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913(금) 아가서 2장
솔로몬은 잠언과 전도서의 결론을 이렇게 맺고 있습니다.
12:9 전도자는 지혜자이어서 여전히 백성에게 지식을 가르쳤고 또 깊이 생각하고 연구하여 잠언을 많이 지었으며
12:10 전도자는 힘써 아름다운 말들을 구하였나니 진리의 말씀들을 정직하게 기록하였느니라
12:11 지혜자들의 말씀들은 찌르는 채찍들 같고 회중의 스승들의 말씀들은 잘 박힌 못 같으니 다 한 목자가 주신 바이니라
12:12 내 아들아 또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많은 책들을 짓는 것은 끝이 없고 많이 공부하는 것은 몸을 피곤하게 하느니라
12:13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들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첫째 하나님을 경외하고
둘째 그의 명령들을 지킴으로 사람의 본분을 다하는 자
과연 누구일까?
‘하나님에게 빠진 자’
솔로몬은 그것을 ‘사랑에 빠진 연인’으로 묘사합니다.
이것이 바로 솔로몬의 ‘아가’ 곧 ‘사랑의 노래’ 모음집입니다.
‘하나님(그리스도/성령/교회)에 마음이 빼앗긴 자’
‘하나님 사랑에 푹 빠진 자.’
를 솔로몬은 오늘 본문에서 이렇게 표현합니다.
2:1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사론의 수선화
골짜기의 백합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예수님이 세례 받을 때 들은 하늘의 소리로 설명하자면,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입니다.
반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하나님의 명령들을 경멸하는 자
다시 말해 사람의 본분을 다하지 않는 자는 솔로몬은 2절과 3절에서 ‘가시나무(가시덤불)’와 ‘수풀(엉겅퀴)’로 비유합니다.(창3:18)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명령들을 지킴으로 사람의 본분을 다하는 자는 이렇게 묘사가 됩니다.
2:2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2:3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열매는 내 입에 달았도다
그러니 여러분 하나님을 향한, 그리스도를 향한 그리고 교회를 향한 여러분의 모든 헌신들이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달콤함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 더 말씀드리자면 16절입니다.
2:16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백합화 가운데에서 양 떼를 먹이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