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같아서는 자세한 후기를 적고 싶으나..
저의 휘발성 뇌에 의해서 예선전을 거의 기억 하지 못합니다.
예선전때 몸 상태가 최악 이기도 했고요..
(점심 시간때 약국을 찾아서 주변을 해맷으나 결국은 못 찾았죠..-_-;)
그래서 8강 부터 적습니다..
사용한 덱 리스트는..
마음 같아서는 숨기고 싶지만..^^; 어짜피 블루 엠티지에서 공개될 것이니까...
Main Deck
3 Isamaru, Hound of Konda
3 Savannah Lions
4 Leonin Skyhunter
3 Hokori, Dust Drinker
3 Samurai of the Pale Curtain
2 Eight-and-a-Half-Tails
4 Suntail Hawk
4 Glorious Anthem
2 Sword of Fire and Ice
3 Umezawa's Jitte
2 Shining Shoal
4 Raise the Alarm
3 Chrome Mox
1 Eiganjo Castle
19 Plains
Sideboard
3 Damping Matrix
3 Wrath of God
3 Terashi's Grasp
2 Uba Mask
3 Auriok Champion
1 Hokori, Dust Drinker
어떻게 보면 평범한 화이트 위니입니다.
그러나 카드 한장 한장에 바로 토너 직전까지 엄청난 고민을 하면서 짠 덱입니다..ㅡ,.ㅡ
위니라고 무시 하지 맙시다..
예선전에서 rg 2번 투스앤네일 3번 MUC 1번 이라는 최악의 매치업 이었으나..
다행하게도 아니 순전히 운빨로 4승 1무 1패를 하게 되서 8등으로 예선 턱걸이 해서
올라 갔습니다..
예선전때 기억 남는거 몇개는 RG하고의 싸움에서 상대방 2 남고 저 1X 정도 일때
상대방 아크슬로거 2마리 저 필드 정리당함..ㅡ,.ㅡ 다행하게도 상대방 서고 3장..
이 상황에서 드로우가 Eight-and-a-Half-Tails.... 보호를 걸면서 승리 한거..
또 투스 하고의 싸움에서 상대방 3남은 상황에서 투스 터져서 타이탄에게 죽기
일보 직전에서 타이탄 어택을 Glorious Anthem을 디스 카드 하며 던진 회심의
Shining Shoal로 승리를 한것들이 있네요..^^;
W위니의 최대 장점이 특별하게 유리한 덱은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하게 불리한 덱이
없다는 점이라서.. 이날 따라 의도한 대로 덱이 잘 굴러가 주더군요..
8강 상대는 BG..(이름을 기억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ㅡ,.ㅡ)
덱의 색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마땅한 사이드도 준비 하지 않았고.. 블랙은 좋은 디나이얼이 너무 많아서..
특히 데클이라도 당하면 이쪽은 회복이 불가능 한 상황이라서..
엄청난 걱정을 하고 게임에 임했으데...
내 2판다 4턴 호코리가 안착하면서 8강 시작 10분 만에 게임셋..
호코리 앞에서는 데클은 맞을일이 없더군요..^^;
띵까 띵까 놀면서 4강을 기달렸습니다..
4강 상대는 목동파의 상오...레드 슬라이(번?) 이었습니다.
한국 매직계 최고의 럭을 가지고 있다고 소문이 자자하죠..ㅡ.ㅡ;
덱 상성은 잘 뜨면 이기고 못 뜨면 진다 정도..ㅡ.ㅡ 뭐 w위니가 다 그렇죠..
일단 레드 상대로는 호코리는 쓰면 손해 보는 일이 많아서 가장 주력 병기를
못 쓰는 상황입니다.
첫번째 판..
상대방이 투 몰리건을 하고 저는 콘다에 파이어/아이스가 안착한 상태..
질수가 없죠..ㅡ.ㅡ
두번째 판
이번에는 제가 몰리건을 한번하고 원랜드 킵을 했으나.. 랜드 않나오더군요..ㅡ.ㅡ
바로 패배..
세번째 판.
양쪽이 서로 누구 손이 더 나쁜가 시합을 했습니다..ㅡ.ㅡ;
저의 콘다 2마리는 바로 사망을 하고 상대방은 마그마젯 4장을 다 쓰면서
열심히 조작..
계속 된 랜드 드로우에 저는 졌다고 생각 했는데...
