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셀프부착하시는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올려봅니다^^
(게시판 성격에 맞지 않다고 하시면 삭제할께요^^)
저는 휴대폰 고유의 형태를 유지하면서도 휴대폰을 보호해 줄 수 있다는 점때문에 케이스 보다는 SGP필름을
선호합니다. (게다가 울보가 다른 애들에 비해 덩치가 좀 있어서 케이스 까지 끼우면 넘 헤비급이 될 것 같아서
^^;) 또한, 유격문제나 케이스 안쪽에 모래나 먼지가 들어가는 것을 걱정하시는 분들에게 SGP필름을
추천합니다.
집에 디카나 화소 높은 휴대폰이 없는 관계로 사진은 첨부하지 못했습니다^^;;
필름 선택
SGP필름 팩의 구성물은 크게 액정보호용 필름과 휴대폰 전체를 감싸는 스킨필름 으로 분류됩니다.
스킨필름
- 일반광택필름
- 무광택(Misty)필름
액정보호필름
- 고강도고투명액정보호
- 지문기름때방지액정보호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흰색 울보는 뒷면이 무광택 실버인지라 무광택(Misty)제품이 잘 어울리고 검정 울보는
뒷면이 검은색에 광택이 있는 재질이라 일반투명제품을 사용하는걸 추천합니다.
저는 지문기름때방지액정보호 필름을 부착했는데 부착하고 처음에는 살짝 실망했습니다. 지문방지 액정보호
필름이 무광택이어서 울보 전면부의 광택감을 살리지 못하고 또한 액정이 약간 불투명하게 보이긴 했지만
지문이나 기름때를 어느정도 방지해주는 효과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액정보호필름은 스크래치가 많이나면 교체해 주어야 하니깐 다음엔 고강도고투명 액정을 사용해볼 예정입
니다^^. 디자인에 민감하신분은 투명액정보호필름을, 편리한 것을 추구하시는 분은 지문기름때방지액정보호
필름을 추천합니다.
부착 팁
게시판을 읽어보면 셀프부착에 실패하셨다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저 또한 부착 도중에 포기할까도 여러번
생각했을 정도로 초보자가 부착하기에는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보호필름이 영구적인게 아니라 어느정도 사용하면 교체해 줘야 하는 소모품이고 또 여러번 부착해보고
실력이 늘면 연인이나 가족들 폰에도 부착해줄 수 있다는 면에서 도전해 볼만한 것 같습니다^^
SGP필름을 셀프 부착하실 분들은 게시판의 부착동영상과 스사모의 리뷰게시판에 있는 SGP필름부착 리뷰를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다음은 제가 부착하면서 도움이 될만한 몇가지 내용들을 정리해본 것입니다.
1. 구매시 2장 구매를 권합니다.
부착하다 실수로 필름이 늘어나거나 기타 이유로 버리는 필름 부분을 대비하기 위해서 2장구매를 권합니다.
1장으로 성공한다면 부착한 필름을 교체할 때 다시 구매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한장은 지문방지 한장은 고투명 액정보호로 구매해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저도 같은 상품으로 2장 구매했는데 부착하다 카메라 오른쪽 부분이 심하게 늘어나서 결국 두번째 필름의 것을
이용했습니다..ㅠㅠ(뒷면 카메라 오른쪽 부분은 정말이지 최고 난이도--;; 이 부분은 'ㄱ' 자 형태로 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판매자님이 이 부분을 다시 카메라 윗부분이랑 오른쪽 부분으로 나누어 필름제작을 고려해
보는게 좋을 듯 합니다.)
2. 쉬운곳 부터 붙여 나갑니다.
처음 부착하는 경우에는 어느정도 연습이 필요하므로 쉬운부분(안테나, 밧데리 커버 등)부터 시도하다 어려운
부분을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액정보호필름은 마지막에 부착합니다.
부착할때는 핸드폰을 꺼놓을 수 있고 집중력도 좋은 밤에 부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투명 필름이라
잘 안보이기 때문에 스탠드를 켜놓고 먼지가 없는 깨끗한 곳에서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스킨필름 부착
부착할 면을 천으로 깨끗하게 닦아준 다음 필름을 떼어내 부착할 면과 필름을 비교해보고 가장먼저 부착할
기준점(버튼부분이나 모양이 어렵게 되어있는 부분)부터 부착합니다.
작업전에 손을 깨끗이 씻어야 부착한 필름에 지문이 남지 않습니다. 일반광택필름은 모르겠으나 제가 사용한
Misty 필름은 여러번 떼었다 부착해도 필름에 지문이 남지 않았습니다.
