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하 경칭 생략)이 임명한 고위직 공무원(국무위원) 중에서 국회 인사청문회 에서 ‘청문보고서’가 야당의 반대로 거부된 1호 장관 중의 한 사람이 바로 현 외교부 장관이요 문재인 정권의 내각에서 가장 장수를 누리는 강경화이다. 그런데 강경화가 외교부 장관이 된지 이제 2년이 다되었는데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이후 외교적 결례·실수·착오를 가장 많이 저지른 외교부서로 남을 것 같다.
물론 청와대의 특보단·비서진·행정관 등 문재인 주변에서 외교를 보좌하는 팀이 전권을 휘두 르며 외교부를 깔아뭉개고 ‘외교부 패진’을 한 것이 외교참사를 일으킨 주된 원인이긴 하지만 그래도 명색 외교부의 수장인 강경화가 자신이 장관으로서 외교부의 위치를 챙기지 못한 것도 커다란 원인 중의 하나이다. 영어가 능숙해 통역만 멋지게 한다고 해서 외교부 장관의 자격과 능력을 겸비한 것은 절대로 아니다. 글로벌한 세계에서 외교를 담당자는 장관은 외교적 감각, 임기응변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문재인의 외교활동이 빚어낸 동문서답·왕따·혼밥 등의 국제적 망신 행위는 외교를 외교부에 맡기지 않고 청와대의 서투른 특보단과 비서진이 자초한 한심한 행위인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문재인의 외교가 대한민국의 국익에 바탕을 둔 것이 아니라 북한의 독재자인 김정은의 입장에 맞추다보니 한심한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문재인이 계승한다는 김대중·노무현의 사상과 이념이 종북 좌파였고 북한의 김가 3대 세습 독재체제를 돕기 위해 6·15와 10·4남북 공동 선언까지 도출한 것이었다.
우리의 국방과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미국·일본·중국·러시아 주대 대사에 현지어가 불통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영어마저 통하지 않는 인사들을 자기 코드에 맞는다고 문재인이 대사로 임명을 했으니 안보 무능과 외교 참사는 이미 정해진 수순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문재인이 이러한 외교 정책을 펼치다 보니 혈맹인 미국과는 틈이 생기고, 우방인 일본과는 등을 지게 되며, 중국에게는 비겁하고 비굴하게 굽실거리는 것이 아니겠는가!
대한민국의 외교부에는 외교적 감각과 뛰어난 능력을 겸비하고 다양한 노하우를 가진 외교 관이 하나둘이 아닌데 문재인이 과거 정권의 외교관들을 적폐로 몰아 그들이 설 자리 자체를 빼앗아버리고는 외교적 다양성과 경함 및 노하우가 일천한 강경화 팀에게 외교를 맡겨놓고는 실제적인 외교 업무는 청와대에서 주관을 하다 보니 국제적인 외교참사가 일어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문재인의 당·정·청이 외교는 외교부에 일임하지 않고 ‘진보를 가장한 종북 좌파’ (이하 종북 좌파)들로 둘러싸인 청와대가 월권을 하여 정치·경제·외교 등 모든 통치 행위를 북 치고 장구 치는 식으로 청와대가 다하려고 하니까 무엇 하나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니 문재인이 자초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민주주의가 발달한 국가에서는 정경(政經) 분리 정교(政敎) 분리가 엄격하게 규정이 되어서 국가를 운영하기 때문에 별로 말썽이 없이 국가가 정상궤도로 굴러가고 있다. 그런데 사상과 이념이 종북 좌파인 문재인 정권이 모든 것을 독점하여 국가를 운영하다 보니 미래를 향한 비전을 아예 제시하지 못하니 한발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며 적폐 청산이란 미명으로 완전 과거로 회귀하는 추태를 보이는 것도 모자라 자신들의 모든 잘못은 과거 정권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추태를 보이는 것이다.
