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고디바
1897년 화가 존 콜리어가 그린 작품입니다
고디바는 코벤트리 지역의 봉건 영주 레오프릭백작의 아내였습니다
그 당시 영국은 덴마크 침공으로 많은 전쟁 비용이 들어
각 영주들에게 가혹한 세금을 강요했습니다
레오프릭백작은 국왕에게 충성하는 영주라 백성들에게
엄청난 세금을 거둬들여서 굶어 죽는 사람들도 있을 때
아내인 고디바는 간곡히 영주를 말렸습니다
영주는 고디바의 말을 듣지 않았고 고디바는 계속 간곡히
백성을 위해서 제발 세금을 줄여 백성들을 살려달라고 했습니다
영주는 아녀자가 나랏일에 참견한다고 못할 제안을 합니다
"당신이 정 그렇게 백성들의 세금을 깍아주고 싶으면 당신의
알몸으로 말을 타고 성내를 한 바퀴 돌고오라"
헐 근데 고디바는 알몸으로 정말 말을 타고 성내를 돕니다
그 당시 귀족 부인이 알몸으로 말을 타고 성내를 돈다는건
상상도 못 할 일이였기에 영주는 당연히 못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고디바는 백성들을 위해서 알몸으로 말을 타고 성내를 돌았습니다
근데 신기하게도 백성들은 레이디 고디바에 감동해서 길가에도 아무도 없었고
집에서도 커튼을 치고 그 모습을 아무도 보지 않았습니다
근데 그 시절도 꼭 메주같은 놈이 있었나봅니다
양복 재단사 톰(Tom)이라고 커탠을 조금 제치고 알몸의 고디바를
훔쳐봤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고디바의 나신을 보고 감동을 했다는
ㅎㅎㅎ
그래서 영어로 peeping Tom 이라는 단어가
엿보기를 좋아하는 사람
관음증환자의 뜻이고 저기서 Tom이 고디바를 훔쳐본 그 Tom입니다
근데 더 기가막힌 사람이 있습니다
1926년에 벨기에서 초콜릿을 만든 집안에서 3대에
걸쳐서 내려오다 어느 날 저 레이디 고디바의 이름을 따서
고디바초콜릿을 만듭니다
지금 고디바 초콜릿은 세계 3대 초코릿에 들어갑니다
레이디 고디바의 말타는 알몸의 로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시절 영주의 부인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서 백성들을 도왔기에
지금도 코벤트리 지방에는 동상이 세워졌고 지방의회의 로고로도
쓰고 있답니다
저 나신의 말타는 레이디 고디바 그림은 본 듯 한데
이런 얘기가 있어서 오늘도 명화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날씨가 춥네요 간월산 갈 때 어떨지 눈이 왔는지
오늘도 다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첫댓글
죽음과 맞바꿀수있는 수치스러운 일을 한
레이디 고디바의 숭고한 정신에 감동입니다
언제 고디바 초콜릿 먹읍시다 ㅎ
메주님도 고전 지식이 상당히 해박하십니다^^
아이고 얄팍한 지식인데 아는 척해서 부끄럽습니다^^
고디바 초콜릿은
근원의이야기
관음증 환자
정치는 생물이요
민심을 읽어야 정치죠
훌륭한 아내
영국도 보면
우수한 여인이 많아요
ㅎ
유럽은 자주 다녔는데 영국은 못가봤습니다
2002년 이태리랑 8강 때 혼자 파리의 어느 아파트서
혼자 그 경기를 본게 지금도 한탄스럽습니다
고디바 쵸콜렛에 이렇게 숭고하고 깊은 뜻이 있는 줄 몰랐네요.
명화에는 어떠한 사연들이 들어있어요
너무 재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