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 동포간담회로 국빈방문 시작
스위스 첫 국빈방문 이어 다포스포럼 참석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새해 첫 순방으로 인도와
스위스를 차례로 국빈 방문하고, 스위스에서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15일 출국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전용기 편으로 출국길에
올랐다.
공항에는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청와대 김기춘 비서실장, 유민봉 국정기획
수석, 김규현 외교부 1차관, 우펜더 싱 라와트 주한 인도대사 대리, 요르그 알
레딩 주한 스위스 대사 등이 나와 환송했다.
오는 22일까지 8일간의 이번 순방에서 박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에 주력한다
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
- 인도.스위스 국빈방문 나선 박근혜 대통령
- (성남=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15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 출국하며 환송인사들과 악수하고 있다. 2014.1.15 jeong@yna.co.kr
일정에 들어간다.
박 대통령은 이 기간 만모한 싱 총리와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정치·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등 제반분야 협력 방안과 지역 및 국제문제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인도가 IT와 우주 등 첨단산업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했다는 점에서
창조경제 중심의 협력 강화를 논의하는 한편 12억명에 달하는 세계 2위의 거
대 내수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 영역을 확대하는데 보탬이 되는 정상외교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이어 18일에는 스위스 베른으로 이동, 21일까지 국빈방문 일정
을 소화한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스위스를 찾는 것은 이번
이 처음이다.
-
- <그래픽> 朴대통령 인도·스위스 순방 일정
-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 인도와 스위스를 차례로 국빈 방문하고 다보스포럼까지 참석하며 '세일즈
- 외교'에 다시 시동을 건다. zeroground@yna.co.kr @yonhap_graphics
- (트위터)
- 인도와 스위스를 차례로 국빈 방문하고 다보스포럼까지 참석하며 '세일즈
박 대통령은 스위스가 인구 800만명 정도의 작은 나라이지만 우수한 과학기술
과 세계적인 국가경쟁력, 효율적인 직업교육체계,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체계를
갖추고 있어 스위스가 지닌 강점들을 직접 보고 창조경제와의 연계 가능성을 모
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21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다보스에
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에 참석한다.
박 대통령은 포럼 첫 번째 전체 세션에서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개막연설을 통해 창조경제 등 정부의 경제혁신 정책을 소개하는 한편 포럼
에 참석한 글로벌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잇따라 만나 우리나라의 경제·투자
환경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한국에 대한 투자확대를 권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첫댓글 멋진 외교활동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