴 우동으로 면이 두껍기 때문에
카레 소스가 면에 잘 스며들어..... 유명한 일본 카레의 맛과 풍미를 온전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우동의 두꺼운 면은 단순히 끓여서 익히는 것 이외에 다양한 조리법을 응용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소바는 프라이팬에서 오래 조리하면 쉽게 퍼져 버리지만, 우동은 고기와 야채와
함께 볶아서 요리하는 경우도 있으니 좀 더 포만감 있는 식사 를 하고 싶다면 우동이 더 좋습니다.
우동은 다카마쓰시 가 속한 가가와현이 부동의 1위 이니 여기 사누키 우동 은 면의 가장자리가 납작해
육수가 더 잘 스며들고, 쫄깃한 식감 으로도 유명한데.... 사누키 우동은 일본 전역에서 맛볼수
있지만, 이 전설적인 면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드는 미식가도 있으니 고토히라시
에는 우동 택시투어 가 있어 우동에 박식한 운전기사가 고객을 인기있는 우동 전문점으로 안내합니다.
마루가메 제면 은 일본에서 인기있는 우동 체인점 중 하나로..... 사누키식의 면을 하루 종일 신선
하게 만들고, 쓰유가 함께 나오는 기본 우동 부터 명란젓과 날달걀 노른자를 올린 특이한
우동등, 풍부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취향의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데.....
마루가메 제면은 정규 메뉴 외에도 일년 내내 계절에 따라 바뀌는 계절 특선 우동이 있다고 합니다.
저 가가와현에서 시작된 하나마루 우동은 최대한 사누키 우동을 재현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음식도 빠르게 나오고, 부담 없는 가격으로 일본 전역에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다는데, 단순한 가케 우동이 150엔 부터 시작하고, 튀김도 100엔 안팎이어서 부담이 적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