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게 해준 성경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는 1821년 모스크바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전직 육군 군의관으로 빈민 병원에서 일했고 가족은 병원에 부속된 더러운 건물에서 살아야만 했다. 아버지는 난폭한 데다가 알코올 중독자였다.
도스토옙스키가 16살 나던 해에 아버지가 농노들에게 맞아 살해당했는데, 도스토옙스키는 그 장면을 목도했다. 그때 받았던 충격으로 도스토옙스키는 뇌전증에 걸렸고, 이후 죽을 때까지 그는 뇌전증으로 고통에 시달렸다.
28살 되던 해 도스토옙스키는 한 정치단체에 가입했다가 체포되어 법정에서 총살형을 선고받았다(페트라스키 사건). 그와 다른 사형수들이 시베리아 옴츠크로 가는 유형 열차에 실려 가던 중 잠시 시골 역에 멈췄다. 그때 한 장교 부인이 그에게 따뜻한 차 한 잔을 주었으나 그는 그것을 거절했다. 그러자 부인은 자기 품속에서 작은 신약성경 책을 꺼내어 그의 손에 쥐여주었다.
옴츠크 감옥에서 죽음을 기다리며 성경을 읽던 그는 어느 날 확신의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兄 미하일에게 편지를 썼다.
“형, 나는 다시 태어났어!”
도스토옙스키는 총살형 받기 2분 전에 황제의 사면령을 받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그는 죽음의 감옥생활에서 성경으로 극복한 후 훗날 러시아의 대문호가 되었다. 딤후 3:15을 보자.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성경은 어려서부터 읽어야 효과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