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파트너를 통한 선제적인 보일러 시장 진출 필요 -
- 수출 위한 AZS 인증, AS망 구축은 필수 -
□ 시장 개요
ㅇ 아제르바이잔에서는 12월부터 3월은 겨울로 분류되며 겨울 평균 기온은 0°C의 추위를 보임
- 전체 인구의 1/4인 250만 명(추산)이 거주하는 수도 바쿠의 겨울 평균기온은 +3~4°C
ㅇ 아제르바이잔 난방 시스템은 다른 CIS국가와 마찬가지로 중앙난방, 개별난방으로 나뉨.
- 중앙난방은 호텔, 빌딩, 학교 등에 통상 사용되며 일반 주택은 개별난방이 일반적임
ㅇ 현지에서 사용되는 난방 시스템은 공기 환풍기(Air Conditioners) 타입, 콤비 보일러(Combi Boilers), 가스 또는 석유 보일러, 화목 난로 등임.
ㅇ 이 중, 가스보일러의 수입 규모는 2016년 1~9월 기준 350만 달러 규모임.
- 현재 경제 위기로 수입 규모는 2015년도에 대폭 감소한 이후 2016년에 다소 회복함.
- 2014년 가스보일러 수입액은 608만 달러, 2015년 339만 달러, 2016년 9월까지 355만 달러 기록
ㅇ 2016년 1~9월 기준, 아제르바이잔이 가스보일러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는 이탈리아로 총 120만 달러(전체 수입의 34.7% 차지, 수입액 기준)
- 경제 위기 상황임에도 저렴한 중국·터키산 가스보일러 수입 증가보다는 이보다 가격이 비싼 이탈리아산 수입이 크게 급증한 것은 이례적으로 대규모 공공입찰 사업에 의해 공급된 것으로 추정
ㅇ 이탈리아에 이어 터키로부터의 수입이 2위를 차지(전체 수입의 24% 차지)
가스보일러 수입규모 및 수입 상위 3개국 현황
(단위: US$ 천)
| 2014년 | 2015년 | 2016년 1~9월 |
수입 총액 | 6,081.5 | 3,339.7 | 3,550.6 |
1위 | 터키 (4,163.7) | 터키(1,075.7) | 이탈리아(1,235.2) |
2위 | 이탈리아(933.4) | 이탈리아(987.7) | 터키(880.30) |
3위 | 중국(252.3) | 중국(714.43) | 슬로바키아(537.2) |
한국 | 11위 한국(9.8) | 한국산 수입 없음 | 한국산 수입 없음 |
자료원 :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 시장 확대 위험 요소
ㅇ 2015년부터 시작된 아제르바이잔 경제위기는 보일러 판매 시장을 급속히 냉각시킴
- 2015년 평균 환율(US$ 1=AZN 1.02) → 2017년 2월 16일(US$ 1=AZN 1.73)
- 현지딜러인 Maketek Kombi Eiv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일 평균 4~5대가 판매됐으나 요즘은 주당 1-2대가 판매됨.
- 과거에는 보일러 구매 시 소매 은행 대출을 했으나 현재는 중단
ㅇ 한편, 최근 아제르바이잔 정부는 가스요금 인상을 공고하고 2017년 1월 1일부터 적용하기 시작함.
ㅇ 가스 : 연간 사용료 1700 Cubic meter 미만 사용자의 1 Cubic meter 당 사용료는 0.1아제르바인잔 마나트(원화기준 약 63원*), 1700 Cubic meter 이상 사용자의 1 Cubic meter 당 사용료는 0.2 AZN을 적용
ㅇ 전기 : 300kw 이내 전기 사용자는 1KWt/h 당 0.07아제르바인잔 마나트, 300kw 이상 사용자는 1KWt/h 당 0.11아제르바인잔 마나트 납부
ㅇ 아제르바이잔 일반 국민의 연 평균 소득이 3,228달러인 것을 감안 시 상기 가스요금 인상은 상당한 인상률로 개별 난방 시스템의 증가를 가로 막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 보일러 취급 현지 딜러 및 시장동향
ㅇ 현지에는 보일러를 취급하는 많은 판매 업체가 있으며 대부분이 유럽 또는 터키 제품의 현지 디스트리뷰터 또는 공식 딜러임.
