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니 싸래기 눈이 내린다. 밤에 도착해서 못보았는데 펜션 한쪽에 메주가 주렁주렁.
한두달 후에 맛있는 곶감으로 탄생할 감도 주렁주렁.
어쨌든 상쾌한 아침이다. 깊은산속 상쾌한 아침. 아니다 기상은 좀 찌뿌둥한...을씨션스럽다고 할까.
살짝 눈이 내린 것이 사진에 보인다.
아침은 전주 남부시장에 들러 모주 한잔과 콩나물해장국을 먹고...90년대 중반 2500 원부타 먹은 기억이 있는데 지금은
5000 원을 받는다. 시장통 가게의 음식치곤 조금 비싼느낌이 들고 4000 원이 적당하다고 생각. 그만큼 물가가 오른게지.
경각산 착륙장에 다시 도착하여 아무리 하늘을 보아도 비행은 어려울 것 같다. 그냥 귀경을 할까 하다가 최후의 비행가능
장소로 상주 황금산을 선택하고 다시금 달리기 시작했다. 이륙장에 올라선 모습.
바람이 시원하다. 몸도 시원하고.
역시 30 km/h 의 바람이 들어오고...
상주활공장 표식 아래에 초보자 이륙장이 있다.
능선 보다는 바람이 약한데 북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우측에서 넘어오고 있다.
오후 4시반 정도면 주능선에서 비행이 가능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귀경이 너무 늦어지고 무리수를 두지 않는 것이
최상책이라 결국 1박2일~은 무비행여정으로 마감하고 최종 마무리는 얼큰한 동태탕으로...
출처: 하이버드 패러글라이딩 원문보기 글쓴이: 매가
첫댓글 활공장 좋은데요~ 언제 함 델구가 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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