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가정신’이 사회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창조경제가 필요하고, 그 기반이 되는 것이 기업가정신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 대학, 민간단체 등에서도 기업가정신을 연구, 교육, 전파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요. 이와 함께 벤처, 창업∙창직이 이슈화되고 관련 투자 및 지원사업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란 무엇이고 우리 사회에서 어떤 모습으로 발현될 수 있을까요?
유수의 경영∙경제학자들은 기업가정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기업가정신에 대해 최초로 체계적인 접근을 시도한 사람은 미국의 경제학자 슘페터(Joseph A. Schumpeter)입니다. 그는 ‘기술혁신을 통해 창조적 파괴(creative destruction)에 앞장서는 기업가의 노력 및 의욕’을 기업가정신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기술혁신에는 신제품 개발, 신생산 방법 및 신기술 개발, 신시장 개척, 신원료∙부품 공급, 새로운 조직 형성 등이 해당한다고 보았습니다.
현대경영학의 거장인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 박사는 ‘기업가정신은 위험을 감수하고 포착한 새로운 기회를 사업화하려는 모험과 도전정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기업가정신이 기업 단위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한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본질적으로 지녀야 할 자기혁신의 토대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해야 사회가 진보해나갈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기업가정신 교육기관인 뱁슨대학(Babson College)의 제프리 티몬스(Jeffry Timmons) 교수는 ‘기업가정신은 아무 것도 아닌 것에서 가치 있는 것을 이루어내는 인간적이고 창조적인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업가정신을 갖춘 사람은 현재의 보유자원이나 자원의 부족에 연연하지 않고 기회를 추구하며, 비전 추구를 위해 사람들을 이끌어갈 열정과 헌신을 발휘하고, 계산된 위험을 감수하는 의지를 보인다고 합니다.
동 대학의 론스타드(Robert C. Ronstadt) 교수는 ‘기업가정신은 스스로 사업을 일으키고, 이를 자기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일로 여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칼 베스퍼(Karl Vesper) 워싱턴대 교수는 ‘다른 사람이 발견하지 못한 기회를 찾아내는 사람, 사회의 상식이나 권위에 사로잡히지 않고 새로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사람,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야말로 기업가정신을 가진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정의를 살펴보면 기업가정신에서 말하는 ‘기업가’가 단순히 경영자를 뜻하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기업에 자본을 대고 경영을 담당하는 기업가(企業家, Businessman)라기보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가치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기업가(起業家, Entrepreneur)를 지칭한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런 점에서 기업가정신의 ‘정신’ 역시 마인드만이 아니라 도전하고 실천하는 ‘행동양식’을 포함하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기업가정신의 특성을 정리해 보면
첫째,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가치를 적극적으로 만들어내는 혁신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둘째, 끊임없이 발생하는 위험을 인식하고 최대한 측정해 대비하려는 위험감수성입니다.
셋째, 많은 위험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통해 결국은 이루어내는 의지와 끈기입니다.
그럼, 우리 주변에서 기업가정신이 발현된 사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최근 우리의 일상을 점령해버린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이 떠오릅니다. 누군가의 새로운 발상과 도전이 우리를 인터넷이라는 무한대의 정보공간에 24시간 접속 가능하게 만들어 줌으로써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정보간의 거리만 줄인 것이 아니라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등 또 다른 창조적 도전들로 인해 SNS문화가 확산되면서 사람과 사람간의 거리도 좁혀지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가정신은 개개인의 인생 경영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혁신성, 위험감수성, 도전의지, 끈기와 같은 행동양식은 삶을 능동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데 촉매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창업, 기업경영을 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학생, 공무원, 회사원들에게도 기업가정신은 필요합니다. 삶을 이끄는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개개인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하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따라 개인의 모습도, 사회의 모습도 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기업가정신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삶의 주인공을 ‘남’이 아닌 ‘나’로 만들기 위해서 말이죠! ( 조나영 ) 퍼온 글 입니다.
첫댓글 학생들에게 김시용회장님의 기업가정신이 희망으로 전달될수 있으리라 봅니다.
"두런두런앙트러프러너십" (세상을 변화시키는 두런두런)^^
궁금해 하실 분이 많을 것 같아서요. '두런두런' 도대체 왜?
저희 프로젝트의 전 과정이 Do-Learn-Do-Learn의 반복인 걸 순간 캐치하고 프로젝트 이름을 그리 짓게 되었습니다.
두런 두런 네이밍에 일가견이 있는 김정희샘 아이디어입니다. ^^
역시 친절한 카스샘^^* 멋지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