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영어, 우린 군인 선생님에게 배운다” -신포중
32명 1주일 8시간 육군105공병대원과 공부
농촌 소규모 중학교가 군부대 등의 협조를 받아 방과후 학교 일환으로 외국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춘천 신포중(교장:연진숙)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도․농 학력격차 해소를 위해 학교 인근 군부대 장병들을 활용해 `꿈바라기 군인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역간 학력격차가 가장 큰 과목이 영어라는데 착안한 것으로 지역 내에 위치한 육군 105공병대가 강사지원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줘 가능하게 됐다. 전교생 32명은 1주일에 모두 8시간씩 군인강사들로부터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기 위한 `라이브 잉글리시'와 수준별 맞춤 문법 프로그램인 `스텝 바이 스탭'을 지도받고 있다. 박순지(3년)양은 “군인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다 보면 토익․토플공부 요령은 물론 수능시험 경험 등 다양한 정보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너무 좋다”고 했다. 강원일보 2007.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