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개글 말고는 너무 올만에 자게에 글 쓰네요^^ 요즘 자게가 너무 조용했죠~
이번에 다다이스에서 상속자들을 협찬했더군요.. 그래서 상속자들 하기 전부터.. 상속자들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어요.
볼 생각 없었는데 1회부터 게임 찾느라 열심히 보게 되었구요.
훈훈한 이민호와 최진혁~ 그리고 김우빈의 안구 정화는 비현실적인 스토리와 여주인공의 통통한 다리는 문제 되지 않았습니다.ㅋㅋ
드라마에서 이렇게 자세히 보드게임이 출연한적은 아마 역대 최고인것 같습니다.
영화는 많이 있지만요. (예전에 제가 영화에 출연한 보드게임을 게시판에 정리한적 있어요)
특히 상속자들에서는 우리가 접하는 게임들이 출연해서 넘넘 기분이 좋았고...
보드게임의 저변화에 도움이 될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다다에서 게임이 나온 장면을 캡쳐 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다시 자세히 보게 되었는데...
커다란 문제점을 발견했습니다.
플레이 하는 장면은 아마 이 세 게임일 것입니다.
9회 쿼리도

10회 젬블로

20회 딕싯

자... 이 세게임의 문제점을 발견하셨겠죠?
플레이 해본 게이머라면 모두 알만한 문제점이죠..
특히 마지막회에 나온 딕싯은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어제 집에서 뒷부분만 살짝 봤는데 딕싯하는 장면이 자세히 나와서 너무 즐거웠거든요.
쿼리도나 젬블로는 그냥 게임하는 장면만 1-2초 나오고 게임에 대한 대화는 나오지 않았어요.
그런데 어제 마지막회의 딕싯은 플레이하는 대화까지 나오더라구요.
오늘 다시 보기로 봤는데...이런.!!!
쿼리도는 벽이 왜 일렬로 한쪽에 세워졌는지? 젬블로도 중앙부터 아무렇게나 완전 엉터리로 놓여있어서 황당했지만..
스텝이 룰을 모르니 어쩔수 없나 보다 하고 말았는데..
딕싯은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룰을 모르면 다다이스에 전화라도 해서 물어봐야 할것 아닌가요. 아니면 대화를 넣지 말던지..
딕싯으로 '옛날 옛적에' 게임을 하고 있더라구요. 이야기를 이어서 하는...
사실 어떤 게임을 어떤 식으로 하던 플레이 간의 자유지만.. 이건 엄연한 드라마이고..전국민이 보드게임에 관심을 가질텐데.
엉터리 룰로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비슷한것도 아니고 아니고 완전 다르게..ㅠㅠ
이건 분명 드라마관계자의 잘못일텐데.. (작가는 무슨 근거로 이렇게 대사를 쓴거지?)
게시판에 가서 항의라도 해야할지..ㅋㅋ (이미 종영된걸)
다음에 이런 게임을 플레이 대본을 쓸때는 제발 룰좀 제대로 알고 써야 할것 같습니다.
게임을 모르는 사람들이야 어떻게 하던지 관심없겠지만.. 저는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홍보하려면 제대로 해야지...ㅠㅠ 싶더라구요.
다다관계자분들도 협찬할때는... 플레이 하는 장면이 나올때는 꼭 룰을 물어봐 주세요. ! 라고 해주었으면 합니다.
그럼 10년전부터 전국민이 보드게임을 아는 그날이 오길 기다리는 저의 소박한 의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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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하기 전부터 다다에서 협찬했다고 하며. 플레이 하는 장면도 나올거라 해서 많이 기대했는데..
실망이 너무 큽니다..
방금 그래도 화가 안풀려서 상속자들 시청자 게시판에 글 적었음~ .....ㅋ
첫댓글 어이 없네요..ㅎㅎㅎ
글치 ㅋ
코보게측에서 PPL 지급료 거액을 내었음에도 어찌보면 코보게측이 피해자일진 몰라도 이정도도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생각해요.
PPL이 보드게임만 있는게 아니라 캠핑용품. 캐논카메라. 스포츠카. 운동화등..엄청많은 PPL 홍수속에서 자칫 묻혀질수 있는 상황에서 보드게임은 나름 선방했다고 봅니다.