상대 쪽에서 마그마젯을 그렇게 돌리면서도 아무 행동도 않하더군요..ㅡ.ㅡ;
이런 기회에 저는 Glorious Anthem 만 2장 들려서 플레이에 깔아 놓고요..
상대방의 넥서스에 조금씩 HP가 날라 가면서 제발 생물 좀 나와라 하고 있는데..
마침내 들린 생물이...Auriok Champion..
3/3이 된 팸피온과 상대방의 넥서스 2마리가 서로 열심히 데미지 싸움을 하고 있었는데..
제 2턴후 드로우가...Umezawa's Jitte...후후 결승 안착 했습니다..
나중에 상오의 손을 보니까... 시팅송 3장 막스 1장 이었던가...ㅡ.ㅡ;;
뭐 저도 랜드 7장 정도 깔았던거 같으니... 서로 누구 손이 나쁜가 시합이었죠..ㅡ.ㅡ;
한국 매직계의 전통인 상품 갈라먹기 협상을 끝내고 부스터 4개를 걸고 벌이는 결승전
몸 상태가 최악이라서 마음 같아서는 부스터 4개 주고 끝내고 싶었으나..
동영상을 찍어야 한다는 광섭씨의 말 때문에 결승전을 하게 됬습니다..
결승전 상대는 역시 목동파의 상우....
지금 생각해보니까 8강 상대가 지상이었으면 목동파 3명을 다 꺾고 우승 할수 있었을 텐데..
덱은 모노그린+멜로쿠 버젼 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게임 하기 전에 마음은 편했습니다.. 초반 플라잉 생물 꺼내고 호코리 띄우면 승률 60%
이상이라고 생각 하기 때문에..
첫번째 판...
동영상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천천히 하라는 광섭씨의 말을 거부 하고...
3턴에 끝났습니다..ㅡ.ㅡ; 상대 쪽에 원랜드 킵을 하더니... 그후 2턴 동안 랜드를
깔지 않더니 접으시더군요..ㅡ.ㅡ;;
계속 되는 2번째판... 4턴 호코리 안착..ㅡ.,ㅡ;; 이미 판에는 Leonin Skyhunter가 있는
상태.. 비컨에서 토큰이 나온 것을 무시하면서 엄청난 물량을 뽑아내며..ㅡ,.ㅡ;
가볍게 승리....
10분도 않되는 분량으로 결승 동영상을 어떻게 만드냐는 광섭씨의 절규를 무시 하면서..
결승을 끝냈습니다..^^;
여담으로...뒷풀이 하기로 해서 오기로 한 승주를 기다리면서 벌인 성범 군과의 위닝...
후반 20분 만에 4:0으로 승리... 마지막 골이 들어 가는 순간에 패드를 집어 던지면서
사라지더군요...ㅡ,.ㅡ;
원래 토너 참가 목적이 블루 엠티지 포인트 50점을 체우는 것이었는데..
(그전까지 포인트가 41점이었고 50점이면 초청 토너 안정권이라고 해서 3승을 목적으로
참가 했죠..ㅡ.,ㅡ)
희안할 정도로 잘 굴러가는 덱 덕분에 우승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호코리님 만세~~~~~~~~
카페 게시글
- 일 반 게 시 판
어제 블루 엠티지 토너 후기 입니다.
Ves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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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16 23:41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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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즐~ --;; 밥은 떙큐 ㅋㅋ
축하드려요~
목동파 킬러라는 막중한 사명(...)을 수행하셨군요. 우승 축하!
8강 B/G 는 황규석님~
약간 이상한게, 저어어~위에 보면 투쓰가 WW를 상대로 T&N쳐서 타이탄을 집어왔다는게 좀 이상하네요 -_-;; 위니상대면 바로 트리스+뱀파이어 또는 트리스+키키지키 여야 할텐데;; 뱀파이어가 메인에 없었던가;;
(' ' 당연히 그렇게 생각하고 넘어가는거 아닌가요 ? 굳이 꼭 쓸데없는 리플 항상 다시는듯.
인비테이션도 우승을!-0-
우승 축하드립니다!
BG는 칼패턴으로 뜨는 화이트 호코리에 좌절.. 테러도 안집히는 상황이 몇턴이 연출되니... 흠.. 예선 1위 하는게 아닌데.. 안타깝게 다운 페어링 당하는 바람에.. 제일 안좋은 매치업.. ㅡㅡ 암튼 우승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