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거창하지만 노경은과 고원준 트레이드 얘깁니다.
타팀선수지만 고원준과 노경은은 참 안좋은 선례와 좋은이미지로 저한테 각인되 있는 선수들이었는데
어제 트레이드로 서로 팀을 바꿨죠.
구지 타팀의 얘기를 신성한 엘지 팬 카페에서 하려는 의미는 ( 어제 엘지경기가 너무 실망스러워 할말이 없어서에요)
우리팀에도 해당 되는 부분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해서 입니다.
먼저 고원준 - 이 선수는 2009년 넥센으로 데뷔해서 2012년 롯데로가 9승까지 했던 선수입니다만, 변화구 습득력이
너무 좋았던지 1년만에 2가지 구종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원래 직구 최고150을 찍던 선수가 속칭
손가락 장난으로 9승을 하고나자 변화구 의존도는 더욱 심해졌고, 직구 구속을 올리기 위한 체력훈련은 게을리
했던듯 구속은 점점 떨어져 지금은 최고구속이 141 평속이 137의 제구 안되는 유희관이 되버렸다고 하네요
게다가 그 나태한 생활은 음주전과도 있고 특히 상무에서 줄담배 피다 신문기사로 난 적도 있습니다
이렇듯 어린선수가 넘 일찍부터 손장난에 길이 들고 그 걸로 큰돈을 만지면 고원준처럼 폭망한다는 하나의 나쁜 선례로
회자되는듯 합니다. 그러니 오죽하면 롯데가 나이든 투수와 이 26세의 군필투수를 바꿨을까요.
두번째 노경은. 선한 이미지와 불같은 속구로 약산내에서 제가 좋아하던 몇 안되는 투수인데, 지금 우리팀과 다른 팀들에서
공공연하게 아주 정당한듯이 자행되는 실력 안되는데 FA 밀어주기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 관련기사는 박동희기자의 기사에
있습니다만, 엘지와 몇 몇 구단의 야구인들은 이 FA억지로 밀어주기 안하면 의리가 없고 같은 체육인으로 도의가 없는듯
이런 더티 관행을 자랑하지만, 이천베어스 파크는 전쟁터더군요. 선수들이 죽기살기로 하다못해 개인주의 경쟁도 치열하고
심지어 불법약물을 이용해서라도 베어스파크를 탈출해서 잠실로 오려는 편법까지 등장할정도로 아주 죽음같은 경쟁체제
인듯 하게 보입니다. 외부인인 저한테는요. 물론 약산도 몇년전까지는 FA 밀어주기도 있었고, 타팀에 있는 악습이 많이
있었던거 같은데, 현재는 살벌한 경쟁만이 남아있고 그것이 지금의 강력한 두산을 만든것 같습니다. 나이든 고참들
가차없이 내보내는거 몇년전부터 유심히 잘 보고 있었습니다. 두산역시 김경문의 아이들이 나이들어 노장들이 되면서
앞으로 4년안에 지타에서 쉬고싶은 노장이 너무 넘쳤죠. 그걸 가차없이 실행해서 지금 두산의 지타는 정말 타격이
강한 타자가 합니다. 강팀의 면모죠. 노경은 역시 이런 비정함의 희생양이 된거라고 보고요.
이 두선수의 안좋은 말로는 엘지란 팀에게도 표본이 됬으면 하고 이제부터라도 바뀐팀에서 각자 승승장구 하기 바랍니다
약산 셋방네로 오는 고원준은 좀 못했으면 하고요.
첫댓글 고원준이 2011 데뷔였나요?
제 기억엔 2009년에 데뷔해서, 2010년부터 롯데에서 본걸로 기억합니다만...
네 맞습니다. 타팀 선수라 제가 잘못알았네요 수정했습니다
저 담배 피우는 사진 보도한 기자는 대체 뭐하는 인간인가 싶네요. 3류 파파라치도 아니고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