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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엑스몰 내부에 있는 안경점에서 언어폭력을 당했던 사람의 글입니다.
어떻게 이럴수 있는지...
만약 사실이라면,,,
가게 종업원 무서워서 어디 살겠습니까?
kh486i 님이 남기신 글:
출처 : dcinside
제목 : [코엑스몰/세광당] 손님을 폭행하는 안경점
다들 즐거운 추석을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정말 잊을 수 없는 최악의 추석을 보낸 것 같습니다.
바로 안경점에 갔다가 안경을 사지 않고 나갔다는 이유로 모욕을 당하고 폭행까지 당할 뻔한 억울한 사연을 올립니다.
글재주가 비록 부족하지만 100% 사실인 내용을 과장없이 올리겠습니다.
보다 많은 분들이 이 글을 읽고 세광당(사장-압구정 소망교회/김의철집사)은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아야하며, 다른 분들도 이런 피해를 입으시는 분이 없었으면 합니다.
..
우선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23세, 게임쪽에 업을 두고 살아가는 청년입니다.
사건은 추석연휴 마지막날, 그러니까 9월 22일 오전10:30 경부터 발생했습니다.
이른 아침 여자친구와 함께 메가박스서 조조영화를 보고 안경을 알아보기 위해 서울문고 옆에 위치한 세광당 안경점(코엑스몰 호수길 L-12호)에 갔습니다.
마침 안경점이 오픈한 시간이라 첫 손님이었고, 사건이 끝날 때까지 유일한 손님이었습니다.
안경점에 들어가자 종업원A(20대중반으로보이는남자)가 안경보시냐고 묻더니 다짜고짜 우선 시력검사를 받아보자는거였습니다.
살지 안살지 모르는 상황에 좀 부담스러워서 ` 얼마 전에 시력검사를 받았으니 검사를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 라고 말했지만, 시력은 순간순간 변하는 것이라며 순수서비스차원에서 받아보라며 친절하게 말해서 거절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간단한 시력검사를 약 10분정도 시간을 끌더군요. 조금씩 부담스러워졌지만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고, 검사후에 시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하며 고객카드를 쓰라고 했습니다. 고객카드에는 < 주소, 이름, 전화번호 > 등 개인의 신분이 상세히 드러나는 것이었습니다.
고객유치차원이겠고 검사기록쓰는 거라 쓰게되었습니다.
그 후에 종업원A가 안경을 골라줍니다.
종업원이 처음에 골라 준 안경은 테만 31만원짜리 안경이었습니다.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해도 계속 썩 마음에 드는 디자인은 없는 가운데 가격만 비싼 수입안경들을 추천했습니다. 설명도 거의 이름있는 유명메이커니까 좋은 안경이다.. 라는 식이었죠.
그때 여자친구는 현금서비스 받기 위해 은행쪽으로 갔고 저 혼자 남아 안경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런식으로 비싸고 맘에 안드는 안경을 한 7-8개쯤 추천받았고 강매분위기였기 때문에 선택이 어려워서 여자친구한테 전화를 걸자 ` 아무레도 다른 안경점에 비해 비싸고 디자인 좋은 것도 없으니 나오라 ` 라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사건은 시작됩니다. 바깥으로 나가서 여자친구를 만나 다시 이야기해볼 생각으로 ` 조금 이따가 다시 올게요 ` 라는 말을 하고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세광당 종업원의 손님에 대한 횡포가 시작됩니다.
종업원A 소리를 지름 ` 저기 손님! 이리 와보세요! `
본인 ` 네? 왜 그러세요? `
종업원A 억압적인 말투 ' 그냥 가시면 어떻게 해요? 일단 앉으세요 `
본인 ` 네? 지금 바쁜 일이 생겨서 이따가 다시 올게요 `
안경도 별로였지만 종업원의 강압적인 태도에 대해 조금 기분 나쁜 상태로 바로 다시 나가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바로 위에서 종업원이 소리 질렀습니다. ` 야 이 새ggi야 일루 안와? `
순간 어이가 없고 멍해졌습니다. 제가 왜 종업원에게 욕을 먹어야 하는지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정말 순수한 마음에 따졌습니다.
본인 ` 제가 뭘 잘못했길레 아저씨한테 욕을 먹어야하죠? 손님한테 이래도 되는겁니까? `
종업원A ` 야 이 새ggi야 안경 기껏 골라줬는데 그냥 나가면 난 뭐가 되냐? `
라며 욕설을 섞은 반말을 계속 사용했습니다. 저는 살면서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놀라기도 하고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몰라서, 고작 ` 손님한테 이렇게 해도 되는건가요? 제가 안경을 안사고 나가는게 욕먹을 정도로 잘못한건가요? ` 라는 말 정도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안경구경하러갔다가 갑자기 봉변당하고도 그렇게 온순히 말했던 제자신이 지금 생각새보면 바보 같더군요.
종업원A가 한 수십가지의 욕설 중의 몇가지만 생각나는대로 비슷하게 적어보겠습니다.
