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13 21:18
● 현대 김재박 감독
마일영이 초반에 많이 흔들렸다. 중반부터는 좋아졌다. 우리 타자들이 김진웅의 볼에 방망이가 많이 나가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어쨌든 끝에 가서는 동점을 만들어 비겼으니 다행이다. 전준호가 동점 2루타를 치고 3루까지 무리하게 달리다 아웃된 게 아쉽다. 조용준이 2이닝 동안 던졌지만 화요일(15일) 경기가 없어 괜찮다.
● 삼성 김응룡 감독
자멸한 경기다. (2회 강동우가 홈스틸을 시도하다 아웃됐는데 누가 사인을 잘못 읽은 것이냐는 질문에) 그 부분은 말할 수 없다.
● 롯데 양상문 감독
우리 팀에 주어진 시련이라면 달게 받고 극복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투혼을 발휘해준 선수들이 기특하고 끝까지 흐트러지지 않고 싸우겠다.
● SK 조범현 감독
선발인 카브레라와 불펜투수 정대현 등 투수들이 호투했지만 타자들이 찬스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 두산 김경문 감독
투타 할 것 없이 2군에 있던 젊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큰 점수차로 이겼다.
● 기아 김성한 감독
무기력한 경기였다. 마운드가 속절없이 무너졌고 타선의 집중력도 전혀 없었다.
● LG 이순철 감독방망이를 못쳐서 졌으니 할 말이 없다. 1회 장종훈에게 만루홈런을 맞은 뒤 포수 조인성을 뺀 것은 투수 리드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주자가 있을 때와 없을 때의 볼배합이 달라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 한화 유승안 감독
타선에서는 장종훈이 혼자 다했다. 송창식을 완투시킬 생각이 었는데 점수를 내줘서 권준헌으로 교체했다. 우리팀이 점점 힘이 붙는 것이 느껴진다. 선취점을 내고 점수를 지키는 힘이 좋아졌다. 김재현에게 홈런을 맞은 것은 볼배합에 약간 문제가 있었다.
첫댓글 계속된 투수리드의문제에 의한 교체 .....설사 그렇다하더라고 조인성선수만의 잘못일가여?
난 또 부상이라고.....이유.....
인성선수의 잘못은 아니지만... 투수의 흐름을 한번 바꿔주려는 의도 아니었을까요? 쩝~ㅋ 이제 연승만 남았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