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해발 635m의 용조봉은 주변 용문산(1,157m), 폭산, 중원산에 둘러쌓여 있는 아담한 산이다. 용조봉은 비록 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용문산이나 중원산에 비해 암골미가 뛰어나다.
더욱이 용조봉은 용문산쪽 협곡인 용계곡과 조계골이 양쪽에 걸쳐있어 하산 후에는 시원한 계곡을 거칠수 있는 곳이다.
산행지도
***용문산의 이십여개되는 많은 봉우리중에서 거의 막내뻘로 낮은 용조봉 635m은 용문산의 대표적인 계곡인 용계와 조계사이의
작은산이지만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고 조계골 왼쪽의 용문봉과 더불어 밧줄이나
철계단등 시설물이 전혀 설치되지않은 인공적인면이 전혀없는 자연그대로의 코스가 아름다워
10년전부터 자주 찾아 주로 용계계곡으로 하산하다가 재작년과 작년에 결전부대 유격장이 있는 조계골로
하산하였기에 이번엔 5년만에 용계계곡으로 하산하기로하고 , 아침에 시흥에는 많은비가 내렸지만
출발하셔서 이촌역에서 덕소행 전철을 타고오시는 양지편님을 09;20 도농역앞 동화중고앞에서 만나
함께 6번 경강국도를 타고 양수리를 지나
옥천면에서 좌회전하여 사나사입구에서 36번도로를 만나 우회전하여 양평의 기분좋은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용문역에 도착하니 10:20 입니다.주차장이 공사중인것같아 역앞에 잠시 주차하고 2층으로
올라가니 08:54용산에서 출발한 전철이 10:27도착하여 현호색님을 만나 함께 내려와 승용차로가니
주정차위반 경고메모가 붙어있어 얼른 출발하여 용문사로 향하니 용문사주차장입구에 새로이 커다란
대문이 멋지게 지은것을 사진찍고 우회전하여 조계골로 향하여 도성사 주차장에 10:45 도착합니다.
왼쪽 조계골 결전부대 유격장에서 훈련받는 장병들의 군가,함성소리를 들으며 철구멍다리를 건너10:56
도성사로 올라 미륵당을 사진찍은후 약간아래의 우측등산로로 올라가니 이곳부터 첫번째 암봉전망대
까지 약20분정도 급경사길을 올라야되기에..
박무가끼고 바람이 전혀없어 땀 흘리며 천천히 오르며 제대로 만개한 노루발풀을 만나는 행운을
얻은후 11:18 조망좋은 암봉에 올라 조계골 훈련장과 신점리 주차장을 조망하며 참외를 하나씩 먹으며
쉬었다가 오르니 계속 예쁜 바위들이 나타나 지루하지않고 용계,조계의 시원한 물소리를 들으며
큰 봉우리를 넘어가니 아랫쪽에서 요란한 소리가들려 가보니 철계단을 놓는 작업을하고 있으니 이제
용조봉도 인공적인 시설물이 들어서는것같아 아쉽기도하고 , 안전하고 편안하게 산행할수있어 많은
산님들이 찾을수있을것같기도 합니다.
작년여름 폭우때 12명이 고립되었다가 구출된적도 있으니 안전시설은 필수겠지요..지금은 바위에
누군가 빨간페인트로 화살표시를 해놓아 따라만가면 길을 잃거나 위험한곳은 거의 없지만,..바위지대라
조심해야됩니다.
11:40 좁은바위사면에서 철계단을 설치하는분들께 수고인사를 나누고 다음 봉우리 바위를 오르면서
보니 배낭에 매달았던 수건이 떨어진것을 발견했지만 땀도많이나고 작업하는곳을 다시 돌아갈수가 없어
배낭에서 다른 수건을 꺼내 땀을 닦으며 12:12 전위봉인 돌탑봉에 오르니 그전보다 약간 커진 돌탑과
용조봉이라고 바위에 써놓은것을 보며 왜 이곳에 용조봉이라고 써놓았을까 정상인 용조봉은 앞의 봉우리
인데 의아해하면서 일단 점심식사를 한후 쉬었다가 12:37 출발하여 안부로 내려섰다가 다시 봉우리를
오르니 산그림자님 사진에서 보았던 용조봉 정상에 새로이 신선봉이란 정상석을 세워놓은것을 발견하고
용문산의 대표적인 계곡인 용계.조계사이에 있어서 용조봉이라고 한것같은데 뜬굼없이 웬 신선봉인지??