` 야 이새ggi야 안경안사고 나갈꺼면 잘못했다고 사과하고 나가야될꺼아냐 `
` 너 한번 죽어볼레? 따라와라. 따라와 이새ggi야 `
` 너같은 새ggi는 때려봤자 깽값 달라고 할 것 같아서 더러워서 안때린다 `
그리고 다음과 같은 행동을 했습니다.
1. 팔목을 잡고 매장 안쪽, 매장 바깥쪽으로 2회이상 끌고가려고 시도했습니다.
2. 매장안에 있는 의자를 들고 집어던지려는 포즈를 취했습니다.
3. 주먹을 들고 폭력을 행사할듯한 자세를 취하며 협박을 수차례에 걸쳐 했습니다.
시비가 붙자 옆에 있던 종업원B(20대중후반의키작은남자)가 했던 말입니다.
` 옆에서 계속 지켜봤는데요, 손님이 잘못한겁니다. `
` 매장 오픈하자마자 1시간동안(절대? 1시간 아닙니다. 들어가서 시력검사하고 안경 7개정도 봤습니다) 물건을 골라줬는데 그냥 나가면 안되죠 `
` 야 이 새ggi야 안경 안살꺼면 빨리 나가야 될꺼 아냐 `
` 영업방해하지말고 죽기싫으면 빨리 꺼질레? `
` 너같은 새ggi한테는 안경 안팔아 ` 하며 떠밀었습니다.
마침 여자친구가 돌아와서 무슨일이냐고 따지자 자기네들도 일을 너무 크게 벌린 것 같다고 생각했는지 일없으면 빨리 꺼지라는 식으로 마무리를 지을려고 합니다.
여자친구가 말했죠? " 지금 어떤 시댄데 손님한테 이렇게 대하세요? 여기서 계속 장사하고 싶으세요? 저희 여기 고발할겁니다 "
그랬더니 종업원C,D(여자)도 거들기 시작합니다. ` 서로 입장이 다른 것 같은데 손님들 이만 나가시죠 근데 손님도 잘못하셨어요` 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말입니다.
그리고 종업원A,B는 ` 신고할테면 해라. 하나도 두렵지않다 ` 라고 말하며 저와 제 여자친구를 바깥으로 쫓아냅니다.
어안이 벙벙했던 저와 제 여자친구는 욕설과 협박에 얼마나 억울했던지 제 정신을 찾는데 시간이 걸렸고, 그러고나니 가게에서 작성했던 고객등록카드가 생각났습니다. 거기 제 신원정보가 있기 때문에 되찾기 위해 매장으로 다시 갔습니다.
무슨 깡패처럼 굴던 그 직원들이 고객카드로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단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아까 작성한 제 고객카드 주세요"
종업원A ` 휴지통에 버렸는데? `
본인 ` 찾아서 주세요 `
종업원A ` 알아서 처리할테니까 가 `
본인 ` 빨리 주세요 `
종업원 A ' 너 일단 여기 앉아봐'
본인 ' 더 말할것도 없고 그것만 찾아서 주세요 어디다 버리셨나요?'
큰소리가 들리가 안에서 종업원B가 나왔습니다.
종업원B ` 야야 빨리 줘버리고 가라고 해 `
이런 상황이 되자 그 종업원A는 아주 어이없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버렸다던 바로 그 제 고객카드를 바지주머니에서 꺼내더군요..
저와 여자친구는 기절뻔했습니다. 왜 고객과 싸우고 나서 고객카드를 자신의 주머니에 넣어놨을까요.
만약 신고하면 찾아가서 해꼬지하겠다는 신변의 위협까지 느꼈습니다.
다행히 카드를 찾아왔지만 다른 부분에 저의 기록이 남아 있을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객카드를 돌려받고 나오니까 11:15 가량.. 25분밖에 되지않는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계속된 욕설과 협박로 인해 두려움에 떨 수 밖에 없었던 최악의 시간이었습니다.
그 후에는 코엑스몰 내의 고객센터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니 사장(압구정 소망교회 김의철집사)보면 전달해주고 가능한한 사과를 받을 수 있게 연결을 해주는게 할수 있는 최선이라고 하더군요.
근처에 강남경찰서에도 다녀왔습니다. 사건조사계에 계신 분이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셨지만 제가 직접적으로 폭행을 당한 것이 아니라서, 경찰서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잘해봐야 고소를 하는 것인데 그렇다고 직접 맞은게 아니라 애매하다고 하더군요.
..
제 여자친구는 당시 몸이 부들부들 떨리기 까지 했고 저와 정신적 피해에 시달리며 황금같은 주말에 아무것도 못먹고 다른일도 제대로 하지 못한 채 멍하게 시간을 보내야했습니다.
