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콩나물국(4인분)
주재료: 콩나물(4줌-240g)
멸치육수: 다시멸치(20마리), 물(8컵)
양념재료: 멸치액젓(1), 고춧가루(1), 다진 마늘(0.7), 꽃소금 적당량 ->취향 따라 파와 청량고추 적당량
쇠고기불고기(4인분)
주재료: 쇠고기(불고기감-300g), 새송이버섯,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표고버섯 등(1줌씩), 당근(5분의 1개), 양파(중 1개)
양념재료: 간장(6), 맛술(2), 설탕(1), 다진 마늘(1), 다진양파(3), 다진파(2), 참기름(1), 생강즙이나 생강가루, 후춧가루 적당량
쇠고기버섯불고기와 얼큰 콩나물국 재료가 배달이 되어져 왔어요...
레서피를 적은 종이까지...
이것을 참고로 해서 입맛에 맞게 만들어 보자고요~~^^
일단 콩나물은 잘 씻어 두시고...
콩나물국에 육수를 낼 겁니다...
늘 구수하고 깊은맛은 내주는 멸치로~~
멸치는 국물멸치 좋은걸로다가 안에 큼직한 똥을 제거한 후에...
물(8컵)에 국물멸치(20마리)를 넣고 팍팍 끓이다가...(국물멸치는 미리 마른팬에 볶아서 사용하면 더욱 구수하고 비린맛이 덜하답니다.)
끓기 시작해서 약 10-15분이 지나면 이렇게 육수가 끓여지거든요...
너무 금세 건지지 마세요...오래 끓여도 안 좋다고 하지만, 너무 금세 건져내면 깊은 육수맛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맑은 육수만 받아내고, 멸치는 건져서 과감히 버리시고~~
멸치육수가 바글바글 끓으면, 콩나물(4줌)을 넣고 뚜껑을 닫고 푹 끓이도록 합니다.
콩나물이 숨이 죽고, 비린맛이 가시면 뚜껑을 열고 멸치액젓이나 국간장(1)을 넣고 다진 마늘(0.7), 그리고 칼칼한 고춧가루(1)을 넣고 팔팔 끓여주고, 나머지 간은 꽃소금(가는소금)으로 해주면 끝.
더 칼칼하게 드시려면 매운 청량고추 쏭쏭 썰어 넣으시면 좋고요...
또 저는 콩나물국 간을 할때 때로는 새우젓을 넣고 해서 국밥처럼 말아서도 먹는데 그 맛이 아주 일폼이예요..^^
취향껏 하세요~~~
그럼 이번에는 불고기~
먹기좋게 다듬은 쇠고기불고기를 집에 있는 키친타올로 핏물을 어느정도 닦아서 다듬어 놓습니다.
그냥 사용해도 좋지만 그래도 이렇게 하면 어느 정도 누린내가 가시기도 하거든요. 생선이나 고기 모두 핏물에서 누린맛이나 비린내가 나기 때문에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서 빼주는게 좋아요.^^
손질한 고기에 먹기 좋게 자른 양파와 당근을 넣고...
양념재료들을 모두 한데 넣어줍니다...
저는 불고기 양념에 양파즙이나 배즙을 꼭 넣어요..
그래야 맛있더라고요~~
양파와 파를 같이 갈아버렸더니 색깔이 저렇네요..
그리고 설탕 대신에 협찬받은 매실맛 허니파우더를 넣어봤어요...은은한 단맛이 나는게 괜찮네요..
단맛이 좀 적다 싶어서 물엿을 조금 추가해서 넣어줬답니다.
간장의 양이 많다 싶을겁니다.
나중에 버섯을 추가할거라 그에 맞게 넣은거예요.
밥숟가락 계량이예요~~~늘 제 계량은 말이죠...^^
액체 종류는 일반 밥숟가락과 계량스푼이 차이가 엄청 많이 나요...거의 2배나 되죠..
계량스푼으로 6스푼 하시면 소태 됩니당~~ㅎㅎ
조물조물 양념이 고루 배도록 재워두세요~~
바로 먹어도 좋지만 적어도 10분이상 그냥 재워두심 좋을것 같아요~~
미리 재웠다가 담날 먹어도 좋고~~
디너서비스에서는 새송이버섯과 느타리 버섯, 팽이버섯이 오는데 저는 집안을 탈탈 뒤지니 나오는 버섯이 달랑 2가지....
버섯은 원하는 좋아하는 버섯을 넣으시면 되요..
버섯은 먹기좋게 다듬고~~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만 두르고...
재워둔 고기를 넣고 자글자글 익혀주고...
고기가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버섯을 넣고 마저 익혀줍니다.
맛을 보아서 참기름과 통깨 정도 봐서 더 추가하시면 되요~~
파를 썰어 넣으셔도 되고요~
얼큰하고 시원한 콩나물국~~~
온 국민의 사랑받는 국이잖아요~~그쵸~?
버섯과 야채를 넣어서 푸짐한 쇠고기버섯불고기...
고기만 잔뜩 넣는것 보다 야채와 졸깃한 버섯을 많이 넣는게 더 맛있는것 같아요...
쇠고기불고기는 육수 넣고 당면 넣고 자글자글 국물있게 끓여서 먹어도 참 맛있지요~
가끔은 비싸지만 쇠고기도 먹어줘야죠...
이상하게 고기를 장바구니에 담아오면 식비가 껑충 뛰더라고요...
게다가 버섯까지 사면 정말 엄청 출혈이 크죠...
저는 쇠고기보다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더 잘 먹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가끔 쇠고기도 식단에 넣고 먹이기도 한답니다...
불고기는 아이들이 참 잘 먹어요~~
아~~그리고 노파심에서 드리는 말씀인데...
마트에서 재워진 고기 사지 마세요...전 재워진 고기 단 한번도 산 적이 없긴 한데..
별로 안 좋다네요..
왜 안 좋은지는 모르겠으나...
직접 판매 하시는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울 남편 그러더라고요..
저도 어쩌다가 외식은 가끔 하는데...때로는 먹는 음식이 감칠맛 나고 참 맛있잖아요..
그래서 남편더라 맛있지? 하고 물으면..
남편이 그래요....맛있긴 하지만 여기 나오는 모든 음식들의 위생상태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요...그러고 보니 그래요.....
역시나 직접 만든 정성만 못하겠지요..물론 위생적인 면에서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