안개와 가스로 용문봉정상은 구름에 잠기고 문례봉(천사봉,폭산 1,004m)는 중간위로 아예 안보여
아쉬워하며 오른쪽 중원산은 희미하게 보이는것을 보며 작은봉우리를 지나 바위지대가 끝나고
하산길로 내려서니 13;12 왼쪽 조계골,직진 단월봉방향,오른쪽 용계골 사거리안부에 도착하여 오른쪽
으로 내려서니 곧 지계곡이 계속나오고 중원산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 오른쪽으로 계곡따라 하산하니
위협적인 단애들 사이로 이어지는 용계는 남성적인면이 강하고 , 조계골은 넓고 순하여 여성적인 느낌이란
생각을 하며..
폭포위의 길을 지나가며 항상 폭포를 들르지못하고 산행하다보니 아쉬워하였는데 잘되었다고 말하고
길따라 조금내려가 계곡에서 폭포로 향하니 13:30 커다란 단애에 비하여 작은 용계폭포가 시원하게
물을 쏟아내는 광경을보니 시원함을 느끼며 사진찍고 내려오다
시원한 용계계곡물로 땀을씻고 옷을 갈아입은후 개운하게 내려오니 14:25 조계골하류 철구멍다리를 건너
음식점앞을 지나 도로에서 도성사 주차장으로 올라가니 14:30 입니다.
약간 흐리고 무더운 날씨였지만 멋진 바위들과 조망을 보며 용조봉을 올라 시원하고 남성적인 용문산의
대표적인 용계계곡을 내려온 짧은시간의 여름산행이 좋았습니다.
15:05 국수리 국수집에 도착하여 시원하게 비빔메밀국수를 양지편님께서 사주셔서 맛있게먹고 15:35
귀가합니다..아직 많이 알려지지않아 한적한 용조봉이지만 이제 철계단등 시설물이 설치되고 홍보되면
많은분들이 용문역까지 전철로 오셔서 용문사행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찾으실수 있을것같습니다.
09:20 용문역 -주차장이 공사중이라 역앞 도로변에 잠시 주차하고 내려왔더니 경고장이 ㅎ 까닥했으면 주정차위반 딱지 뗄뻔했네여 ㅎㅎ
용문역앞의 소원성취 문
용문산 주차장입구에 새로 생긴 멋진 문-우린 오른쪽 조계골로 향합니다
10:45 도성사로 건너는 조계골 철구멍다리
뽕나무 오디도 몇개 따먹고
왼쪽 용문봉은 안개에 잠기고...조계골에서는 유격훈련받는 장병들 함성소리가 들리고..
도성사 오름길 계단
10:45 도성사 미륵당 -등산로는 다시 약간내려가 오른쪽으로 도성사를 돌아올라갑니다
결전부대 유격장이 보입니다-전우!! 군가도 들리고 ..겨례의 늠름한 아들로 태어나~~
11:18 첫번째 조망 암봉
11;18 첫번째 조망 암봉에서 바라본 조계골건너 용문봉
신점리방향
양지편님과 현호색님
바윗길따라
용조봉 전위봉 (돌탑봉)이 보입니다
쪼개진바위
11:40 철계단 설치공사중인곳
돌탑봉 오름길옆의 바위
기암전시장 같습니다
오랑우탄 얼굴닮았습니다
대둔산 동심바위와 닮은바위
중원산방향의 소나무
빨간페인트 화살표시대로 바윗사이로 오름길
고사리털모자 쓴 바위
쨔쟈잔..노송3그루
용문봉쪽 바위
12:12 용조봉 전위봉인 돌탑봉에 도착 , 식사하고 갑니다
정상인 용조봉을 당겨서
문례봉은 안개에 잠기고 오르쪽앞의 735봉
용조봉 오름길바위
용조봉 정상 12:52 635m
12:52 용보봉 정상에서 현호색님과 양지편님 -정상석이 신선봉이라 영 안울립니다
용조봉정상의 하얀바위 -10년이상 춘천깨비산악회의 철판 정상표지판이 걸려있었던곳
가야할 봉우리
13:12 안부사거리,,왼쪽 조계골,직진하면 단월봉방향,오른쪽 용계로 하산합니다
재작년 혼자왔다가 SOLO님 일행중 마법사님을 만나 함께 조계골로 하산하였지요 ㅎ
진짜 중원산 오름길
10년전부 용계폭포는 위로 지나만 다녀서 볼 기회가 없었는데...이번에 가보기로 합니다
위로 지나갈때는 엄청나게 큰 절벽인데 내려와보니 작은폭포가 있습니다
용계계곡따라
이곳에서 냉탕하고 갑니다
물좋져!! ㅎ 또 가서 풍덩!! 하고파라...
기도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