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플레이오프는 제게 있어서 nba를 보기 시작한 2000년 이후로 가장 심심한 플레이 오
프였습니다. 물론 나이를 잊은 채 플레이를 펼치는 밀러가 있었고 공격농구의 명가인 댈러
스와 신흥지존으로 떠오른 피닉스의 경기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뭔가 허전한 느낌이었죠.
자신의 능력과는 맞지 않게 항상 1라운드에서 떨어지고, 높은 연봉 때문에 비난을 받지만
리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선수인 가넷의 모습을 볼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 선수에 대해 얘기하고 싶네요
1. Intro :
예전에 중학교 친구를 메신저에서 만났습니다. 그때도 nba에 관심이 있는 친구였고 제가
가넷을 좋아하는 것도 알고 있는 친구죠. 한참 얘기를 하다가 자연스레 nba 얘기로 흘러갔
는데 그 친구가
“가넷은 솔직히 너무 부풀려졌어. 팀도 플옵에 못 올라가고 연봉도 많이 받고, 그냥 스탯만 채우는 선수잖아.”
라고 하면서 제 속을 긁는게 아니겠습니까.
이런 내용의 가넷 비방은 사실 하루 이틀 듣는 것도 아니고 가넷이 1라운드에서 떨어지거
나 조금만 부진하면 나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이걸로 크게 화가 나거나 하는 것
은 아니었지만 한 가지 걱정을 했죠. 혹시 진짜로 가넷이 그런 것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
다.
솔직하게 말해 가넷 팬임을 자처 하면서 살아온 것은 몇 년 되지만 솔직히 그동안 가넷 경
기를 본 횟수는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중계를 거의 하지 않았던 것도 이유
였지만 인터넷으로 충분히 구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질적인 저의 귀찮음 때문이었
죠.
그래서 그날 이후로 올 시즌 미네소타의 경기를 20편 이상 받아서 보았습니다.(여기서 알
수 있는 내용은 친구를 만난 예전이 아주 옛날이라는 거죠.ㅡㅡ')
So 이상하긴 글이라 하더라도 불쌍한 가넷을 조금이나마 변호하고 싶네요.
2. Beginning of Legend
거의 대부분 흑인 선수들이 그렇지만 가넷 역시 그리 평탄한 어린 시절은 아니었습니다. 아
니 오히려 굴곡이 심했다고 해야 할까? 원래 가넷은 풋볼을 했었지만 호리호리한 그의 몸
에 격투기에 가까운 풋볼은 어울리지 않아서 감독의 권유로 풋볼을 그만두고 농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가넷이 농구보다 다른 걸 하길 원했고 가넷은 그럴수록
더욱 열심히 농구를 했다고 하네요. 가넷은 원래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있었지만 엄하게도
폭력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일리노이의 패러것 아카데미로 전학을 가게 됩니다.(이 사건
에 가넷은 근처를 지나간 죄로 퇴학을 당했다고 합니다. 소문에....ㅡㅡ)
“그는 위대한 50인의 장점만 모아놓은 선수이다.”
“그가 만약 시카고에 뽑히게 된다면 훗날 우리는 23번을 그리워하지 않을 것이다.”
이렇듯 그는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고교 레벨에서 그를 막을 수 있는 선수는 아무도 없었
고 그는 결국 nba에 드래프트 신청을 하게 됩니다.(물론 SAT점수도 한몫했다.)
가넷은 엄청난 관심 속에서 모제스 말론 - 션 켐프를 잇는 고졸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되었
고 과연 위의 선수들처럼 그렇게 될지도 관심사였죠.
앞으로 20년간 리그를 책임질 한 전설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3. Boys be ambitious
가넷은 엄청난 관심을 받았지만 그것은 그에게 기폭제가 되는 동시에 엄청난 부담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더욱이 신생팀 이미지를 아직 벗지 못한 팀버울브즈가 팀의 미래가 걸려있
는 전체 5번 픽을 자신에게 덜컥 써 버렸으니 오죽할까요. 또한 주위의 곱지 않은 시선도
문제였습니다. 요즘이야 1년에 많은 수의 고졸 선수들이 드래프트 되지만 이때만 하더라도
그렇지 않았죠.
“사람들은 내가 적극적으로 슛을 하면 역시 고졸은 어려서 이기적이야 라고 말을 하고 슛
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경기를 하면 고졸은 저렇게 소심하다니까 라고 하며 날 괴롭혔다.”
팀에서 거는 엄청난 기대감 고졸이라는 자신의 위치. 이 모든 것이 가넷을 옥죄여 왔죠.
