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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에서 말하는 하나님이란 법신法身적 하나님, 형상이 없는 하나님이다. 하늘과 땅과 뭇 생명의 근원, 존재의 근거로 계신 하나님인 원신元神, 자연신이다. 그러면 동양 문화의 주신主神은 무엇인가? 인간의 형상을 하고 계시고, 천상에서 이 우주의 신들을 거느리고 하늘과 땅과 인간의 역사, 신의 세계를 다스리는 통치자로서의 하나님이다. 이 하나님을 바로 상제님이라고 하는 것이다. 즉 상제님은 신의 세계에서 지존무상의 자리에 계신 통치자 하나님이
다.
- 안경전 종정님 말씀 - | |
동서문화의 공통점과 차이점
동서문화의 공통 코드, 칠성 사상 동서 문화의 원형을 보면 일곱 신의 문제가 있다. 지금 전쟁 중인 이라크의 슈메르 문화를 보면, 5천 년 전에 이 우주를 다스리는 최고신 일곱 신이 있고 천지를 경영하는 신 50위가 있다. 슈메르 신화가 그렇게 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칠성 사상이 있는데, 기독교에는 칠성령 사상이 있다. 신약성서 「계시록」을 보면, 이 우주가 이번에 백보좌 하나님 앞에서 개벽하는 게 나온다. “나는 새 하늘 새 땅을 보았습니다. 예전의 하늘과 땅은 사라지고 …” 그런데 그 백보좌 하나님 앞에 일곱 성령이 있다고 나온다. 그걸 ‘더 세븐 스피릿츠 오브 가드(The Seven Spirits of God)’라고 하는데 그게 칠성령이거든. 그걸 동방에서는 천문으로 칠성, 칠성신이라고 하는 것이다. 워싱톤에 있는 스미소니언 박물관 인디언 유물 전시실에 가보면, 1층 오른쪽에 인디언 추장의 예복이 전시되어 있다. 거기에 재미난 게 있어. 추장 옷에 꽂힌 깃털이 전부 77개, 세븐 세븐이야. 일흔일곱 개라는 거지. 내 그걸 보고 문득 ‘야, 여기에도 분명히 칠성 사상이 있구나.’ 했다. 그런데 그 칠성 사상의 기반은 삼신 사상이다. 우리 동방의 삼신일체 사상, 기독교의 삼위신 삼위일체 사상, 이런 걸 체계적으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서양 문화 속의 하나님 그럼 서양에서 말하는 하나님이란 뭐냐? 그들이 말하는 하나님은, 인간의 구체적인 형상을 하고 우주를 창조하고 다스리는 하나님이 아니다. 기독교인들에게 “너 하나님 봤냐?” 하고 물어보면, “하나님을 어떻게 봐요?” 그러거든. 하나님은 성령으로 계신다는 것이다. 기독교 신학자들은, 로마의 황제처럼 제왕과 같은 형상을 하고 있는 하나님을 얘기하면, 구닥다리 신앙으로 보거든. 예수에게 제자들이 “아버지를 보여주소서.” 하니까,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봤다. 왜냐하면 아버지와 나는 하나이기 때문이다.”라고 한다. 그건 법신法身적 하나님, 형상이 없는 하나님이다. 그건 조화옹으로 있는 거야. 온 우주에 꽉 들어찬 영으로 있는 것이다. 그걸 우리 동방에서는 원신元神이라고 한다. 하늘과 땅과 뭇 생명의 근원, 존재의 근거로 계신 하나님이 원신이란 말여. 그건 자연신이다. 원신, 이 자연신은 비인격적인 신이다. 비인격이라는 건 뭐여? 이런 사람 형상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인간과 만물과 직접적인 소통이 되기 때문에, 인격적인 면도 일부 있지. 그러니까 서양 문화의 전통적인 형이상학(metaphysics)에서 말하는 신관은 그런 원신이다. 어찌 보면 관념적이라서, 죽도록 공부해야 크게 깨지는 것도 없다. 그래서 결국 서양 문화가 형이상학을 타도하는 쪽으로 가는 것이다. 신에 대한 논증이니 담론이라는 건 다 없는 걸로 하자는 식이지. 이게 다 잘못된 것이다. 무신론주의에 빠져서 그렇게 된 거여. 그렇게 해서 마누라를 바꿔가면서까지 쾌락을 추구하는 스와핑 문화도 나왔다. 갈 데까지 막가는 것이다. 동양 문화 속의 하나님 그러면 동양 문화의 주신主神은 무엇인가? 인간의 형상을 하고 계시고, 천상에서 이 우주의 신들을 거느리고 하늘과 땅과 인간의 역사, 신의 세계를 다스리는 통치자로서의 하나님이다. 이 하나님을 바로 상제님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현실 우주는 끊임없이 생성 소멸, 변화 운동을 하기 때문에, 우주에는 인간을 중심으로 한 현실 신명 세계가 구성되어 있다. 상제님은 그런 신의 세계에서 지존무상의 자리에 계신 통치자 하나님이다. 이분을 주신主神이라고도 한다.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하늘과 땅을 뜯어고친다.”고 하신 우리 상제님, 증산 상제님이 바로 그런 하나님이시다. 동방 문화에서 하나님의 본래 호칭이 뭐여? 5천 년 전부터 상제님으로 불러 왔거든. 그 근거가 유가에서 성인의 통치 역사를 기록한 『서경』에 나온다. 『서경』 첫 장을 보면 요순의 역사부터 나오는데, 그 천자 문화의 원 뿌리, 고향이 동방의 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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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먼 고대의 옛날 신화와 전설에서 발자취가 그대로 곳곳에 남아있다는 것을 세계각지에서 발견할수가 있지요.^-^
이 칠성사상은 우주변화의 원리 상수철학의 수(數)의 원리를 알면 우주의 여름 기운이 7수로 분열, 발달된다는 것을 알수가 있죠. 기독교는 7수에 근반해서 우주의 여름기운을 가장 많이 받아 전세계 널리 퍼져나가게 된 이유가 있죠. 초기의 교리는 올바르게 본질을 잃지않고 전해졌으나, 후대에 이르러서 많이 변질되었죠
종교의 본질과 사명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 시대와 문화와 환경에 따라서 특성이 다른 것이죠. 기존종교의 성자들은 상제님께 부여받은 사람들을 교화하는 사명을 완수했으나, 후대사람들이 변질, 왜곡시킴으로써 맡은역할을 끝까지 완수못했지요. 그래서, 상제님께서 기존종교의 기운을 거두고, 직접 강세하신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