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기도: 한 주가 지나고 벌써 금요일입니다. 3월이 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시간은 참 빠릅니다. 시공간에 매이지는 않아야겠지만 시공간에 살기에 주님 안에서 매일을 성실하게 살아가길 기도합니다. 요즘은 할 것들이 많아 분주하고 바쁘기는 하지만 할 것들을 주심에 감사하고, 해야 할 마음과 용기, 힘을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오늘도 주실 말씀 앞에서 겸손하게 하여 주시고, 들을 것을 듣고 회개함으로 주님께 나아갈 수 있길 기도합니다.
@말씀주해:
1. 완악함이란 히브리어는 ‘외면하는, 잘못을 계속 저지르는, 반항적인, 이전의 나쁜 행실로 돌아가는’의 뜻을 갖고 있다. 마음이 완악하다는 ‘완고하다, 강팍하다, 성질이 억세게 고집스럽고 사납다.’ 라는 사전적 의미가 있고, 자기 생각만을 강하게 고집하며 타인의 의견을 받아들이지 않는 마음 상태를 말한다. ‘두꺼운’ 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어 비유적으로 쓰여서 ‘무감각하게 하다’ 라는 뜻이 있다.
2. [조목사님 주해 中] 우리의 신앙생활을 돌아보면 “우리의 완악함 때문에 허락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면 심판 받아야 하는데 우리의 완악함 때문에 허락해 주신다. 죄에 대한 심판이 집행되어야 하나 우리의 완악함 때문에 오래 참아 주신다. 불순종하는 자의 기도는 들어주지 않아야 하나 우리의 완악함 때문에 불순종하는 자가 구하지 않은 것까지도 채워주시기도 하신다. 우리의 완악함을 무시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기준대로 행하신다면 우리 대부분은 공의 심판으로 인하여 남아 날수가 없을 것이다. 하나님이 심판하지 않는다고 내가 의로운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나를 돕고 채우신다고 하여서 내 마음이 부드러운 것은 아닐 수 있다. 나의 완악함을 용납하심은 하나님의 크신 인자하심과 긍휼 때문이다.
@나의 묵상 및 기도: 자의식으로 얼마나 많은 하나님의 말씀을 해석하고 적용해나가는지 모른다. 어떤 한 구절을 선택해서 마음대로 해석하고, 어떤 구절은 패스하고.. 어떤 구절은 사람들에게 인용하여 말하며 하나님 같은 높은 마음인지.. 마음의 완악함의 모습을 하나님이 참으로 많이 참아주시고 계신다.
심지어 생명의 관점이 아닌 채 묵상을 했을 때는 한구절에 꽂혀서 마음대로 해석을 했었고, 본문주해 패스는 늘 습관처럼 했었다. 사실 요즘도 묵상할 때마다 씨름이 있다. 내 식대로 해석하고 싶은 마음.. 하나님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에 대해 귀 기울이고 싶지 않는 마음.. 다 마음의 완악함에서 비롯된 마음이다.
주님, 이러한 마음의 완악함을 지금까지도 참아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이 길가와 같고, 가시밭길과 같고, 돌밭과 같은 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일 만나주심으로 마음을 기경해주시고, 말씀을 매일 매일 뿌려주시니 감사를 드립니다. 마음의 완악함이 수시로 나오고, 매일 자의식을 살아있게끔 하는 자이나, 이 완악함까지 용납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마음을 바라봅니다.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긍휼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다음세대 한밤기도회와 이번주 토요일부터 있을 복음생명캠프를 위해 중보합니다.
#복음충신학당 입학 예정인 김지후 학생을 위해 중보합니다.
#힘든 청년들 성령님께서 붙들어 주시고, 한 영혼도 낙오되지 않길 기도합니다.
#이번주부터 있을 아동부 전도예배를 위해 중보합니다.
#셀모임을 위해 중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