자칫하면 한명의 엄청난 유망주가 그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버릴 수도 있는 상황
이었죠.
“너 같은 애송이들은 리그에 있어서는 안돼. 너희들은 리그의 질만 떨어뜨리잖아.”
세드릭 세발로스는 가넷을 앞에 두고 인유어 페이스(in your face)를 터뜨린 뒤 저렇게 말
했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오히려 가넷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폭제로 작용했고 그 이
후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전설을 준비했습니다.
4. MVP 4 KG
“우리는 미네소타 경기를 보면 역사상 가장 큰 포인트 가드를 볼 수 있다.”
그는 고졸답게 엄청난 속도로 성장을 해 나갔습니다. 그중에 스탁턴-말론을 잇는 최고의
콤비가 될 거라고 생각했던 마버리가 떠나가긴 했지만 거기에 신경 쓰지 않고 가넷은 하나
하나 자신의 무기를 업그레이드 혹은 장착시켜 나갔고, 3년차 시절부터 올스타전에 나가 지
금까지 총 8번의 올스타에 뽑혔습니다. 그 중 한 번의 올스타전 MVP에 뽑혔고 03~04 시즌에
는 리그 MVP도 수상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드림팀에도 뽑혀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고
그 금메달을 불의의 사고로 떠난 말릭 실리에게 받치면서 끈끈한 동료애를 보여주기도 했
죠.
또한 04~05 시즌에도 어김없이 20-10-5를 기록하면서 종전에 래리 버드가 가지고 있던 5
년 연속 기록을 6년으로 늘렸고 변 이변이 없는 한 이 당분간 기록은 계속 이어질 것 같습
니다. 그리고 7번이나 All NBA 팀에 뽑혔고 6번 Defensive 팀에 뽑혔습니다. 이 외에도 현
재 2년 연속 리바운드 1위를 기록 중이고 가넷을 위한 기록으로 평가받고 있는 Efficiency
부분도 계속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5. Discussion
①리바운드
--> 사람들이 가넷의 리바운드를 평가할 때 그냥 주워 먹는 리바운드라고 평가하는 경우가
많죠. 다른 선수의 리바운드 또한 자기가 억지로 뺏어 간다고 말이죠. 하지만 그런 사람에
게 한마디만 묻고 싶네요. 혹시 한경기라도 미네소타의 경기를 본적이 있으세요?
제가 20편이 넘는 경기를 받아서 볼 때 가장 놀란 부분 중 하나가 가넷의 리바운드였습니
다. 사실 가넷이 박스아웃이 엄청나게 뛰어나다고 말하진 않겠습니다만 가넷은 적어도 리바
운드를 잡을만한 공간정도는 항상 마련하고 있고 그의 키와 긴팔, 점프력으로 리바운드를
잡아냈습니다. 그는 매 리바운드를 전쟁 중에 걷어내고 있었습니다.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
이 말은 농구인의 명예 교과서로 여겨지는 책 덕분에 이제 너무나도 유명한 말이 되었죠.
그리고 이 말은 농구의 진리와도 같은 말입니다. 역대 우승팀에 항상 뛰어난 리바운더가 있
었다는 것만 보더라도 말이죠.
그런데 과연 이것을 아는 상대팀이 가넷이 쉽게 리바운드를 잡게 놔뒀을까? 하는 겁니다.
이것은 경기를 보지 않았더라도 충분히 생각 할 수 있는 문제이죠. NBA는 동네 놀이터 같
은 리그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사실 동네 놀이터도 코피 터지게 치열하잖아요.
②포스트 업
--> 또한 가넷에 대한 평가 중 하나는 포스트 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러나 경기를
보면 미네소타에서 가넷만큼 많이 포스트업을 하는 선수는 없습니다. 제대로 된 피벗동작
하나 익히지 못한 캔디맨과 신장만 인사이더인 그리핀, “우리는 허슬 플레이만 할게”인
맷슨과 존슨. 팀 상황을 보면 가넷이 좀 더 인사이드에서 비벼주면 좋겠다고 느낄 수 있지
만 미네소타의 공격은 가넷이 하이 포스트에서 컷인해서 들어가는 선수에게 찔러주거나 가
넷의 스크린을 타고 나온 선수가 점프슛을 던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가넷이 과도하게 인사이드에서만 비빌 경우 팀 공격 자체가 삐걱 거릴 수 있지 않을까 하
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또한 솔직히 말해서 가넷은 다른 S급 인사이더(샤킬, 던컨)에 비해
서 순수 인사이드 스킬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죠. 엄청난 풋 워크를 가지고 있지만 인사이더
의 풋 워크라기 보다는 스윙맨에 가깝게 느껴질만큼 경쾌하고 빠르니까요. 하지만 인사이
드 스킬은 좀 떨어지더라도 가넷은 그들에 비해서 외각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 할 수 있
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 전술, 그리고 개인의 성향 상 가넷이 굳이 과도
하게 포스트 업을 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물론 팀 선수 "상태" 를 보면 아쉽긴 하더
라도요)
③점프 슛
--> 가넷의 공격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점프슛이죠. 주로 삼점
라인 한 발짝 혹은 두 발짝 정도 안에서 던지는데 일단 이 슛을 블락 하는 것은 거의 불가
능하죠. 7피트의 키와 7피트를 훨씬 넘어가는 윙스팬...(사실 점프는 거의 안하더라구요.)
