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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
 
 
 
카페 게시글
♣여행/정보/시사 스크랩 진풍경 - 동묘앞 벼룩시장 나들이
산 처 추천 0 조회 103 07.03.23 07:48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많았던지 일요일 오후의 벼룩시장이 들어서는 골목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만물상을 연상시키 듯 갖가지 물건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르간에 미싱에 통키타까지.. 아래 사진을 보면 요강도 눈에 띕니다.

 

 

 

 

 

 

 

 

 

 

 

 

심지어 월남전 덕분에 구경을 해봤던 C레이션도 보이더군요

 

 

 

뻥튀기 기계 , 타자기 가스통은 물론  심지어 아래사진의 깨진도자기까지 ....

 

 

동묘역앞 벼룩시장은 평일에도 장이서지만 주말이나 공휴일이라야 골목을 가득 메우게 된다는군요 아래 지도 가운데 붉은선으로 그려진 부분에 노점이 들어서고 있는데 날씨가 좋아지면 점점 확대되어 갈 것이라는군요

1호선과 6호선 전철을 이용하여 4번출구로 나오면 바로앞에 장이 펼쳐진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동묘역의 지하통로가 미로와 같아서 지하에서는 4번출구를 찾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차라리 어느 출구든 지상으로 나와 4번을 찾는 것이 편할 수 있습니다.

 

장을 기웃거리다가 화장을 하고 싶으신 분은 동묘공원내 화장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아침을 10시 넘어서 먹었던 탓에 점심을 걸렀더니 출출해 지더군요

순대국밥을 먹어볼 작정이었는데 자리가 비좁아 만석이어서 옆집의 닭한마리집으로 가서 모듬전(4000원)과 막걸리 한병으로 시장기를 달래고...

 

 

 

 

두어시간 돌아 다니다 보니 그리 시장하진 않았지만 엣날국밥이라는 상호를 보니 식욕이 당겨 옛날국밥(3500원)으로 식사를 하고나니 이제 전리품을 몇가지 챙겨가야지 하는 의욕이 샘솟더군요

 

 

 

 그냥 물어만 본 아우성치는 듯한 모습의 불상은 17만원을 달라더군요

 

 골라 골라 무조건 천원 !!

 

베스트셀러로 이름을 날렸던 책들도 단돈 천원, DVD는 2천원 게다가 LP레코드도 나와 있구요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며 옛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책 몇권 그리고 음악CD, 고려청자(?)1점

 불란서포도주 2 병으로 배낭을 채우는데 거금 5만원을 사용했더군요

 다음 주에는 오전부터 순회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막 철수를 시작하는 노점을 바라보며

 아쉽게 순례를 마쳐야 했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동묘역 벼룩시장을 찾아보세요 적극추천합니다.

 정말 진하게 사람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평소 많이 걷지 않았던 탓으로 키다리 서수남씨의 노래가 문득 생각나더군요

 다리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지만 어휴~ 구경 한번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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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7.03.23 09:02

    첫댓글 이런 곳이 있군요*^^*

  • 07.03.23 10:41

    혹?? 옛 봉화시장 아닐까나ㅋ 옛날이 좋았었는데.........구경 잘했습니당~~~^^*

  • 작성자 07.03.23 12:33

    비스무레 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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