주제와 상관 없는 글 1 ㅋㅋㅋ (지금 광고 양을 말한게 아님..이왕 나오는거 제대로 나와야지.. 악기협찬했는데 엉터리로 연주하면 안되겠지)
그래도 상속자들에선 영도가 나오자나요^^
주제와 상관없는 글 2......처음엔 이민호 땜시 봤는데 날이 갈수록 영도가 멋짐~! 남자도 반한겨? ㅋ
드라마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극에 도움이 되는 상황이라면 규칙은 좀 바뀌어도 상관없지않을까요? 오히려 그냥 규칙대로 하면 게임규칙을 모르는 시청자에게 이해시키기도 힘들고요 ㅎ 소품으로 쓰여서 관심을 갖게된것만으로도 전 좋은거 같아요 실제로 카페에서 일하면서 TV에서 본거 같다며 알아보는 분들도 있고요 ㅎ
p.s 여담이지만 유희왕 같은 실제 카드게임을 소재로 하는 애니메이션도 극적인 분위기 연출을 위해 매번 룰파괴.. ㅋㅋ
드라마를 안봤다면서 극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건 뭐지? 일부러 바꾼건 아님.. 아예 룰 자체를 몰라..앞서 나온 젬블로를 엉터리로 놓은거 보면 알수 있지. 작가가 옛날 옛적에를 어디서 해본모양이지. 실제로 플레이 장면보면 옛날옛적에도 아니고 정체불명 룰임.. 적어도 알고 있는데 일부러 바꾼것과 드라마보는 99% 시청자가 룰을 모른다는 가정하에 틀린룰을 보여주는건 아닌듯.. 오히려 시청자 대부분이 룰 모르니 대충 아무 룰이나 붙인모양인데..예를 들어볼까? 고스톱은 대부분 룰을 알지? 고스톱을 원카드같은 다른 룰로 하는걸 보여주진 않자나.. 모른다고 이런식으로 한게 더 화나
유희왕의 예는 전혀 맞지 않는것같다. 그건 애니메이션 보는 사람들이 모두 유희왕 카드 게임을 안다는 전제하에서 일부러 바꾼것이고 이 상속자들은 게임소재 드라마도 아니고 대부분 시청자들은 보드게임자체를 모르지. 극의 흐름상 딕싯룰을 적용해도 18세를 충분히 표현할수 있었어(옛날옛적에 룰 적용한 시작어가 18세) 딕싯 룰이 어렵지도 않은데 왜 이해시키기 힘들까? 사실 시청자들이 보드게임이 나왔다는 자체로도 홍보가 되었다 하는데.. 이왕이면 룰도 바로 하면 좋잖아? 룰 해석이 어려우면 다다에 전화해서 1분만 투자하면 될껄~그게 안타깝다는거지..드라마 막내 작가가 충분히 할수 있는 일이고..
너무 곡해하지 마세요 ㅋ 제 말은 딱봐도 '안봐서 모르지만 만약 드라마에 도움이 된다고 가정하면' 이란 뜻이잖아요 안봤는데 어떻게 알겠어요 ㅋ 그 편 한번 보고 다시 댓글 달게요 ㅋ
ㅋㅋㅋ 안잤네~ 실시간 글을...~ 알았다^^
헐 전 퇴근시간이라 퇴근하면서 버스에서 봤어요 ㅋ 우연히 딱 맞았네요
생각보다 여러화에 많은 장면이 나왔네요? 그냥 집에 장식되있기만 한줄 알았는데 많은 장면에서 나오다니.. ㅋ
딕싯 장면만 봤는데 배우들이 귀엽네요 ㅋㅋ 딕싯 넣을 자리가 없는데 넣어야하니까 스피드하게 넣은 듯한 느낌 ㅎ 근데 룰은 진실게임처럼 약간 벌칙주는 술게임 느낌이라서 그 게임을 모르고 드라마도 안봤는데도 한방에 뭔지 알았어요 ㅋㅋ 룰을 아는지 모르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전 만족스러워요 ㅋ 어쨌든 이해도 바로 시키고 저 규칙도 재밌어보여서요 ㅋ 나중에 옛날옛적에로 당나귀 다리 할까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 ㅋ
음 그리고.. 고스톱룰은 알아서 안바꾸는게 아니라 다른 룰로 보여주면 오히려 이해가 안되니까 그냥 고스톱 룰로 하겠죠 ㅠ 제대로 된 룰로 해야 이해시킬 필요성이 없으니까요 ㅋ 딕싯은 그런 대중적인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원룰로 하려면 설명이 필요한데 그게 드라마에서 보여준 룰보다 어려웠겠죠 편의를 위해서 그랬다고 생각해요 그냥 ㅋ 저도 그냥 딕싯을 모르고 18로 시작해서 딕싯하는걸 구경했으면 잠깐 시간이 필요했을거에요 그리고 대충 만든 드라마가 아니라면 설마 모르고 대충 했겠어요 ㅋ 아무 룰로 했으면 토끼배치나 6장 들고 시작하거나 그런건 우연히 맞을수도 없고요 ㅋ