많은 분들이 왜 가넷이 이런 신체 조건을 가지고 자꾸 확률 낮은 외각을 선호하냐고 하지
만 가넷의 기록을 보면 필드골 성공률이 50%를 넘어 간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50%이상의
필드골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 중 20득점 이상은 샤킬-아마레-가넷 뿐입니다.)
특히 포스트업을 하다가 갑자기 돌아서 던지는 페이드 어웨이 슛, 일명 “사기 더 웨이”
는 수비수의 입장에서는 그냥 들어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며 조던의 그것을 연상시킬 정도
이다. 물론 점프슛을 할 경우 많은 파울을 얻어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
는 14위의 자유투 시도를 하고 있고 인사이더로서는 굉장히 높은 81.1% 성공률을 보이고 있
습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사실 가넷의 이런 성향은 좀 아쉽긴 하고 그 탓에 전성기 스프리의 플레이
가 아쉬운 것이었죠.
6. Passion
--> 사실 가넷의 수비는 별 이견이 없습니다. “최고!!!” 그는 피펜 이후 최고의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팀 디펜스, 맨투맨 수비, 헬프 디펜스 등 어
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죠. 가넷의 수비능력만큼은 신인시절부터 인정을 받아왔습니다. 드
렉슬러를 막다가 바클리를 막더니 결국 드림 쉐이크의 하킴까지 막았으니 말이죠. 지역방어
가 도입 된 이후 가넷은 수비에서 더욱 자신의 가치를 높였습니다. 그는 꾸준히 1.5개 가량
의 블락을 해주고 있고 스틸도 1.5개 정도를 해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에도 어김없이 All
NBA Defensive First Team 에 이름을 올리면서 뛰어난 수비 실력을 과시했죠.(시즌 내내 부
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과연 꾸준함을 빼고 가넷을 말할 수 있을까? 과연 리그에서 가넷을 빼고 꾸준함을 말할
수 있을까?
말 그대로 가넷은 정말 꾸준한 선수입니다. 예전 던컨과 몸싸움에서 퇴장당하기 이전까지
연속 두 자리수 득점 경기 기록을 이어가면서 현역 선수 중 1위를 달리고 있고 특히 그의
전매특허인 20-10-5를 매일하면서 웬만해서는 기록으로 사람들을 놀래키기 어렵게 되었죠.
또한 연속 경기 출장도 모리스 피터슨에 이어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가넷은 데뷔
후 10시즌동안 고작 11경기만을 결장했고 그 중에는 플옵이 확정되어서 출전하지 않은 경기
와 할머니가 돌아가셔서 결장한 경기를 빼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7. His Rival
리그에서 그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선수는 팀 던컨밖에 없겠죠. 노비가 점차 치고 올
라오고 있지만 말이죠. 같은 포지션, 같은 나이, 거기에 같은 등번호까지... 실력 또한 우
열을 가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최고의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만 한
점은 이 둘의 라이벌 관계는 예전 최고의 라이벌 이었던
“빌 러셀 Vs 월트 체임벌린” 을 연상시킨다는 것이죠. 엄청난 우승을 한 빌 러셀과, 개
인 기록에서는 러셀을 압도 했지만 매번 러셀에게 밀려서 한번밖에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체임벌린의 관계처럼 말입니다. 여기에 대입하자면 빌 러셀이 던컨? 체임벌린이 가넷이 아
닐까 하네요(물론 스탯을 압도한다고 보기는 어렵지만요.) 특이한 사실은 가넷이 예전에
‘리바운드’ 라는 영화에서 체임벌린 역을 맡았었다는 것입니다.
