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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목이 약간 초를 친 경향이 있지만...사진/ 다음 등등과 인터넷 서핑 중에서

다소 허무개그스러운 루니 자서전 속 지성 팍의 스토리에서 한발 더 나아가, 그럼 다음 인물을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주인공은 맨유의 얼굴마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원래 루니가 하퍼 콜린스 출판사와 거의 100억원에 달하는
금액에 자서전 5권을 내기로 계약했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과
월드컵에서 우승을 못해서인지, 내용이 갑자기 줄은 듯.. 나머지가 줄줄이 또 나올진 잘 모르겠어요. 원래 나이대 별로 1~5권을 만든다 했는데 이렇게 한권 속에 20살 인생이 담겨있으니 말입니다.(근데 정말 빨리 펴내긴 한듯 ㅋㅋ) 만약 나오게 되면 맨유 선수들 얘기가 더 자세하게 나올수 있을랑가...
하여튼 루드 반 니스텔루이는 예전에 자서전 펴낼 계획
없느냐는 질문에 “내 스스로 판단하기에 아직은 때가 아니다.
난 아직 멀었다. 나중에 축구 인생을 마무리하고 나자신을 평할수 있을때까지 미루겠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포포투 인터뷰로 기억함. 그당시 긱시-루니 자서전 건 등으로 자서전에 큰 관심이었음. 평소 인터뷰에도 기자들이 자주 물어보곤 했지만 항상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견지) 나중에 루드 자서전이 혹 나오기라도 하면 언능 사봐야 겠어요. 아주 재밌을 듯.. (음 근데 네덜란드어나 스페인어로 나오면 대략 낭패인데^^;;...)
 애교만점 사랑만점 로니, 역시나 리오에게 당하고 있는 중...
어쨌거나 로니 얘기로 돌아가서(월드컵 ‘윙커 파문’ 때문에
로니에 더 많은 애정을 할애한 듯 해요) 색인에 따른 로니는 4번 언급되는데 165, 185, 191~192, 267~279페이지인데요, 165, 185에선 정말 그냥 이름만 나오고(프리킥은 보통 긱시와 로니가 찼다. 뭐 이런 내용)
191~192페이지 얘깁니다. 요약 들어갑니다~
= 맨유 드레싱룸(흔히 라커룸)에선 에버튼때와 분위기가
사뭇 다르게 각종 장난(트릭)이 자주 일어난다. 예를들어
바닥에 공이 놓여있어 뻥 하고 차볼라 치면, 공이 휭~하고
날아가 헛발질 하기 일쑤다. 어느 누군가가 공에 줄을 몰래
연결해 확 잡아당기기 때문이다.(헉. 어케 했죠??) 그리고 또
물 마시려고 물병에 손을 대는 순간 또 물병이 확 날아간다. 누군가가 또 줄을 연결해 잡아당기기 때문이다. 하하하. 생각하면 유치하기 짝이 없는 장난이지만 다들 이러고 논다.
가끔 좀 심할때는 드레싱룸 의자에 물을 뿌려 놓는다던가
하는 일이다. 이런 때도 있다 누군가가 정말 뷁이거나 혹은
열라 괴상한 옷을 입고 오면 거기에 물을 뿌려놓는 일이다. 젤루
싫은건 유니폼 입으려고 할때 없어 찾아보면 천장에 매달려 있을때. 케헥...

하튼 여기 처음 왔을 때 가장 장난꾸러기는 로니와 퀸튼 포춘이었다. 매일 갖가지 장난을 치는데 꽤 재밌다.
근데 사람들은 나보고 루드나 사아 중 누구랑 할때 호흡이
더 잘맞는가? 누가 더 좋은가? 뭐 이런 질문을 자주 하곤 한다.
난 둘다 좋다. 루드는 볼 키핑력이 탁월하고 연결 플레이도 잘하고 골 결정력도 끝내준다. 사아는 공간 활용에 뛰어나다. 뒷공간을 잘 노리고 나한테 공간도 잘 내준다.
