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엽덕
안뇽 여시들 \^ ㅅ ^/
나는 어제 이미테이션 게임을 보았어ㅋㅋ
즉흥적으로 본거라서 이미테이션 게임이란 영화가 있는것도 어제 알았구ㅋㅋ 아예 배경지식 없이 봤엉.
음 나는 괜찮았어. 그냥 괜찮은 정도..?
먼저 별로였던 점을 말해보자면,
중간중간 억지감동과 억지설정이 느껴져서 흐름 깨지는 부분이 몇번 있었는데 그게 좀 나에게 컸던 것 같아ㅋㅋㅋ
주인공과 주변 관계의 변화나 극적인 상황들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오 그럴 만 하다' 라고 느낄만한 그런.. 설득력이 좀 떨어졌던 것 같아서 ㅋㅋㅋ
그래서 그럴때마다 머릿속엔 물음표가 한가득...ㅎㅎ
예를 들자면..(스포 흐리게 써놈)
ex) 튜링이 해고 당할 위기에 놓이자... "튜링을 해고하시겠다면 저를 먼저 해고하셔야 할겁니다" 이건 무슨...대사가 왜이래요... 그리고 그거에 그렇게 금방 납득하는 건 뭐야...ㅜㅜ
ex2) 조안이 가로세로 퍼즐 맞추기 시험장 지각해서 왔는데 막아서서 비서실로 가니마니 여자라서 놀라워하는 그런 과정들도 다 촌스러웠음..
암튼 그랬어.
솔직히 조안(키이라나이틀리)이 뭘 한지..도 잘 모르겠고... 남탕에 분위기 살리려고 여자 하나 투입시킨 느낌이 너무 들었다능 ㅋㅋ
포스터만 보면 왠지 둘의 역할이 반반 이거나 베네딕트가 조금 더 많은 정도 같지만 이건 베네딕트 컴버배치 원톱 영화라능.
아 그리고 이 영화 포스터 보면 타이틀로 내세우는게 암호얘긴데.. 다 보고나니까 왜 암호 이야기 자체는 기억에 크게 안남는건지.. 잘 모르겠다 이건 ㅋㅋ 약간 영화가 중구난방인 느낌도 받았던거같아.
이제 좋았던 점을 말해보자면,
나는 세계사 잘 모르는데도 되게 흥미로웠어. 영화 내용 자체가..
세계 2차대전 중 있었던 이야기들.. 그 몇년간 이어진 대전쟁에서 엄청난 역할을 한 개인이 있었다는게 (스포 최대한 피하면서 말하는중ㅋㅋㅋ) 그리고 그 인물의 생애 그 자체가 매우매우매우 흥미돋.
중간중간 웃음포인트 아닌 웃음포인트가 있어서 몇번 빵 터지기도 했고 ㅋㅋㅋ 이 영화가 밝은 영화는 아닌데 중간중간 소소한 웃음이 있는 영화였어.
암튼간에 결론은 이 영화는 정말 흥미돋는 영화야.. 딱 쩌리 말머리 그거임 [흥미돋]ㅋㅋㅋㅋ
일욜 아침에 서프라이즈 본 느낌....근데 연기 잘하고 유명한 배우들이 연기하는 서프라이즈...☆★
제 별점은요
★★☆
첫댓글 튜링 해고를 말릴때는 조안의 도움으로 친구가 된후라서 얘기한거 아닐까? 친구가 되고 그런게 조안이 등장한 후로 너무 급전개되긴했지만.. 또 그시대에는 여자남자가 같은 직장에서 일하는것도 흔치않은시대였으니까 여자인 조안은 당연히 비서시험보러온줄 알았다는.. 시대를 반영한거같..은..데
해고 말린 자체가 이상하다는게 아니라 그 말리는 과정의 대사랑 상황이 별로였어 ㅋㅋㅋ 그리고 조안 일은 시대반영을 문제삼는게 아니고 마찬가지로 대사나 상황, 연출이 촌스러웠다는 의미!!
@엽덕 아하!!
나도마지막말공감...흥미돋고 유명한배우들이 나오지만....흠냐륑
ㅋㅋ맞아 나는포스터만보고 키이라랑베네딕트 투탑인줄알고봤는데ㅠㅠ키이라분량이너무작고...역할도크지않아서실망했다능ㅠㅠㅠ그래도흥미로운얘기라잘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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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일욜아침엨ㅋㅋㅋ 레알 서프라이즈 보고 오셨네영 ㅋㅋㅋ 튜링 자서전 공감 ㅋㅋㅋㅋ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프라이즈ㅋㅋㅋㅋ마자 진심 난 핵노잼이었으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근데 그래서 한편으로 든 생각이
저 실수같은 장면이 실화라서 넣은게 아닐까싶더라ㅋㅋ진짜로 1940년대에 그랬기때문에?
그리고 난 영화 너무 좋았엉! 비운의 천재라거나 흑막에 가려진 전쟁영웅 이런 스토리였다면 싫었을텐데
튜링테스트...나는 기계인가 사람인가? 냉철한 이성과 따뜻한 감성을 가진 주인공이건만 이상하고 찝찝한....정말 재밌게 봤옹ㅎㅎ
맞아 나도 방금 보고왔는데 생각보다 별로 였어 ㅜㅜ
맞아 나도 공감ㅋㅋㅋ진짜 연기잘하는 배우들의 서프라이즈야ㅋㅋ
맞앜ㅋㅋㅋㅋㅋ첫번째실망부분 그거 나도진짴ㅋㅋㅋㅋ개오글거렸엌ㅋㅋㅋㅋ 서프라이즈느낌나는것도 개공감
근데 왜때문에 ㄴ내 인생영화가 된거죠.....
베네딕트컴버배치 입덕할것같아..
맞아 서프라이즈ㅋㅋㅋㅋㅋ난 마지막에 암호 풀 때 좀 더 극적인 반응을 원했는데 너무 싱거워서 좀 그랬어..ㅋㅋ 암호 푸는 기계의 방식이나 원리도 좀 더 자세히 그려줄 줄 알았는데ㅋㅋ 힝.. 그래도 그럭저럭 재밌었던 것 같아!><
ㅁㅈ전개는넘뻔했엌ㅋㅋ흥미돋원리!!!! 이런걸원햇는데..베~컴만보구왓닿
ㅠㅠ여시들이 다 재밌다하길래...그리고 암호 얘기라 뭔가 오 신기할 거 같았는데...진짜 해독하는 내용은 별로 없고...근데 진짜 실화라는 거에 되게 신기해서 그 부분은 좋았어 ㅋㅋㅋ
나도 약간 이야기가 중구난방이라 계속???? 이랫는데 마지막에 넘 허무하게끝나서... 근데막또 튜링이 자살할때 먹은 청산가리사과가 애플사 로고가됐다는것도 신기했움!!
ㅋㅋㅋㅋㅋㅋㅋ서프라이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재밌긴했고 결말이 뭔가 의외였어..실화라서 뭐 결말을 정한거 아니겠지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프라이즈마자 나서프라이즈짱조아함이것도짱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