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우 부산23산우회 지리산 바래봉/철쭉/2023.05.14

[송충송]

부산23산우회     지리산 바래봉(1165)/철쭉/2023.05.14

1. 부산나무꾼 나홀로

2. 어디로 :  전북학생교육원 - 세둥치 - 부운치 - 팔랑치 - 바래봉 삼거리 - 바래봉 - 

                   바래봉 삼거리 - 운지암 - 용산주차장

3. 거리 :   12키로                            4. 시간 : 5시간

사진모음

트리하우스

전북청소년수련원 주차장에서 조금 올라와 이곳을 지나면 백두대간 생태교육장이 나타난다.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

바래봉 철쭉제 기간이라서 엄청난 등산객들이 전국에서 왔나보다.   

새둥치 들머리인 이곳에 등산객들이 이렇게 많은데     운봉쪽은 상상이 안간다.

이정표 ..

세둥치는 세걸산과 바래봉가는 주능선에 있다.

이곳에서 약 2키로 ..     세둥치 주능선까지는 상당한 급경사가 계속된다.

처음부터 급경사 나무계단이 시작된다.

나무계단이 끝나고  일반 산길을 따라서 산덕임도로 올라간다.

산덕임도 ..

이곳에서 임도를 따라서 좌측으로 가면 부은치와 팔랑치로 올라가는 길이 나온다.

세둥치는 바로앞 저 길로 올라가야한다. 

스터벅스커피 쟁반같은 베낭(?)을 메고간다.  ???

세둥치

여기까지 약2키로 ...   젖먹던 힘을 다해서 겨우 1시간만에 올라왔다.   

나도 이제 늙었나보다.   힘이 부친다.  

(파일에서/22.05.14) 작년 산우회 서부능선 산행시 ...   정령치에서 ..

(파일에서/22.05.14) 작년 산우회 서부능선 산행시 ...   세둥치에서 ..

산행중 발에 이상이 생긴 용원이는 이곳에서 호창와 학생수련원으로 중탈을 했다.

그날 용원이는 정말로 고생 많이 했었지 ...

나무가지 사이로 보이는 세걸산(1220) ...   

작년에 저 세걸산을 넘었던 산우회 지리산 서부능선 산행이 생각난다.

깊은 골짜기 밑으로 부은마을이 보이고

부은치 ...

세둥치에서 이곳까지 2.1키로 ..      간혹 험한 급경사 바위 길로 약 45분 걸렸다.

부은치를 지나서 1123고지를 올라서니 멀리 철쭉군락지와 바래봉이 보인다.

바래봉 아래는 온통 철쭉의 붉은 색이다.   와 ~~~   기대가 된다.

산덕임도 삼거리 ...

삼거리를 지나자 활짝핀 철쭉이 나타난다.

철쭉 턴널을 지나고 ...

뒤돌아본 1123고지와 철쭉군락지 ..

일부는 지고 일부는 아직 화려하게 피어있다.

해적 ...

저 언덕을 넘으면 팔랑치 철쭉 군락지가 나타난다.

언덕을 힘차게 올라간다.

작년에 코로나를 걸린 후로 예전에 비해 확실히 숨이차고 기력이 떨어진다

팔랑치 철쭉 군락지 ...

냉해를 입어서 인지 철쭉꽃이 30푸로 정도만 남아있다.

팔랑치 ..

팔랑마을은 여기서 2키로...   보통 약 1시간반이면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다.

팔랑마을이 바래봉까지 제일 가까워   요사이는 자차를 이용해서 팔랑마을에서 많이 올라온다. 

(파일에서/22/05.14)  작년 산우회 지리산 서부능선 산행시 ...  만개한 팔랑치 철쭉 모습

(파일에서/22/05.14)  작년 산우회 지리산 서부능선 산행시 ...     팔랑치에서 ...

(파일에서/22/05.14)  작년 산우회 지리산 서부능선 산행시 ...     

팔랑마을 탐방로 입구에서 ...

팔랑치를 지나서 바래봉 삼거리로 간다 .   0.9키로 ...

이곳은 아직 예쁜 철쭉꽃들이 피어있다

눈부시게 황홀한 색갈의 연분홍 철쭉과 붉은 철쭉 모드미 ....   ㅋ

만개한 연분홍 산철쭉 ...

