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타클로반 목장 소식입니다.
오늘도 퇴근 후 부랴부랴 세련집사님 댁에서 모였습니다.
오늘은 가정에서 가져온 반찬들을 모아 맛있는 집밥 한상으로 푸짐한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평소보다 늦은 식사로 배가 고픈 아이들 먼저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배는 고프지만 식기도는 꼭 지키는 귀여운 아가들..
한 주 한 주마다 결이의 말솜씨가 늘고,
로운이의 먹성도 늘고 있습니다.
잘 논다 싶다가도 서로 소리지르며 우당탕탕 싸우고
또 싸우다가도 "같이 놀자!" "그래!" 하며 다시 웃으며 들어가는 모습이 천진난만하고 귀엽습니다.
디저트로 맛있는 메론과 포도를 먹으며
자연스럽게 나눔으로 넘어갔습니다.
저는 로운이 다음 기관인 유치원을 많이 알아 본 한 주였습니다.
입학 설명회도 여럿 예약해 두고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설명회 + 어린이집 상담 시즌이, 그리고 중 3 아이들 시험 기간이라 두근두근 떨리는 한 주를 앞두고 있기도 합니다.
또 어제부터 학생이 2명 새로 늘어 감사한 한 주기도 합니다.
영어 학습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이라 우리 학원이 꼭 필요한 아이들인 것 같아 감사하기도 합니다.
유치원 기관 선택에 있어 좋은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이 있는 곳을, 무엇보다 로운이와 잘 맞는 곳을 가는 것이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있을 중학교 3학년 아이들의 기말고사에서 아이들 성적이 오르는 것이 기도제목입니다.
세련집사님은 휴직을 하고 결이와 단 둘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감사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남편이 오랫동안 결이를 봐왔고 항상 일을 하셨기 때문에 결이와 단 둘이 있는 시간이 무척 소중하다고 합니다. 결이가 아빠 바라기라 엄마와 단 둘이 있는 것을 힘들어할까 걱정도 조금 하셨다는데 결이가 엄마와도 잘 지내주어 감사하다고 합니다.
또 남편 수술을 잘 끝내 감사하다고 합니다.
수술은 잘 되었지만 워낙 수술 전 상황이 심각했기에 수술 시간도 배가 걸리고 난이도도 최상이었다고 합니다.
수술은 잘 되었지만 워낙 허리가 안좋았다보니 재발 위험과 경과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또한 지금 세련집사님이 무급 휴직인 상태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것을 예상했는데, 막상 현실로 닥치니 조금 마음이 힘드셨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감사하게도 결이 아빠 수술 시기에 맞추어 미리 들어놓았던 적금이 만기가 되어 조금은 문제가 해결되었음에 감사하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개입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세련집사님의 기도제목은 남편 허리가 재발되거나 악화되지 않고 재활을 잘 하는 것, 그리고 휴직하는 동안 경제적으로 너무 어렵지 않는 것입니다.
유환 목자님은 지난 주 청소년 친구의 부모님과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요, 아이를 변화시키고 케어하는 데에는 여러 어려움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부모님들과 꾸준히 소통할 수 있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들이 있어 감사하다고 합니다. 더불어 청소년 친구를 도와주려 시작한 운동이었지만 거의 매일 운동을 빠지지 않으며 더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하였습니다.
지난 주 오춘도 목자님의 간증을 들으며 나누고 베푸는 삶에 더 행복감을 느끼고 싶다는 생각을 하셨는데, 타고난 성격은 남과 부딪히는 것을 피하고 싶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먼저 다가가고 남을 섬기고 도우며 살았던 한 주라 감사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머님 수술도 잘 되셔서 아직 재활중에 계시지만 통증은 사라졌다는 이야기 들어서 감사하다고 합니다.
기도제목은 이번 주 주일 설교를 잘 준비하여 말씀을 잘 전하는 것입니다. 또 목사님 사모님께서 출타하시는 동안 교회와 학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이 기도제목입니다.
첫댓글 우리 로운이와 결이는 포커스교회 보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