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HOT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은마래]

매년 서울 시청광장에서 영양군 주최
고추 축제인 "HOT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Health, Origin, Taste 의 약자인 HOT.

영양군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이 직접 고추를 서울로 가져가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서울에 시청광장에서 판매행사가 열리는 경우가 드문경우인데...
영양군에서는 2007년부터인가 매년 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군에서는 3년연속 참가농가는 배제한다는 원칙을 두고 있지만...
저희는...
2009년부터 5년째 계속 행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슬픈 현상이지만.
고추 하면 영양고추인데...
영양군에서 유기농고추를 하는 가구가 몇가구되지를 않고..
저희처럼 소비자직거래에 목숨(?)을 걸지 않다보니,
매년 가게되는 행운 아닌 행운입니다.

행사전날부터 긴장을 하게됩니다.
올해는 특히나, 해담아빠는 고추수확때문에 같이 하지를 못한 관계로
더욱 신경이 날카로워집니다.
판매를 혼자서는 할 수 없는지라...
서울사는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였지만,
고추 하역작업부터 시작하여 걱정이 안될수가 없었답니다.

행사 첫날....아침일찍 혼자 행사장에 나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첫날은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많은분들이 함께 해 주셔서 너무 너무 고마웠답니다.

많은 분들의 덕분으로 첫날 가져간 고추 거의 판매되었고.
부족분은 예약 주문을 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올해는 5년중 가장 많은 물량을 가져갔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 얼마나 홀가분한 마음이었는지....

하지만
시청광장에 이런것도 있었다는데, 보지를 못했네요...ㅎㅎㅎ 

[별꽃]

은마래님~ 수고 많으셨어요. 올해는 고추농사가 다들 잘되어서 고추금도 떨어진 것 같던데 값은 잘 받으셨는지요.
더운 여름 농사 지으시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수확의 계절이 더 바빠지실텐데 건강 잘 챙기시면서 일하시길 바래요. *^^*

[은마래]

별꽃님의 변함없는 응원....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