겨우 당일 저녁 코엑스몰고객센터를 통해 연락이 왔습니다. 세광당대표 김의철소망교회집사가 사과할 생각이 있다고 하길래 그런줄 알고 제가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나 더 어이없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본인 ` 김의철집사님, 제가 아침에 종업원에게 무례한 짓을 당했습니다 `
김의철집사 ` 오~ 그랬군요~ 그럼 우리가 사과를 해야죠~ 직원교육도 시켜야죠~ `
본인 ` 그럼 어떤식으로 직원교육을 시키고 사과하실건데요 `
김집사 다짜고짜 ` 자네 이름이 뭔가? `
본인 ` ( 이름을 말함 ) `
김집사 ` 오~ 그래~ 내가 지금 안경점이니까~ 이따 연락을 줄게요~ 연락처 불러봐요~ `
본인 ` 음.. 연락처를 알려드리긴 문제가 있구요, 사과하실거면 지금 받고 싶은데요 `
김집사 ` 그러니까 연락처를 불러봐요~ 지금은 언제 손님이 올지 모르고 바쁘거든~ `
본인 ( 기분이 무척 상하더군요 ) ` 가능하면 빨리 사과를 받고싶은데요.. 아니면 시간을 말씀하심 제가 다시 걸죠 `
김집사 갑자기 ` 너 뭐하는 놈이냐? 할 일 없는 놈이냐? `
본인 놀라서 ` 네? 저 할 일 없는 놈 아닌데요 `
김의철 집사 ` 근데 뭐하는 짓이냐? `
이때 옆에서 듣고 있던 여자친구가 대신 전화기를 뺏더군요
여친 ` 저희는 무례를 당했기 때문에 사과를 받고싶은거구요. 사과를 하신다고 들어서 전화를 한건데 그런 식으로 말씀을 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너무 어이없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사장님께서 소망교회 집사님이시던데 명성있으신분이 종업원교육에 신경쓰세야죠."
참고로 제 여자친구는 저보다 연상에 나이도 꽤되는데 그 김의철집사란 사람은 계속 무시하는 투의 반말을 쓰면서
"그래 , 그런데" 이런식으로 나왔습니다.
여친"사과하신다고 해서 전화드렸는데 너무하시네요. 낮에 경찰서 갔었는데 사과를 못받으면 정신적피의로 인한 고소를 할수도 있고, 소비자고발센터에 신고하면 영업정지 당할수도 있다고 알려주시더군요`
여기서 김의철 집사는 허무개그에 가까운 수준의 답변을 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 오~ 그래? 그랬구나~ 좋아~ 오~ 그래그래~ 잘했다~ 잘했어~ 그럼 신고해 `
.. 이게 과연 이름있는 소망교회의 집사라는 분이 할만한 행동일까요? 적어도 집사의 직책은 덕망있고, 적어도 자기 직원의 불찰로 일어난 실수에 대해 제대로 인정하지않고 마치 자신은 < 돈많고 빽많으니 두려울 것 없고 신고해도 상관없다
라는 경거망동에 대해서 집사라는 직책이나 업주로서의 책임을 떠나, 나이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의 실망스러움이 느껴졌습니다.
저는 교회에 대한 나쁜 감정도 없고 하나님을 믿으시는 분이니 대화가 제대로 될꺼라 믿었는데 말입니다. 이런 사람인줄 모르고 많은 분들은 존경하며 따르시겠죠 라는 생각을 하니 정말 화가 납니다.
어찌보면 별 것 아닌 일일 수 있습니다. 억울하게 죽어나가는 사람도 많은데 폭행당하지도 않은 일 가지고 오버하는게 아니냐 라고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냥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똥을 밟았다 라고 생각하면 넘어갈 수 있는 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똥을 치우지 않는다면 저 말고도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 똥을 밟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보호센터에 신고한다고 해도 김의철 집사의 세광당안경은 별다른 제재를 받지 않을 수 있고 물론 아무런 반성을 하지 않은 채 똑같은 일이 또 일어날 수 있겠죠.
그렇다면 아무 힘없는 저로서는 할 수 있는 일이 이것 밖에 없습니다.
바로 보다 많은 사람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 것, 그리고 세광당안경의 직원 및 김의철집사가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는 것.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도 저와 제 여자친구 둘이 할 수 있는 일은 이것 밖에 없다는게 안타깝고 한심합니다.
하지만, 보다 많은 분들이 이 사실을 알아주신다면 저희로서는 그 이상으로 바랄 것이 없습니다.
이상 글의 내용은 100% 진실임을 다시 한번 맹세하며,
코엑스몰에 한번이라도 들르시는 분들이라면 이 글을 많은 곳에 갈무리해서 올려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직업상 코엑스몰을 자주 들르는데 다시는 코엑스몰에 가기 싫을 정도로 치가 떨리더군요.
즐거운 문화공간에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혹시 저에게 하실 말씀이 있으신 분은kozzang7@dreamwiz.com 로 메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광당 및 김의철집사(소망교회)에 대해 알고 싶은 분에 대한 참고자료.
세광당 ( 전화번호 : 02-6002-6161 ~ 3 )
위치 : 코엑스몰 호수길 L-12호 ( 서울문고 옆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