근데 지난 시즌 말 루드랑 로니가 다소 슬럼프였고, 특히
루드는 좀 뾰루퉁했다고들 했다. (ㅠ.ㅠ 흑 루드..) 근데 난
그걸 잘 알아채지 못했다. 훈련장에서 항상 논쟁은 있기 마련이다
(그때 루드 로니 싸운 사건을 염두에 둔듯) 루드는 참 좋은 사내다. 난 그가 뚱해 있는 걸 본적이 없다. 난 루드로부터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사실 메인 스트라이커로서 만일 득점하지 못하면 당연히 우울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 사람들은 로니가 좀 오버 한다고들 한다. 발재간이 너무
심하다고들 한다(doing too many stepovers). 이전에도, 여전히
그는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게 그를 표현하는 방식이다. 그리고 난 그게 좋다고 생각한다. 아니 난 그가 아주 뛰어나다고 생각한다.(brilliant) 그는 아직 어리고, 여전히 배우고 있다.
드디어 267~279 페이지. 절정의 스토리. 월드컵 당시
레드 카드 받았던 전후 상황에 대해 기술하고 있습니다.
또 대략 요약해서리
로니랑은 이번에 또 만나게 됐다(유로 2004에서 영국-포르투갈이 겨뤘죠). 사실 로니가 부상중이라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나올지 안나올지 몰랐다. 근데 킥 오프 얼마 전에 로니 컨디션이 괜찮다는 소식을 들었다. 참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월드컵에 나서지 못한다는 사실을 어느 누구도 좋아할 리 없을 것이다.
로니는 정말 좋은 친구다. 맨유에서 우린 스쿼드에서
가장 어린 친구들이었고, 훈련에서도 파트너로 종종 발을 맞췄다.
서로 농담 따먹기도 잘 한다.
터널을 지나 우리가 처음 그라운드에 들어섰을 때 나랑 로니는
약간의 악의없는 농담(banter)을 주고 받았다. TV화면에 우리
뒷모습만 비쳤을 때 사람들은 아마 로니가 나한테 뭔 짓거리라도 하는 줄 알았을 것이다.

<주목~~!! 이때부터 초특급 코미디가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상상했을 게다. ‘우리(폴투갈)가 널(영국)
박살내 주겠어. 너흰 한방 먹을 거다’ 뭐 이런식. 사실 이런
얘기는 친구들끼리 곧잘 하는 내용이다. 다들 별로 심각하게들 생각지 않고, 월드컵이라해도 마찬가지다. 그냥 친구들끼리 대충 내뱉는 얘기들이다. 근데 사실 로니는 이런 얘기조차 하지 않았다.
나중에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었다. 로니 입을 읽었더니
뭐 이런 내용이라나? ‘널 퇴장시켜 주겠어’ 왜냐면 그날 내
표정은 어두웠고, 로니는 굉장히 밉쌀맞아 보였고, 또 내 등짝을
건드리기까지 했기 때문이다. 사실 우린 그라운드로 들어서면서 서로에게 행운을 빌었고, 뭐 물론 그때 로니는 우리팀은 아니었지만 우린 프로니까, 서로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근데... 그 장면이 포착됐을 때 정말 우리가 어떤 얘기를 했는지 이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충격받을 지 모른다. 너무 너무 지루한 얘기들이라. 다시 꺼내기도 민망하지만.
우리가 그 당시 어떤 얘기를 했냐면 바로
로니가 그때 한 말은 “너 퀸튼 포춘이 어디로 이적하는 지 들었어?” 였고 난 “글쎄 나도 잘 모르겠다. 넌 어디 가는 지 알아?” 라고 답했다. (푸하하하하하하하하하)
사실 포춘은 우리 친구였고, 그당시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을 때였다. 그러니 다들 관심일 수밖에 없었다. 그뒤 우린 한번 더 행운을 빌었고, 그게 끝이다.
(중략)
(카르발료의 사타구니를 밟았다고 했을 때의 장면)
난 어떤 행동도 고의적으로 하지 않았다. 만약 내가 정말
거길 밟았다면 그 선수는 아마 여전히(책을 쓴 월드컵 끝났을
시점) 병원 신세를 졌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 몇 분 지나지 않아
벌떡 일어났고 잘 뛰었다. 물론 그 선수에게 그다지 기분 좋은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도 경기 중 일부고, 볼 다투다 보면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심판은 좀 다르게 본 것 같았다. 그는 내가 폭력적인
행동을 했다고 판단, 레드 카드를 내밀었다. 그때 난 로니가
그 상황에 끼어들어, 카드를 종용하게 한 것에 대해 실망했다.