ㅇ 대표적인 회사들은 다음과 같음.
- Yusi Ko(www.yusiko.az), Orel Inshaat(www.orelinsaat.az), EuroClima (www.euroclima.az), Hilal Elektrik(www.hilalelektrik.az), WarmHouse(www.warmhouse.az), Kombi(www.kombi.az), Bakventa(www.bakventa.com), Newcond(www.newcond.az), AzklimateX(www.azklimatex.az), Hydrotech(www.hydrotech.az), ELTI(www.elti.az), Azerterm(www.agni.az) 등
ㅇ 현지에서 콤비 보일러는 유럽산을 대체로 선호하며 터키산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이 대체로 우수해 선호도가 높음
ㅇ 현지에서 유명한 브랜드는 Immergas, Wolf, BAXI, Arison, Nova Florida, DemirDokum 등임
- 한국의 대성 및 나비엔 등도 현지에 잘 알려짐.
ㅇ 우리나라와 달리 최종 소비자들이 보일러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자체적으로 보일러를 선택하기보다는 판매자들의 권유에 따라 통상 구매하는 것이 현지 특징임.
ㅇ 다른 판매경로는 정부조달, 현지 대기업과 공동으로 입찰 수주를 통한 방법이 있음.
가스보일러 주요 브랜드별 시장 판매가(2017년 1월 초 기준)
브랜드 | 원산지 | 용량(kW) | 시장가(AZN) |
Maktek | 터키 | 29 | 1,120 |
Immergas | 터키 | 28 | 1170 |
Termet | 폴란드 | 28 | 1070 |
Biasi | 영국 | 24 | 950 |
E.C.A | 터키 | 24 | 930 |
Thermona | 체코 | 28 | 1100 |
한국산(익명) | 한국 | 35 | 1250~1340 |
40 | 1340~1400 |
ㅇ 신제품인 경우 보증기간 2년이 일반적이며 대부분의 브랜드가 현지에 AS센터를 운영 중임
- 중고 보일러인 경우 보증기간 6개월
□ 수출을 위한 구비 서류
ㅇ 가스보일러의 대 아제르바이잔 수출을 위해서는 현지 고유 인증인 AZS 인증이 필요
- AZS 인증은 ‘아제르바이잔 규격·도량·특허 국가위원회(The State Committee for Standardization, Metrology and Patent) 에서 발행
ㅇ AZS 인증과 함께 선적서류, 원산지 증명서 등의 부대서류가 수출시 필요
ㅇ 그 외 수출자의 의무는 아니나 현지에 가스보일러 설치 시 ‘아제르바이잔 비상사태부’와 아제르바이잔 가스공사인 ‘Azerigas’의 기술 표준에 따라야 함.
ㅇ 가스보일러의 부가가치세는 18%이며 관세는 종가세 0.5%가 적용됨
□ 시사점
ㅇ 경제위기 불구, 선도적인 시장 공략 필요
- 저유가로 인한 아제르바이잔 경제위기로 가스보일러 시장 역시 급격히 감소했으나 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좋고 최근 유가 상승 기조를 감안할 때 우리 기업의 선제적인 시장 진출이 필요
- 단,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력이 아직 낮은 바, 시장 진출시 소매 대출 등 파이낸싱에 대한 여력 확보도 필요
ㅇ 대형 딜러를 통한 시장 진출이 대안
- 아제르바이잔은 통관 및 유통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 있어 소비자보다는 공급자 중심의 시장 특성을 보유하는 바 단독 진출보다는 대형 현지 업체를 통한 판매망 구축이 효율적
- 파트너를 통해 AZS 인증, 현지 규제 등의 문제도 해결 가능
ㅇ AS망 구축은 필수, 중고 보일러 수출도 타진해 볼 필요 있어
- 대부분의 외국브랜드가 보유하는 수준의 AS망 구축은 필수
- 지방 도시인 경우 구매력이 매우 낮은바, 중고 보일러 수출도 검토해볼 만함.
자료원 : KOTRA 바쿠무역관, 아제르바이잔 통계청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