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태산준령이 가로놓이더라도 이 환경을 피하지 말라
목적과 속력, 다음에는 환경이 문제입니다. 환경을 어떻게 대할 것이냐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가는 길에는 평지가 있으면 골짜기가 있고, 골짜기가 있으면 높은 곳이 있게 마련입니다. 때로는 반석이 길을 막고, 가시덤불이 길을 막습니다. 어떤 때는 다리도 부러집니다. 어떤 때는 얼굴도 긁힙니다. 어떤 때는 죽기도 합니다.
내가 죽게 될 때 '하나님, 제가 복귀섭리를 다 이루려고 하는데 저를 왜 죽게 합니까? 하나님 살려주십시오' 이러겠습니까? '저를 죽게 하지 마시고 제가 제일 미워하는 사람을 죽게 하십시오' 이러겠습니까? 환경이 아무리 변하더라도 가는 것입니다. 밤에 가라 해도 가고, 낮에 가라 해도 가는 것입니다. 낮과 밤이 있어야 24시간이 됩니다. 밝은 때가 있으면 어두운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이 가는 길에 태산준령이 가로놓이더라도 이걸 피하려고 하지 말고 정상적 으로 맞아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가다가 그런 환경에 부딪혀 상처가 났다면, '이거 왜 상처 났어? 선생님이 하라고 해서 했으니 선생님 때문이다 그럴 수 있습니까? 선생님 때문이 아닙니다.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타락으로 인류는 공동책임을 졌기 때문에 그 놀음을 하는 것입니 다. 통일교회를 믿다가 잘못되면 선생님을 걸고 어떻고 저떻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 사람은 곱절의 벌을 받습니다. 선생님이 자기들보다 더 힘든 일을 하고 더 고생한다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죽어 가면서도 '선생님, 미안합니다' 해야 갈 길이 있습니다. '하나님. 미안합니다' 해야 합니다. 선생님도 '하나님. 미안합니다' 하면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야 하는 길을 알고 부족한 내가 하나님 때문에 죽고, 선생님 때문에 죽을 수 있고, 인류 때문에 죽을 수 있다면 영광이겠습니다' 라고 생각하면서 가는 것이 지당한 죽음길을 가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하나님 때문에, 인류 때문에, 원수 때문에 죽어갔다고 하는 것은 놀라운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