각설하고, 명색 국가원수의 외국 순방에 대한 홍보를 하는 외교부에서 대통령이 방문하는 ‘체코’라는 나라를 거의 30년 전 소련의 붕괴와 함께 지도에서 사라진 ‘체코슬로바키아’라고 표기를 하여 외교적 결례라는 빈축을 샀는가 하면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러시아 사이의 북해 연안에 ‘라트비아·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 등 발틱 3국을 발칸 3국이라고 표기하여 또 한 번 외교적 결례를 했다.
외교부의 외교 결례는 한두 번이 아닌데 문재인이 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 3국을 국빈 방문을 할 때 브루나이에서 음주를 금하는 이슬람교의 격식에 맞지도 않는 건배를 제의하여 톡톡히 망산을 당했는가 하면 말레이시아에서는 엉뚱한 인도네시아 말로 인사를 하여 빈축을 사고도 모자라 시(時)와 때에 맞지도 않는 말로 인사를 하여 무식하기 짝이 없는 대한민국 외교부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내어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기도 했다.
그러고도 모자라 캄보디아를 소개하는 글에 올린 사진이 캄보디아가 아닌 타이완(대만)의 건물 사진을 올려 또 한 번 외교적으로 빛나는(?) 결례를 하여 대한민국 외교부는 외교 결례 페스티발에서 금메달감이 되기도 했다. 이렇게 국제무대에서 외교적인 망신을 당하는 것은 청와대의 책임인가 외교부의 책임인가. 문재인이 주인인 청와대는 이모든 외교적 결례들이 외교부의 책임이라고 하겠지만 대한민국 통치 전반을 쥐고 흔드는 청와대의 책임이 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또 하나 국민을 경악하게 하는 것은 스페인과 대한민국의 외교부 차관이 회담하는 자리에 구겨진 태극기가 게양되는 등 외교부가 정신이 빠져도 한참 빠졌다. 대통령은 외국에 나가서 국제적인 망신을 당하고 외교부는 국내에서 열리는 외교 회담에서 구겨진 태극기를 게양하는 해프닝을 벌렸으니 종북 좌파들이 비겁하게 ‘이게 나라냐’며 공갈협박으로 정권을 탈취하여 문재인에게 주었는데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면서 주적인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을 도와주지 못해 안달하는 것 외는 경제는 자살, 고용은 학살, 외교는 자폐, 국방은 자폭, 역사는 자학, 교육 자멸, 정치는 자충수만 두니까 ‘이건 나라냐’는 말이 회자되며 문재인의 퇴진까지 요구 하는 단계에 이른 것이 아니겠는가!
BBS NEWS는 4월 8일자 ‘기자수첩’에서 “이전 정부에서 잘 나갔다는 이유로 유능한 외교관 들이 줄줄이 밀려나 있고, 주요 공관에는 무자격 낙하산 인사들이 즐비하다. '외교부가 무능하 다', '청와대 지침만 바라보며 복지부동한다', '외교부 강아지론’, ‘청와대 심부름센터론’처럼 개탄스런 비유가 나오는 것과 결부시키지 않을 수가 없다. 외교부의 유능한 인사들을 ‘적폐’로 몰아 힘을 빼놓으니 조직은 무능해져 가고, 조직이 성과를 내지 못하게 되니 구성원들은 일하고 싶은 열정과 열의마저 사그라드는 악순환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라고 문재인의 외교 정책을 신랄하게 비판을 하였다.
‘촛불혁명’이라며 각종 국제회의나 외국 순방에서 문재인이 어설프게 자랑을 했지만 촛불이 자신을 희생하여 어둠을 밝혀주는 광명의 빛으로 정상적인 역할을 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마는 아차하여 잘못되는 순간에는 인간의 생명과 재산을 송두리째 빼앗아가는 화마(火魔)가 된다는 것을 문재인이 모르고 권좌에 앉으니까 흥감하여 헛소리를 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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