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심 ‧ 분심 ‧ 의심 이 세가지가 돈발하지 아니허면 만날 해봐도 죽 떠 묵은 자리
송담 큰스님
그러면 정성이라는 것이 무엇이냐?
신심과 분심과 의단이 세 가지가 한목 돈발을 허는 것을 ‘안으로부터 정성이 발했다’고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신심이란 게 무엇이냐?
‘나도 부처님과 똑같은 불성을 가지고 태어났다. 나도 올바른 방법으로 정진을 하면 반드시 견성성불 헐 수 있다고 하는 것을 철저히 믿는 것’이 그것이 신심인 것입니다.
분심은 무엇이냐?
‘왜 과거에 불보살과 선지식들은 다 이미 깨달라서 도를 이뤘는데 나는 왜 여태까지 그걸 깨닫지 못했는가?’ 그것에 대한 분심이, 불같은 분심이 일어나야 하는 것입니다.
의심은 무엇이냐?
‘우리가 선지식으로부터 받은 공안화두, 그 화두에 대한 간절한 의심’입니다.
신심과 분심과 의심 이 세 가지를 ‘세 가지 요긴한 것이다’ 해서 삼요라고 하는데, 이 세 가지가 한목 안으로부터서 돈발을 해야 저절로 눈으로 무엇을 보거나 귀로 듣거나 속상허는 일을 당허거나 일체처 일체시 행주좌와 어묵동정간에 화두에 대한 의심이 딱 돈발허게 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서가보살로 저사불 밑에 있을 때 한발을 들은 채 이 게송 하나로써 칠주야(七晝夜)를 지내는 그 마음이 바로 이 정성스런 마음이고,
우리가 이 세 가지의 신심 ‧ 분심 ‧ 의심 이 세 가지가 돈발허지 아니허면 아무리 앉어서 죽비를 치고 앉어 봤자 졸다가 망상허다가 꺼떡거리다가 만날 해봐도 죽 떠 묵은 자리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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