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비이재명계 의원들의 지역구로 옮겨 출마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당초 출마하려던 지역구를 포기한 지 하루 만에, 지역을 바꿔 출마를 선언한 경우도 있다.
출마의 변에는 '이재명 대표 수호'와 '비명계 비판'이 담겨있다. '비명 찍어내기를 위한 친명 자객 출마' 논란과 함께 공천 갈등이 현실화된 것이다.
○ 양이원영
양이원영 의원은 양기대 의원을 겨냥해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시대적 소명과 야당 정치인으로서의 역할은 외면한 채 지역에서 사적 권력만 축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왜 지난 대선 시기 제대로 된 유세 한 번 하지 않았나"라며 "당대표가 검찰 독재의 칼날에 난도질을 당하는 상황에서 당대표 체포동의안에 왜 가결표를 던졌냐"고 따지고 "이젠 선수교체가 필요한 때" 다만 "자객공천으로 단순히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는 게 중요하다고 본다"고 했다.
○ 이수진
이수진 의원은 성남 중원 출마를 선언했다. 서울 서대문갑 출마를 포기한 지 하루 만이다. 당초 출마하려던 지역이 최근 '전략 공천 지역'으로 지정돼 공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출마 지역구를 바꾼 것이다. 이 지역구의 현역은 윤영찬 의원으로 당내에서 이재명 대표를 비판하던 '원칙과상식' 소속으로 지난 10일 탈당에 동참하지 않은 이낙연계다.
이수진 의원은 이날 출마의 변에서 "지금 성남중원에 민주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후보는 민주당의 기본 정체성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윤영찬 의원을 겨냥하면서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을 지낸 점을 우회적으로 드러내며 "이재명 대표의 심장을 뺏길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호소드린다"고 했다.
○ 민주가 사라진 정당
친명 인사가 비명계 의원 지역구로 옮겨 출마하는 사례가 광명을 성남 중원 뿐만은 아니다. 원외 친명계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우영 강원도당위원장은 비명계로 분류되는 강병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은평을 출마를 선언해 지도부 경고조치를 받았지만, 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 문턱을 넘었다. 17대 국회에서 노원갑 의원이었던 정봉주 전 의원도 비명 박용진 의원의 서울 강북을 출마를 공식화하며 결전을 예고했다.
아울러 친명계는 문재인 정부 출신과 86그룹 현역 의원 일부를 겨냥해 총선 불출마를 압박하고 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지난 22일 논평을 내고 "지난 정부 청와대 비서실장, 장관급 이상 역임한 중진들도 당을 살리는 길에 동참하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 한심한 출마의 변
이들의 출마의 변에는 '이재명 대표 수호'와 '비명계 비판'이 담겨있다. '비명 찍어내기를 위한 친명 자객 출마' 논란과 함께 공천 갈등이 현실화된 것이다.
우리는 이런 인물들이 버젓이 국민의 대표로 나서겠다는 한심한 작태를 보고있는 것이다. 출마의 변이 국민을 위해서라야지 어떻게 당대표를 위한 자객이요 자신의 공천권인가 말이다. 이런 후보는 여야를 막론하고 절대 당선되지않는 풍토가 되지 않고는 자유민주주의는 요원하다. 반드시 심판하자.
○ 구궁진취(鞠躬尽瘁)라...
'쥐궁찐추이(鞠躬尽瘁)'이 성구는 제갈량의 후출사표에 나오는 성구이다. 근면하게 일하고 모든 마음과 힘을 다해 일하며 죽기까지 간다는 뜻이다.
원래의 성구는 '鞠躬尽瘁,死而后已'이다. 원뜻은 허리를 굽혀 공경하는 마음으로 몸과 마음을 다하여 죽기까지 근면하게 섬긴다는 뜻이다.
지금 대한민국에 이런 인물이 몇 사람이나 있을까? 없다고 하면 거짓말 같고 있다고 해도 찾아보기 쉽지않아 보인다.
세월이 흘러 갈수록 삶의 환경은 좋아졌으나 사람들은 더 패악해 지고 나라사랑은 희미해 지고 상식과 공정은 멀어지고 의리는 사라지고 배반하며 물먹이고 내편 확증편향의 인물이 대다수다.
○ 왜 이럴가?
적어도 민의를 대변하는 인물은 '구궁진취'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가정을 위하여 민족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허리굽혀 겸허한 태도로 열심히 근면하게 일하며 동료 시민들을 위해서 죽기까지도 각오하는 구궁진취 정신이 필요한 것이다.
지금 세상에서는 가난하던 사람도 돈과 권력만 있으면 차츰 부패한다. 이는 주위의 사회적 환경과 관련이 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래물이 맑다'는 속담처럼 윗사람 하나가 탐욕에 부화뇌동 방탕하고 특권인양 법을 우습게 여기고 자기자신들을 위해서는 수단방법을 안가리고 범죄를 저질러 실형을 받아도 가짜뉴스를 협업해 만들어도 위장탈당을 해도 회기중에 코인을 거래해도 무슨 막말을 해도 반성도 사과한마디 안하면서 상대에 대해선 티끌조차도 용납 못하는 가혹한 내로남불의 인물은 여야를 막론하고 반드시 심판하자.
'구궁진취'의 정신을 우리의 후대들에게 심어주자면 우리부터 모범을 보여야 한다. 가정을위해 일하는 구궁지취의 자세 민족과 나라를 위하여 일하는 구궁진취의 자세를 보여 주어야 한다.
4.10 총선의 화두는 미래를 여는 선거다. 후안무치한 저들을 반드시 심판해 다시는 저런 함량미달의 인물이 넘볼 수 없는 나라로 만들자. 위기의 대한민국 우리의 소중한 한표에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