(I was disappointed by Ronny, trying to get me carded) 그래서 난 로니 가슴을 밀었다. 벤치에 도저히 앉아있을 수 없을 것 같아, 드레싱룸으로 들어갔고 물리치료사 슬랫이 따라왔다. 드레싱룸에서 TV를 시청했다. 입을 다물었다. 어느 누구와도 대화하고 싶지 않았다. 그때까지 너무 충격받고, 속이 뒤집히고, 정말 사태를 믿고 싶지 않았다. 너무 화가 나서 울지도 못했다.
(중략) 힘들었지만 콜린이 많이 위로해줬다는 얘기 등등. 그 일이 있고 난뒤 각종 언론은 나와 로니에 대해 신나게 떠들었다. 일부는 내가 경기 뒤 로니에게 따지려고 드레싱룸에 갔다는 얘기도 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여긴 밑부터는 대충 다들 아실듯~~~)
그들은 믿고 싶지 않겠지만, 여전히 믿을 수 없을 수도 있지만,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난 로니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잊어버리라고. 끼어든 거에 대해 원망하지 않는다고. 포르투갈에게 행운이 있길 빌고 꼭 결승까지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얘기했다. 진정으로 원한 것이기도 했고.
사실 경기를 하다보면 별일이 다 생긴다. 선수 중 일부는
헐리웃 액션을 하거나 해서 이익을 얻으려 한다. 실제 월드컵에도
그런 일이 있기도 한다. 나 같아도 분명 그럴 기회가 있었다. 퇴장당하기 바로 전 처음에 태클 당했을 때 난 넘어지고, 아픈 척 하며 뒹굴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경고를 끌어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난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난 공에 집중하고 공을 따라가고 그런게 좋다. 다른 식으로 이득을 얻고 싶진 않았다.
하여튼 심판에게 항의함으로써 로니는 그가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했다. 경기중에 우린 라이벌이었다. 내가 로니의 가슴을 민 것도 그 행동이 부적절(out of order)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그러니까 라이벌 의식 때문이다)
하지만 경기가 끝나면 우린 다시 친구다. 모두 잊혀질 거리들이다. 근데 BBC 매치 오브더 데이에서 앨런 시어러가 나보고 훈련장에 돌아가면 로니에게 한방 먹여야 한다고 했다. 앨런이 그 장면에서 너무 화가 나서 그랬던 것 같다. 우리가 생각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으니까. 난 절대로 그런 일(로니 때리기)을 생각해 본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등등 입니다. 더 이상 설명을 붙이면 괜히 지루한 말이 될 것 같아 이만 총총입니다.
 음...찐하군...
아, 그리고 루니의 별명을 보통 슈렉에 갖다 붙이잖아요. 루니의 첫 별명은 무엇이었을까요?
대충 감잡은 분도 있겠지만
바로 개(dog) 입니다. 애완견 마니아이기도 한 루니는 예전 박지성을 날렵한 경주견(위펫)에 비교하기도 했죠? (음.. 넘 나갔나..) 하여튼 에버튼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이 다들 루니를 이름대신 ‘도그’로
불렀다네요. 가족과 콜린만 웨인이라고 불러줬지 감독부터 코칭 스태프, 선수들까지 “뭐하니 도그? 볼 뺐어 도그! 패스해 도그~” 이렇게 말입니다. ‘Dogs of war’라고 쓰인 에버튼 T셔츠를 자주 입고 다니긴 했지만 그 때문은 아닌것 같다 하네요. 루니는 “여전히 그들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며 “아마 몇몇이 내가 불독 닮았다고 해서 그런게 아닐까”라고 말합니다. ㅋㅋㅋㅋㅋㅋ 루니는 역시 보는 사람을, 특히 저를 실망시키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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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털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동이가 그래서 포츈이를 좋아햇꾸낭.....ㅋㅋ..
