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서포터 트러스트(MUST)는 유나이티드가 올 회계 연도 1분기에 16.5%가 증가한 7,380만 파운드(약 1,31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도 글레이저 가문을 다시 한 번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글레이저 가문은 이번에 벌어들인 돈의 일부를 쏟아부어 올해 초에 재정 마련을 위한 채권을 다시 사들였습니다. 유나이티드는 올 여름에 다비드 데 헤아와 필 존스, 애쉴리 영 등을 데려오기 위해 5,000만 파운드(약 894억 원) 가량의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은 바 있습니다.
한편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와 크리스 스몰링을 비롯한 여러 선수들은 재계약을 확정지었습니다. 그러나 MUST 측은 영감님이 선수단 보강 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었던 상당수의 매출이 글레이저 가문 때문에 날아간 것에 불만을 품고 있습니다. 현재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라이벌인 시티에 승점 5점 차로 뒤처져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다소 부진한 모습입니다.
MUST의 던컨 드레스도 대표이사는 "영감님이 지난 25년간 거둔 어마어마한 성공 덕분에 구단의 매출은 증가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팬들에게 있어 가장 큰 문제는 상당수의 돈이 글레이저 가문이 구단을 소유함으로써 초래되는 이자와 비용으로 빠져나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상당수의 돈이 글레이저 가문에서 빌린 빚을 갚는 데 추가로 사용되는 모습을 목격하고 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 돈은 바로 글레이저 측이 진 빚입니다. 우리처럼 빚 없는 구단에 씌운 부채란 말이죠. 이제 그들은 우리를 자신들의 빚을 갚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들의 말에 따르면 우리는 호날두를 팔아 벌어들인 돈 이상을 이적 예산에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미 상당수의 돈이 이자와 쓸데없는 비용에 탕진된 상황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유나이티드의 리처드 아놀드 마케팅 담당 이사는 지난 달에 DHL과 4,000만 파운드(약 715억 원) 상당의 트레이닝복 후원 계약을 비롯한 여러 건의 계약을 성사시키며 MUST의 주장을 직접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아놀드 이사는 이에 대해 유나이티드가 앞으로의 미래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놀드 이사는 "이 세상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하나 뿐입니다. 물론 사람들도 많은 생각들을 갖고 있지요. 저는 유나이티드와 함께 되어 영광이고, 이러한 일들을 성사시킬 수 있어서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우리는 지금의 위치에 서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지금은 이미 미래를 바라보고 있어요. 우리가 5년 전에 했던 일을 사람들이 되돌리기를 원한다면 그렇게 하면 됩니다. 제가 무슨 다른 클럽을 걱정하는 것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우리가 미래를 위한 일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첫댓글 맞는말...
말콤은 안 깔 수가 없다 말콤 이 새퀴야 너때문에 웰레기 안데레기 에반스레기 같은 놈들 데리고 축구해야 되잖아 이 새퀴야
글레인저가 없었으면 매출액이 저만큼 되지도 않았겠죠
유나이티드가 원래부터 구단 매출은 탑 레벨이었기 때문에.. 매출 높은 게 말콤 덕이라고 보긴 어렵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하지만 글레인저가 들어오고 훨씬 더 시스템이 발전하긴 했더라구요..매출도 두배정도로 늘었구요
http://stretford.egloos.com/2863070
입장료를 인상해서 매출이 늘어난 듯... 덕분에 욕을 먹고 있지만...
글레인저 덕택에 더 좋아졌다고 말하는 건 아닌 것 같음 그만큼 부채도 세계최강임...고로 아무리 시스템이 좋고 매출이 올라도 제자리 걸음이죠 ㅜㅜ
아니지.. 그 돈이 퍼거슨 지갑으로 가지는 않지..;; 주식회사일때는 배당금이 크게 생겨나지. 지금은 주식회사가 아니니 배당금이 사라졌지. 개인소유이니 그 빚은 결국에는 글레이저 가문의 빚이지 맨유의 빚은 아니라는거. 글레이저가 맨유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맨유가 그만한 이득을 내주기 때문이라는거. 이자보다 더한 이득을 벌어들여 수익을 낸다고 한다면 가지고 있는게 이득이고, 계속 그렇게 유지하기위해 노력하겠지. 안그러면 팔겠지. ㅋ 글레이저고 뭐고간에 오일머니 등에업지 않으면 머니배틀은 못 붙음. 글레이저 가문이 사들이지 않았다해도...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돈이 벌고
사채를 끌어쓰건 어쟀건 임자는 글레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