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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는 참 많이 아는데...누보 로망이 무엇일까..
이 전시의 시작은 누보로망에 대한 호기심이었습니다...
누보 로망(nouveau roman)은 기존의 전통적 소설 개념을 넘어선 새로운 소설의 양식을 추구하는 재해석의 형식이라고 하는군요..
아...어렵다...
너무 어려운 전시이면 초등학교 6학년인 딸내미가 이해하려나..
의구심 반 호기심 반으로 입장을 했습니다..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누보로망 삼국지..정식 제목이더군요..
사진이 너무나 이쁘게 찍히는 지점부터..
저희는 딱 여기서부터 알아챘습니다...
이번 전시 그림이 장난 아니겠다..!!!!!!
이 색감..이 조명..
전문가들의 손길을 느꼈었더랬죠... ㅎㅎㅎㅎ
너무 멋지지 않나요?
적과 흑의 대조에 연표를 넣은 이 디자인..
정말 시작부터 압도당하지 않을 수 업었어요..ㅎㅎ
1장부터 8장까지의 구성과 안내도입니다..
세상에...이런 멋진 색감과 디자인이라니..
중국스러운 전시같지만..
꼼꼼한 미디어아트와의 접점이 있었답니다..
삼국지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시라는 거죠
너무나 매혹적익 시선을 끄는 전시물들..
진짜 얼마나 많은 고민과 정성을 들였는지..
직접 이 전시물들을 본다면 시선을 강탈당하실 거에요..
유비관우장비의 도원결의 장면
인터랙티브 아트의 360도에 가까운 곡선 화면으로 나오는 장면이 정말 어찌나 멋지던지요..
정말 복숭아꽃잎이 여기저기 날리는데..
꼭 그 복숭아 숲에 앉아 있는 느낌이었어요..
한참을 앉아 있었네요 ㅎㅎㅎ
가슴에 딱 꽂히는 명구였어요
진짜 무디 구성이 장난 아니죠..
색과 디자인에 입이 떠억 벌어지더라고요
제일 시선을 끌었고..마음에 쏙 들었던 6장 매혹의 기술 입니다.
입구부터 굉장하죠?
제가 좋아하는 종이 갓등이 너무나 이쁘게 매달려 있었어요
게다가 조명까지 바뀌니..매혹적이면서 몽환적이었어요
너무나 이쁘죠
또 다른 명구에 어울리는 전시물들
저 길을 따라가면서 운명을 개척했던
영웅들의 인생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시대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제 인생에 대해서도요 ㅎ
한번에 정리해주는 삼국지
좋았어요...
삼국지 소설 속 인물이 되어 내 인생을 돌아 볼 수 있는 경험...
색다르면서도 재미있고 생각도 해 볼 수 있었던..
무엇보다 미디어아트를 이용한 볼만한 전시물들에 쏙 빠졌어요...
삼국지를 좋아하는 매니아들...
왜 이 전시에 안오시나요...진짜 안타까운 마음까지 들었더랬습니다 ㅎㅎㅎㅎㅎ
원데이 프리패스 팔찌라
감성사진관으로도 가봅니다..
총 20개의 주제를 가진 사진 부스가 있었어요
테마가 각각 있었는데
그 곳에서 사진도 찍고 내 자신의 마음도 가늠해볼 수 있는 시간도 가졌죠...
전 누보로망 삼국지 전시가 참으로 좋았고
초6인 딸내미는 삼국지도 좋았지만 감성 사진관에서 즐겁게 사진 찍은게
참으로 좋아다고 하더군요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해드립니다~
감각적인 전시물과 찍은 사진에 만족하실 거에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