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이라!
맞습니다
집나가면 못들어 옵니다
그런 이미지 ,끔찍합니다
더나아가 폐기처분 당하는 느낌
충분히 드는 생각입니다
그런 미래라면 생각하기도 싫습니다
하지만,
우리병이 육체를 움직이기 힘든 병입니다
즐거움, 웃음,행복함,이러한 것이
치료제입니다
병력이 깊어질 수록 밴뎅이 소갈딱지가
되어가고, 조그만 일에도 서운해서 훌쩍입니다
혼자 집을 잠시 떠나 쉴 곳이 있다면?
요양병원이 아닌
힐링할 수 있는 곳으로 ,
병원 방문시 주변을 둘러 보았습니다
태종대 바다가 있어 산책도 할 수 있고
조금만 소매를 걷어 부치면
환우들에게 살고 싶은 곳,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어
쉬었다 갈 수 있는 곳으로
만들 수 있겠구나!
도로 건너편에는 산이 둘러쌓여
낮은 등산도 가능한 곳으로
이곳은 이렇게 하면 되겠고,
1층 여유있는 공간은 작은 휴식처
차도 한잔 할 수 있도록 하면 되겠고
환우들이 가꾸고 꾸며가며
이 텃밭은 사용할 수 있으면 체소를 심어
된장찌게 자작하게 끓여서 흔들며
입을 크게 벌리고 먹어도
쪽팔리지 않는자리,
되도록이면 병원이라 느끼지 않게
내집을 꾸며간다는 파마을 개념을
생각하며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추진중이였습니다
집 떠나면 못돌아 온다가 아닌
삶을 마무리 하려 가는 곳이 아닌
마음의 휴식처,
보호자가 믿고 보낼 수 있는 곳
내가 잠시 집을 비우는 사이
휴식 시간이 주어지는 가족들,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꿈이 아닌 현실에서 누군가가
해야한다면 바로!
지금 우리들 중 용기있는 사람입니다
문의사항
부경지부 지부장 천정선 (억이네)
연락처 : 010,7533,8240
첫댓글 요양병원이
내쳐져 버린곳이 아닌
생의 쉼터라 하시니 쓸쓸했던 마음에
위안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쉼터가 확보되기를 한 마음으로 응원했으면 좋겠습니다
힐링 음악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것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아니 만들어야 됩니다
서진님의 글 후미에 적으신
"보호자가 믿고 보낼 수 있는 곳
내가 잠시 집을 비우는 사이
휴식 시간이 주어지는 가족들,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습니다“
저도 크게 공감이 가는 부분입니다.
기존 요양병원에서 파킨슨병 환자의 의견을 물으며 파킨슨병의 특성을 반영한 요양원을 운영하겠다는데 반대할 이유가 없지요.
게다가 쉼터로 자리잡을 수 있다면;;;
요양원 운영은 요양원 자체에 맡기고 환자 입장에서 필요한 것을 알려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처음이라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부경지부의 여러 회원분들과 파킨슨 진단과 함께 부산지역에서 환우를 위한 봉사를 해오신 억이네님이 잘 풀어가리라고 봅니다.
2021년 1월 설문조사에서 정부지원확대, 환자교육 상담, 재활치료 산정특례확대와 함께 많은 응답자분들이 파킨슨 전문요양원과 요양병원을 희망하였습니다.
두문장 옮겨왔습니다.
'가족의 도움만으로는 환자 관리가 힘에 부칩니다. 전문적인 요양시설이 있으면 좋겠어요.
외롭지 않게 모일 수 있는 장소를 제공 받았음 합니다. '
사정을 어느정도 아실분이 이렇게 글을. 쓴다는게. 서글프집니다.
전문. 상담사에 대해서. 제생각을 옮겨보겠습니다.
제가 쓴 댓글에 무슨 문제가 있길래
지금은 같은 환우로서 상담전화를 받고 있는데
그것도 하지말라는 것입니까? 화살을 제게로 돌리는 말씀을 하시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