화려하게 핀  철쭉꽃에 길을 멈춘 등산객들 ...

바래봉의 철쭉길은  능선을 따라서 걸어가면 앞으로 전개되는 풍광이 다 틀린다.

다른 산들과는 틀리게 수시로 변하는 길가의 억새와 푸른 잔디 그리고 예쁜 등산로 ..     편백과 구상나무 숲 ...

뒤돌아보니 ..

누가 이곳이 천고지라고 할까 ?

특히 만복대에서 세걸산까지 거친 바람에도 꺽이지 안고 새벽 첫이슬에 외롭게 피어있는 능선의 붉은 철쭉...

산꾼들은 마약같이 이때쯤 이곳을 다시 찾는다.

붉은 철쭉꽃 사이로 산우회 할배들이 작년 6월에 지나간 지리산 둘래길(운봉-주천)이 보인다.

구룡치  덕산저수지  덕산  유평  행정마을 ...    그리고 백두대간길 노치마을과 수정봉... 

(파일에서/22.06.26)  작년 산우회 지리산둘레길(운봉-주천) ..      덕산저수지를 지나며 ...

(파일에서/22.06.26)  작년 산우회 지리산둘레길(운봉-주천)     

백두대간 수정봉 들머리 노치마을을 지나며 ...

(파일에서/22.06.26)  작년 산우회 지리산둘레길(운봉-주천)     

주천 내송마을 개미정지를 가는 구룡치를 넘으며 ..       용소나무(사랑나무) 아래서 ..

바래봉 삼거리 가는 길

바래봉 삼거리 ...

바래봉 삼거리의 눈부시게 화려하게 핀 철쭉꽃

이정표 ...

바래봉 600미터 ...      왕복 1.2키로 ..   넉넉잡아 40분이면 될것같다.

바래봉 가는 편백과 구상나무 군락지 ...

지리산 높은 천고지가 아니라 마치 걷기 편한 광안리 백양산 둘레길 같다

검붉은 철쭉꽃 

강력한 기가 가슴을 파고든다. 

바래봉 샘터(식수대)

음용수로 적합하지안다고 적혀있다.       우짜라고 ....

구상나무 아래 넓은 초지에서 식사하는 단체 등산객들 ...

바래봉 올라가는 나무계단 ...

우와 ~~~~

지금부터 천상의 화원이 시작된다.

붉은 철쭉이 완벽하게 만개해있다.

나무계단옆 등산로 ...   

나무계단보다 이 흙길이 훨씬 편하다.    머리위로 전망대가 보인다.

중간에 숨을 돌리며 뒤를 보니 ...

멀리 지리산 전체 능선이 서서히 보인다 .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   !!!

전망대 계단의 등산객들 ...

전망대 계단길 ...

붉은 철쭉의 꽃밭에서 ...

올라가고 내려오고  사진도 찍고 ...

오늘같은 날에는 이곳에는 교통정리하는 알바생이라도 있어야겠다.

검붉은 철쭉의 꽃밭 ...

붉은색과 진초록 ...

팔랑치를 지나 세둥치 - 세걸산으로 이어지는 오늘 지나온 초록의 능선길 ...

그림같다.

전망대에서 보니 ...

멀리 천왕봉이 보이고 ...

멀리 반야봉도 보이고 ...

(파일에서/22.01.22)  작년 산우회  바래봉 겨울산행 ...    바래봉 전망대에서 

전망대에서 본 바래봉 정상 ...

많은 등산객들이 모여있다 .     

와이고 ..   인증샷 할려면 적어도 30분 이상은 기다려야겠다.

해적 ...

와 ~~~       정상을 보니 인증샷을 위해서 정상데끄 밑에까지 줄 서있다. 

정상 인증샷은 포기해야겠다.

정상데끄 뒤로 오니 여기도 줄을 서있고   앞뒤 서로 비켜달라고 난리다.

바래봉은 정상 인증샷을 앞뒤로 다 찍을 수 있다.   

차라리 황매산처럼 여기 넓은곳에 정상석을 두어개 더 세우면 될탠데 ...   ㅉㅉㅉ

나는 데끄 밑에서 살짝 정상석만 찍었다.    ㅋㅋㅋ

(파일에서/22.01.22)  작년 산우회  바래봉 겨울산행 ...   

할배들 바래봉 접수

작년 겨울 큰깨막이(사위)와 함께 바래봉에서 ...