그리고 딕싯 쉽다지만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낯선데 이상한 카드 섞고 타일내고 하면 더 헷갈릴거 같아요 시청자분들 나이대가 다양한데 너무 어리거나 아니면 저희 어머니 세대일 경우엔 어려울 수도 있어요 보드게임방 오시는 손님들 만나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ㅋ 아는 사람 입장에선 배치쯤은 예측되지않나? 해도 손님들에게 배틀쉽 배 배치하라고 설명하면 배 위에 배 끼우고 배 5개 중에 3개만 배치하고 그래서 그냥 다 설명해요 ㅋㅋ 할리갈리도 그냥 손에 들고 한장씩 내다가 5개 되면 치고 그래요 ㅋㅋ 딕싯은 어렵다고 퇴짜맞을뻔했고요 ㅋ 그냥 정말 無의 마음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되요 ㅋ
아 그리고 유희왕 얘기를 한건 정말 룰 하나하나 한글자한글자를 중요시하는 tcg 유저들이 하는 게임을 기준으로 만화인데도 극을 위해 규칙을 바꾸는데 게임 드라마도 아닌 곳이라면 극을 위해 바꿔도 되지 않나 싶었던거에요 전 어릴때 유희왕이 뭔지도 모르는데 보다가 재밌어서 시작했거든요 ㅋ 해보니까 룰이 처음부터 끝까지 전혀 다르다는걸 알았죠 ㅋㅋ
@OutSider 그래 그럼 너의 추측대로 룰을 알았는데 극을 재밌게 하려고 (굳이 벌칙 주는것은 딕싯도 틀렸을때 하면 됨) 룰을 모르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틀린규칙을 보여주어 혼란을 주게 했다고 치자.. 그럼 쿼리도와 젬블로는? ..엉터리 셋팅도 일부러 한건가.. 난 드라마에 소품을 제일 신경 써야하는데 성의가 없었다고 생각해.. 내가 글쓴 의도는 게임이 많이 나왔으니 만족하고 고마워하자가 아니라 이왕 협찬으로 나올거면 정확하게 나와야 한다는 거야.. 글구 처음에 다다에서 홍보할때 김탄이 고수 보드게이머로 나온다해서 기대했는데.. 왠걸? 김탄이 보드게임하는 장면은 한 장면도 안나오고
@OutSider 응 유희왕은 앞에서도 말했다시피.. 독자들이 거의 안다는 전제하에 만들었지만 너처럼 모르고 보다 나중에 호감이 갈수도 있겠지.. 게임만화는 그래도 관심있는 매니아들만보지.. 가장 큰 차이점은 게임을 소재로 한 만화와 로맨스를 소재로한 학원물 드라마.. 드라마는 전문적인 만화와 달리 찾아서 본다기보다 개방적.보편적, 대중화 되었기 때문에 일부러 바꾸는건 좋지 않다고 생각해..(드라마는 채널 틀다 보지만 난 유희왕 만화를 보진 않을듯해 ㅋ)나중에 딕싯을 알고난 사람들이 룰이 다르네? 이럴거 아님.. 좋은 방향은 아닌것 같아., 그럴거면 옛날옛적에를 하지.. 왜 굳이 딕싯을 해? (그림이 더 이쁘다고 하더라도)
@OutSider 다시 너 글을 읽어보니 룰을 알았는데 일부러 다른 룰을 껴 넣었다고 억지로 생각하니 그럴수도 있겠다 싶네 ㅋ 난 카드 5장으로 봤는데.. 자세한건 다시 봐야겠네.. 그 장면 봤을때.. 난 게임을 아는 소수를 무시한다고 생각했거든 ㅋ 어쨋든 게시판이 너무 죽은것 같아 글 썼는데 오랫만에 겜 대화하니 기분은 좋네^^
@OutSider 영상 다시 봤는데....내가 기억하는게 맞았네 ㅋ 찬영과 보나는 5장씩 들고 시작하고 그의 친구는 6장정도 들고 있어 ㅋ 이 장면을 보고 모른다는 확신이 들었던거 ㅋ
상당히 오래전에 코리아보드게임즈도 생기기 전이고 보드게임산업협회도 생기기 전에
케이블방송국인 브레인티비에서 보드게임 관련 간담회? 토론회 등이 열린 적이 있었죠....
보드게임 시장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토론장 같은 거였는데
저한테도 어떻게 연락이 와서 그 자리에 나갔었죠...
보드게임 시장에 대한 논의가 주된 내용이어서 거의 대부분의 이야기가 교육적 효과, 교구 등의 내용에
버리더군요... 그때 제가 제안했던 것이 PPL이었습니다.
보드게임을 PPL로 홍보해야 하는 이유는
보드게임을 교육이라는 주제에 매칭시키면 놀이라는 본래의 문화에는 너무 멀어질것이고
대중화를 시도하기엔 보드게임은 너무나도 다양하고 난이도도 천차만별이라...
처음부터 보드게임은 무엇이다라고 주제가 명확한 포지셔닝을 잡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고 생각을 했던거죠.
그냥 보드게임이라는 것은 즐거운 놀이구나 라고 인식하는 것이 가장 좋고
그것을 대중에게 폭 넓게 인식시킬 수 있는 것이 그냥 PPL이라고 생각해왔던 거죠.
전 드라마를 안봐서 모르겠지만 보드게임의 룰이 어저쩌고를 떠나 많은 사람들이
잘생긴 사람들이 저 부자들이 하는 저 게임은 머야? 전혀... 오덕스럽지 않아~ 오~ 고급스러워~ 오~ 멋죠
라고 느끼는 것 만으로도 큰 수확이 아닐까요?
쿼리도 한 쪽에 일렬로 세워놓은것은 세팅이에용;; ㅎㅎ;; 저거 원래 나무 껴놓으라고 구멍 파져 있는 곳이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