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박소연기자]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변정빈)은 9월부터 12월까지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초등학생 12명을 대상으로 '마음 읽어주는 Mom' 동화책 작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동화책 출판기념회를 실시했다.
‘마음 읽어주는 Mom’ 프로그램은 동화책을 통해 책·학습에 대한 거부감 감소 및 학습 흥미도를 향상을 위해 동화책 자격증을 취득한 학부모 강사들이 진행하는 학생들의 ‘책 읽는 문화’ 조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내용은 △책의 구성내용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삽화를 체험하는 ‘동화책 만드는 방법 배우기’ △나를 알아보고 표현해보는 ‘나만의 스토리·삽화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나만의 스토리를 다양한 관점에서 생각하고 한글로 적어보는 과정을 통해 한글과 학습에 대한 거부감 감소 및 독서의 즐거움을 체득하고 출판기념회를 통해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향상시켜 학생들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그림책 같이 볼래' 작가 학생은 ”내가 적은 글과 그린 그림으로 책이 나왔다는 것이 신기했고 친구들 앞에서 진행한 출판기념회로 진짜 작가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 또다른 학생은 “책을 만드는 동안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게 힘들 때도 있었는데 내가 만든 동화책이 나오니까 앞으로는 읽고 쓰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주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앞으로도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다양한 비학습·학습적 요인에 대한 지원과 교원·학부모 교육 및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학생들의 정서·행동 특성 강화 및 기초학력 향상에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