루니가 더 좋아졌다ㅋㅋㅋ 역시 언론은 부풀리기를 좋아한다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 따른 상상력을 발휘한 해석을 좋아하고ㅋㅋㅋ
ㅋㅋㅋ 포츈 캐안습 ㅋㅋㅋ
지성형님한테는 뭐라고 썻어요?
절약적인 좋은선수요
ㅋㅋㅋ;;
포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웃겨
근데 이제 로날도 영어잘하는가 보군요. 역시 현지에서 적응을 하게되면... ㅋㅋ 그나저나 둘다 아주 귀엽네.ㅋㅋㅋ
한마디로 영국인특유의근성이 살아있는 언론이 문제.. 윙크사건 따지고보면 날도-루니 누구에게도 잘못은 없었던거죠-_-
그리운 루드.. 루드-루니 콤비도 나름최고라 생각했는데..
포츈이 날도에게 가끔 심한 장난쳐서 날도 삐쳤다는데 생각만해도 웃기다. 이 글 보니까 지성선수 목발 사건은 왠지 날도와 루니가 주범같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애칭이죠~ 레알의 호나우도역시 로니라 부르고 바르샤의 딩요역시 애칭이 로니 다들 로니라고 불러요
서양에서 애칭을 부를때...종종 뒤에 Y를 붙이곤 하더라구요. ㅎㅎ 퍼거슨경도 퍼기^^
jy...........................;;;;;;;;;
ㅎㅎㅎ 그래서 저도 로니..;;
선수들 말하는것 보면은 반니는 평소에 진짜 신사인듯.....
용서받고 용서할줄 아는 넓은 가슴을 가진 루니 진짜 최고~ ^-^
로니 루니 ~~~~~루니 다시봤어요. 뒷끝이 없네 ~cool 한 남자네~~
좋아좋아~~
장난도 많이 치는구나;;;ㅋㅋㅋ
장난치는거 진~~~짜 유치한것들이다 ㅋㅋㅋㅋㅋ 귀엽네
맨유의 귀염둥이들 ㅋㅋㅋㅋㅋㅋ
월드컵 얘기는 뭐 다 알고 있는 내용대로네 ㅡㅡ
아 루니 귀엽구나 착하구 남자답다 시원시원한녀석 그래서 형들이 널 아끼는구나 ㅋㅋㅋㅋ
루니가 여기저기서 사랑받는건 다 이유가 있는듯ㅋㅋㅋㅋ
저런걸 무슨 머리를 둘로 쪼개버린다는둥.. 하여튼 엽기적인 찌라시들 같으니..
(돌아오는 길에 차안에서 난 로니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잊어버리라고. 끼어든 거에 대해 원망하지 않는다고. 포르투갈에게 행운이 있길 빌고 꼭 결승까지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얘기했다. 진정으로 원한 것이기도 했고.) 이부분 왜케 슬프지..웨인 정말 착하구나..
그러게요 안습 ㅠ_ㅠ
오
자서전 재밌네요
요런거 많이많이 올려주세용

진짜 기자들 어이가없네 ㅋㅋ 무슨 소설을 그렇게 판타지틱하게 쓰냐 사실도 모르면서
헐............ 지성선수도 저 장난 많이 당했겠죠 처음에 당황했을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니도 장난 잘칠줄 알았는데 그보다 고수가 있었다니 목발 사건도 분명... 날도
우오~ 루니 뒤끝이없구나~ 진짜 찌라시들은 루니가 머리를 둘로 쪼개버리겠따고 했다는둥... -.-;; 암튼 장난꾸러기들~ 귀엽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때 기사가 루니와 랄도 인텨뷰내용이 틀렸었는데 로날도말이 진실이었군요.. 루니를 모함한 기사내용들..ㅋㅋ 날도 넘좋아~마음도 여리고 정도 많을꺼 같고 애교도 많구~ 아~이럼안되는데..
루니 성격 멋있다..뭐하니 도그, 패스해 도그., ㅋㅋㅋㅋㅋㅋㅋㅋ왜 개라구 불러 ㅠㅠ
별명이 개라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