필름이 핸드폰에 잘 달라붙지만 조심해서 떼어내면 다시 떨어져 나가기 때문에 (힘을 많이주어 떼어내면 필름이
늘어나서 돌이킬수 없음^^;) 인내심을 가지고 정확한 기준점에 부착합니다. 필름이 정확한 위치를 잡았다고 생각
되시면 기준점으로 부터 바깥쪽으로 손가락으로 서서히 문지르면서 부착해 나가면 됩니다.(한번에 부착하려 하면
기포가 생길 수 있음)
여러번 떼어내서 필름이 약간 늘어나 끝부분이 다른 필름과 겹쳐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손톱깎기로 겹쳐지는 끝부분을 잘라내고 마무리 했는데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카메라 위쪽과 오른쪽에 부착하는 'ㄱ'자 모양의 필름을 부착할 때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카메라를 기준으로
위쪽과 오른쪽 부분으로 절개 해서 따로 부착하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4. 액정보호필름 부착
액정보호필름은 위치를 잡은 다음 살짝 손을 놓으면 필름이 스르르 핸드폰 액정에 달라 붙습니다. 안에 생긴
기포는 손가락으로 밀어내면 다 빠져 나갑니다.
게시판에서 여러분이 액정보호필름을 부착하면 오른쪽 터치부분(KTF의 경우 fimm, k-way 부분) 키가 잘
않먹는다고 하셨는데 저 역시 잘 안됩니다. 아예 안 되는건 아니고 터치감도가 왼쪽 부분에 비해서 많이
떨어집니다.(왼쪽이 한번에 인식이 되는 반면 오른쪽은 2-3번 터치해야 먹을 때가 많습니다)
*터치감도를 최고로 올리면 나아지긴 합니다만 액정부착전과 비교해서 완벽히 해결되진 않았습니다.
이 부분도 판매자가 다시 고려해 볼 사항인 것 같습니다. 고강도고투명액정은 어떤지 모르지만 두께가 같다면
마찬가지 일 듯 싶습니다.
5. 기포제거는 부착 3일후에
부착후 3일정도 되면 처음에 조금 지저분해 보이던 필름이 핸드폰에 코팅된것 처럼 보기좋게 말끔해집니다. 이때
부착시 생긴 기포에 바늘로 살짝 구멍을 내고 손이나 천으로 살짝 문질러주면 약간의 티는 남지만 기포가 사라집
니다. (저는 옆면이랑 소용량 베터리 커버에 기포가 2개씩 생겼음^^;;)
부착후기를 마치며...
저는 부착하는데 2-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처음에 부착할때는 힘들기도 하고 부착 후 보기에 필름이
삐뚤게 부착된 부분도 보이고(0.5mm정도 씩 오차나게 붙여진 부분들이 여러군데 ㅠㅠ) 좀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깔끔하니 나름 괜찮게 부착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Misty 스킨필름 감촉이 꽤 괜찮고
액정보호필름이 기스를 대신 받아주는 걸 보면서 뿌듯해 하고 있습니다.^^
판매자분은 좀 더 부착하기 쉽도록 제품 개발을 하셔야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처음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너무
어렵습니다. 특히 잘 보이지 않는 투명한 필름이 잘 달라붙는데다 다시 떼어낼 때 힘을 주면 늘어나 버리기 때문에
대략적 위치를 잡기가 너무 힘듭니다..ㅠㅠ (보조 테이프를 개발하거나 필름이 부착되어있는 코팅종이를 (반)투명
으로 해서 부착면에 직접 대볼 수 있게 한다든지...기타 등등)
저는 집에서 슈나우져를 키우는데 제가 직접 미용기를 사서 애견미용을 해줍니다. 지금까지 5번 정도 미용을
해 주었는데 이제는 주위에서 애견센터에서 깍는것 보다 더 보기 좋다고 합니다. (첨에는 7시간 걸리고 보기에도
어설펐는데 지금은 3시간만에 보기좋게 미용이 되더군요^^)
앞으로 셀프부착하시는 분들은 인내심과 집중력을 가지고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번 부착하다보면 나중에 필름부착전문가가 되어 있는 자신을 보게 될 지도 모르죠^^~
셀프 부착하시는 분들 화이팅~~
첫댓글 짝짝짝!!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ㅋ 감사요.ㅋ
고객님 ^^ 자세한 부착후기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제까지 본 후기 중에 최고로 자세하고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는 후기인 것 같아요. ^^ 적어주신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 바탕지는 이번에 좀 더 얇은 종이로 교체가 되었는데요~ 살짝 비쳐보이기도 하니 조금 도움이 되실거에요. 고객님 의견을 참고해서 좀 더 좋은 제품을 만들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