누군가는 사위와 함께 산에 오면 불편한것같아서  같이 산행을 안한다고 하는데 ..

나는 사위와 단둘이 산에 오면 사위가 든든해서 마음이 편해진다.

바래봉에서 덕두산 가는 길 ...

안총각이 왔으면 당장 저 길로 가자고 할건데 ...   

오늘 안총각은 몰운대와 지금쯤 경주 단석산을 올라가고 있을거다.   

오늘 산우회 산행은 단석산과 바래봉 2본 동시상영 ...     ㅎㅎㅎ

동쪽을 보니 ...   지리산 둘래길(인월-금계)이 보인다.   

상황마을에서 창원마을을 가는 등구재가 보이고 ...     

등구재 좌우로 삼봉산(1186)과 백운산(904) 금대산이 ..    실상사도 힐끗 보이고 ...

(파일에서/21.09.05)  산우회 지리산 둘레길(인월-금계) ...     등구재아래  상황마을을 지나는중 ...

바래봉을 내려와서 다시 전망대에서 ..

천왕봉에서 반야봉까지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온다.

지금 지리산 산방이 끝났으니 무박종주를 슬슬 꾸며본다 ....

하산중 내려다 본 깊은 골짜기 사이의 팔랑마을 ...

뒤돌아보니 ...

올라가고  내려가고 ...

바래봉 천상의 화원 !!!

만개한 철쭉 ...

눈이 부시다.

힘차게 바래봉을 올라가는 등산객들 ...

이것이 진정한 우리나라 국력인것 같다.

천상의 화원 ...

하늘이 더욱 더 푸르게 보인다.

철쭉의 향기가 하늘로 뻗는다.

바래봉 정상을 향해서 힘차게 올라가는 등산객들 ...

구상나무 군락지를 지나 바래봉을 가는 많은 등산객들 ...

그림같은 구상나무 군락지 ...

식수대를 지나고 ...

바래봉 삼거리 도착 ...

삼거리에서 용산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약 4.5키로 ....            슬슬 내려가도 1시간 반이면 충분하겠다 .

삼거리 철쭉군락지를 천천히 감상하며 내려간다.

하산길 ....

멀리 수정봉에서 여원재의 백두대간길이 보이고 그 아래로 지리산둘레길이 ....

(파일에서/22.07.02)  작년 산우회 마지막 지리산 둘레길(운봉-인월)..   국악의 성지 동편제 마을에서 ... 

(파일에서/22.07.02)  해적  인권  해암 ...     작년 산우회 마지막 지리산 둘레길(운봉-인월)    동편제 마을에서 ...

1년 동안의 힘들고 어려운 지리산 둘레길이 끝나는 날이라는 소식에

그 먼 고성에서 도다리 새꼬시회 한박스를 가지고  동편제마을까지 달려온 우리 친구 박인권 ..

빨리 건강이 회복되길 빈다.

하산 길

바래봉 탐방로 입구를 통과하고 ...

스님의 불경소리가 발길을 잡는다 . 

" 무료급식 천원의 나눔 "

운지암 

부처님께 인사를 드리고 ...

부처님께서 이야기 하신다.

" 니 왔나 ?    오늘 철쭉 구경 잘했제 ?   예쁜 꽃도 너무 가까이 세밀히 보면  보기 싫은것 투성이란다.

멀리서 보아라 .   멀리서 보면 보기싫은 꽃들도 다 같이 어울려서 아름답게 보인단다.

여기 옆에 있는 머구 쫌 따서 가져가라. "

바래봉 철쭉제 기간이라서 하산길에는 많은 지방 토산품들을 팔고 있다.

헛개나무 열매 ...   지금쯤 밀양 깨꼬리 농장에 봄나물이 많이 나올건데 ....

칠기 ...   

와 ~~~      내 허벅지 보다 더 크다.   

어릴적 동네 형들과 산에서 저 놈을 엄청 많이 캐먹었는데 ...

두릅  엉개  취나물  고사리 ....

하얀꽃이 핀  이팝나무  그리고 지리산 서부능선 ...

오늘은 요근래 최고의 아름다운  산행을 했다.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 ...

이곳에서 간단한 소고기 국밥을 한그릇하고 용산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오늘도 안전산행 부처님 감사합니다.                 바래봉 산행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