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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화 감독의 통일대화의 광장 내용 보기)
'1991 지바 세계선수권'에서 남북 단일팀이었던 코리아팀의 우승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이었는지는 당시 중국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연승 기록만 가지고도 충분히 알 수가 있는데, 중국 대표팀은 '1973 사라예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역시 정현숙, 이에리사 선수가 주축이된 한국 대표팀에 패한 후 '1991 지바 세계선수권'까지 무려 18년동안 세계선수권 여자단체전 8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 기록을 달성하였지만 다시 한번 코리아팀의 단합된 힘 앞에 덜미가 잡히며 세계 최강 중국 대표팀의 세계선수권 9회 연속 우승은 수포로 돌아가게 됩니다.
역시 당시 코리아팀의 우승에는 탁구라는 매개체를 통해 이뤄진 남과북의 화해와 협력이 있었고, 그 속에는 남과북의 하나된 힘으로 중국을 뛰어넘은 홍차옥, 현정화, 이분희, 유순복 이 네명의 선수가 있었습니다.
현정화 - “세계선수권 단식에서 우승했을 때도 안 났던 눈물이 이때 나왔어요. 아마 내가 네 번째 경기를 지고 마지막 경기(북한의 유순복)를 응원하다보니 감정이 점점 격해졌던 것 같아요.”(출처 : 2012년 1월 12일자 헤럴드경제)
당시 경기가 끝난 후에는 현정화, 이분희 선수의 각별했던 우정이 언론을 통해 세상에 알려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기도 했는데, 이제는 은퇴를 하고, 한국마사회 감독이자, 대한탁구협회 전무로 한국 탁구의 발전을 위해 아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정화 감독이 이번에는 통일부 통일교육원에서 주최하는 현정화 감독과 함께 하는 2040 통일대화의 광장에 일일 강사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현정화 감독은 20살의 어린 나이에 남북단일팀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분단의 아픔이라는게 무엇인지 누구보가 가슴깊이 경험했을 것 같은데, 이런 현정화 감독의 경험과 남북관계와 통일에 대한 단상을 2040 통일대화의 광장에서 들려주게 되었습니다.
첫댓글 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