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리스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잉글랜드 축구협회(FA)에 기소된 리버풀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최소 6경기 이상 출전을 정지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FA는 한 달간에 걸친 조사 끝에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으며, 수아레스의 행동에 위법성이 보인다고 판정될 경우 징계할 수 있는 권한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아직 이번 사건과 비슷한 전례는 없지만, 당시 발언의 심각성을 고려해 그에게 거액의 벌금과 상당한 기간의 출전 정지 처분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리버풀은 수아레스가 기소당하자 바로 그가 무죄라는 사실을 증언할 것이라고 발표하고 나섰습니다.
그는 우루과이 대표팀 소집을 마치고 오늘(현지시각) 선수단에 복귀할 예정인데, 리버풀 측은 수아레스가 직접 자신의 입장을 변론하기 위한 기회를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버풀은 FA가 (앞으로 벌어질)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존 테리와 함께 수아레스의 선례를 들까봐 걱정하고 있습니다.
AFC 아약스 시절에도 상대 선수를 이로 물어뜯었다가 7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수아레스는 언제나 자신의 무죄를 역설하고 나섰습니다. 또 그는 한 달 전에 앤필드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에브라에게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난 주에 가진 인터뷰에서 "내가 에브라에게 한 말은 욕설이 아니라 맨체스터에 있는 내 친구들이 마치 나를 부르듯이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는 당시 에브라의 반응에 놀랐다고도 말했습니다.
수아레스는 "그때 저는 말을 스페인어와 영어로 나누어서 말했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수아레스와 에브라, 당시 경기의 심판진들을 두루 면담하고 TV 화면을 검토한 FA는 수아레스에게 답변의 기회를 주었다고 밝혔습니다.
FA는 성명을 통해 "수아레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FA의 규정에 어긋나는 모욕적 발언이나 행동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에브라의 인종적 배경이나 피부색 등을 가리켜 조롱했다는 혐의도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리버풀은 수아레스에 대한 굳건한 지지의 뜻을 재확인했으며, FA 측의 징계에 대해 가만있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리버풀의 구단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오늘 오후(현지시각) 우리 리버풀은 FA로부터 루이스 수아레스를 기소하겠다는 결정을 통고받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적당한 시간을 들여 FA로부터 받은 문건을 재검토할 생각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우리는 수아레스가 A매치 소집에서 돌아오면 선수 본인과 문제들을 전적으로 논의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 문제에 대해 무죄를 주장할 것이며, 우리는 그가 자신의 입장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받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라고도 말했습니다.
또 그는 "수아레스는 파트리스 에브라와 관련된 이번 사건에 대해 지금도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지금도 수아레스를 전적으로 지지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FA는 이 문제에 대한 수아레스의 공식 답변을 기다렸다가 결정을 내릴 방침입니다.
이제 수아레스의 운명은 몇 주 안에 3~4명 정도로 이루어진 징계 위원회에서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ㄷㄷㄷㄷ
반성하고 다신 그러지 마라
ㅋㅋㅋ 이녀석 원래 멘탈이 안좋기로 유명하죠 ㅋㅋㅋ
쓰ㅣ뢔기놈 ㅎ
캐롤을 몇주동안 봐야되는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 리버풀..
ㅂ2
물어뜯고 대놓고 핸드볼에...썩 좋은 멘탈은 아니군
에브라빡쳤었는뎅 ㅎ
AFC 아약스 시절에도 상대 선수를 이로 물어뜯었다가 7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수아레스는 언제나 자신의 무죄를 역설하고 나섰습니다. 언제나라니 ㅋㅋ 이건뭐 그냥 변명하지마라는 소린데.. 확증이라도 있나?
FA도 증거없이 저러지는 않늘테니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도 징계없이는 안 끝날듯
모르고 했다고 죄를 피할 순 없다.
야~ 깜둥아~ 수아레즈 변명을 들어보니 대충 이 정도 뉘앙스인 듯
깜둥이 + 노예 드립 크리 예상해봅니다.
리버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