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암산(大巖山) 1,312m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서화면(瑞和面)·북면(北面)과 양구군 동면(東面)·해안면(亥安面)에 걸쳐 있는 산.
태백산맥의 준령으로서 민통선 내에 있으며 북서쪽 2km 거리에 있는 1,304m 고지와 더불어 쌍두봉(雙頭峰)을 이룬다. 두 봉우리를 잇는 활 모양의 능선 동쪽에 해발고도 900∼1,000m의 넓은 평탄지가 있는데, 일대 분지가 마치 화채그릇과 비슷하다 하여 펀치볼(Punchbowl)이라고 부른다.
이곳은 한국에서는 드문 고층습원 지대를 이루는데, 남쪽의 큰용늪[大龍浦], 북쪽의 작은용늪[小龍浦]으로 구분된다. 6·25전쟁 이후 민간인의 출입이 통제되어 수천 년의 생태계 변화를 간직하고 있는데, 조름나물·비로용담·칼잎용담·끈끈이주걱·물이끼·북통발·금강초롱꽃·제비동자꽃·기생꽃 등 총 190종의 희귀식물과 벼메뚜기·참밀드리 메뚜기·애소금쟁이·홍도리침노린재 등 희귀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양구군 대우산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246호인 '대암산·대우산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7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람사(Ramsar)국제협약(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보전에 관한 국제협약)에 등록되었고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소양강의 지류인 후천(後川)이 흘러내리고, 남동 사면에서는 효자천(孝子川)·이응천(二應川)의 두 소양강 지류가 발원한다.
~~~~~~~~~~~~~~~~~~~~~~~~~~~~~
▲산행시간: 10시40분~15시40(5시간)
▲산행코스: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안내소-갈림길-큰용늪-대암산 정상-탐방안내소
▲산행거리: 10.4K
2017.8.13 / 2018.8.15 두번 진행했었던 [대암산+용늪], 5년만에 다시 왔다갑니다.^_^.
습지지역이라 기온이 10도 이상 낮아 야생화가 많은 여름에 가시면 더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