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뼈 건강 30대=가족력, 40대= ‘이것’ …연령대별 우선 건강은?
20~60대까지 지켜야 할 생활습관과 주의할 질병들
건강한 일생을 보내려면 20대 때부터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질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인생을 즐기려면 나이에 따라 건강관리 요령을 달리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0대에서 60대까지 각 연령대별로 건강을 위해 제 때 살펴야 할 것들을 소개했다.
20대: 좋은 식습관+운동=뼈 밀도는 20대에 가장 건강하므로 이때 뼈 건강을 잘 챙겨야 한다.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병원 영양학자 캐서린 콜린스 원장은 “칼슘과 비타민D를 이 때 많이 섭취하면 좋다”며 “콩, 우유, 요구르트, 두부 같은 고 칼슘과 저지방 음식은 뼈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자주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30대: 가족력 인지, 미래 건강 계획 세워야=30대에도 20대 때 먹었던 것처럼 먹으면 살이 찔 수 있다. 이 시기에는 땅콩이나 저지방 요거트(요구르트)의 단백질을 섭취함으로써 식욕을 줄여야 한다. 임신하려고 계획 중인 여성은 임신 3개월째까지 태아의 기형 위험을 줄이기 위해 엽산 보충제를 먹는 게 좋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가족력이 있는 질병에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
40대: 심장병, 고혈압에 주의=일주일 중 이틀은 술을 일절 입에 대지 않는 날로 정하고 남성은 일주일에 21잔 이하, 여자는 14잔 이하로 마신다. 와인도 많이 마시면 유방암과 간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여자는 폐경기에 접어들면 몸무게가 늘어나므로 밥, 감자 등 탄수화물 섭취를 줄여야 한다.
50대: 심장병, 당뇨병 경계하고 몸의 변화 관찰=심장병 발병 위험이 큰 이 시기에 정밀하게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 50대의 주된 사망 요인은 심장병, 당뇨병, 암 등이다. 하루 음식 섭취량을 1400칼로리 정도로 제한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지방에 주의해야 한다.
60대 이후: 면역력 떨어지는 시기, 모든 질병에 조심=평소 건강하더라도 이 시기에는 어떤 질병이든 위험이 높다. 면역 체계를 향상시키는 단백질을 많이 섭취해야 하므로 콩류를 자주 찾아먹는 것이 좋다. 특히 뼈가 약해지는 시기이므로 관절을 보호하려면 2주일에 1번은 생선을 먹는 게 좋다. 생선을 비롯한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품을 자주 먹어야 한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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