8. Outro
선수들 중 결점이 없는 선수는 없을 겁니다. 샤킬도 자유투와 발가락이 있죠. 만약 있다
면 농구 황제 조던 정도이지 않을까 하네요. 우승팀이 되기 위해서는 확실한 에이스가 필요
하고(디트로이트가 깨버리긴 했지만)그 에이스를 받쳐줄 롤 플레이어들이 있어야 하겠죠.
롤 플레이어들은 에이스가 모자란 부분, 에이스가 감당하면 너무 부담이 커지는 부분을 도
와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실 가넷은 이런 부분에 있어서 03~04 시즌을
제외하고는 만족 할 수 없었죠.(그나마도 센터는 없었지만.) 신생팀에 가까운 낮은 지명도
와 Small Market 인 탓에 좋은 FA를 수급할 수 없었고(가넷의 엄청난 계약도 한몫을...)
조 스미스 부정계약 사건 덕분에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5년 동안 박탈당하면서 더욱
심했죠.
그는 분명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형태의 플레이어 입니다. 지금까지의 기준에 의해서 가넷
을 평가하기보다는 새로운 플레이어인 만큼 평가를 잠시 유보해 놓아도 좋지 않을까요.
정통 인사이더는 아니지만 가넷은 새로운 형태로 팀을 이끌고 있고 그의 방법이 언젠가는
들어맞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그날은 꼭 오겠죠.^^
*지겹고 긴 글을 읽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선물로 부록 "기록으로 본 KG"
부록출처 : 루키 2003년 4월호
******************** 기록으로 본 KG ********************
1. 덴버와의 경기에서 1만득점 돌파(리그 역사상 240번째)
2. 팀버울브즈 역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리더
3. 역사상 세번째로 4시즌 연속 20-10-5(올해까지 6년 연속)
4. 이피션시 1위
5. 올스타게임에서의 37점은 역사상 4번째로 높은 점수(1위는 체임벌린 42점)조던 이후 최
다
6. 데뷔 후 12번의 20-20 기록 8승 4패. 00-01시즌 이후에는 1패 기록중
7. 트리플 더블 통산 9회
8. 가넷 데뷔 이후 미네소타는 3점차 이내로 결정 난 승부에서 nba 팀중 가장 높은 승률
을 기록중이다.(53승 26패)
96-97 시즌 이후 연장전 경기에서 두번째로 높은 승률을 기록중이다(22승 12패)
* 02-03 시즌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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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가넷 정말 사기 유닛 ㅋㅋㅋㅋㅋ
마른거에 비해서 힘도 좋은 가넷...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은 별로 없는듯... 포스트업도 잘만하던데...
글 쓰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잘 봤어요.
정말 좋은글이네요!!잘봤습니다..수고하셨어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몸싸움하고 퇴장당했던 건 말론옹이었죠^^ 그 경기봤는데 8점득점하고 퇴장당해서 넘 아쉽더라구요^^ 나중에 알았는데 그 전에 말론이 퇴장당해서 레전드 퇴장시 상대 선수를 같이 퇴장시키는 심판의 센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가넷이 나가면서 f**k했고 결국 벌금까지 물었죠...
간혹 가넷이 빅맨수비에 약하다는 분들이 계시던데... 가넷 호리호리한 웨이트에도 불구하고 빅맨들 진짜 잘막습니다.. 저번시즌 언제 한건지는 모르겠는데 VS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야오를 기가 막히게 잘막았죠...
저도 그전까진 가넷의 빅맨수비에 의아했습니다만 그날부터 완전히 바꼇습니다. 빨리 좋은멤버만나서 우승 한번 했으면 하는바램..
마지막에 등산화 가넷팔찌 가넷트윙클 가넷 부비 .. ㅋㅋㅋ 센스가 굿이세여
이게 first면 2집도 나오겠네요 ㅋㄷ 기대하구 있겠습니다` ^^
현재 가넷은 775경기 출장 738경기 선발입니다. 리그 10년차인 그가 결장한 경기는 총경기중 13경기뿐입니다. 이만큼 뛰어주고, 부상도 없이 그런 활약을 해주는데, 스탯사냥꾼이다. 연봉을 과대하게 받는다라고 비난할 이유는 털끝만치도 없습니다. 철인공격수비사기유닛입니다. 그리고 좋은 글 잘봤습니다
전 이 글 칼럼으로 고고 했으면 좋겠어요.
가넷~~~~~~~~~~~~~~~~
가넷은 그정도의 연봉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 어서빨리 가넷이 우승반지를 Get했으면 좋겠습니다.
두번째사진 보니 진짜 말랐네요 .팔사이로 허리라인이 다보이다니;;;
칼럼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잘 쓰셨네요. 한가지, 저도 가넷경기 많이 봤습니다만, 리바운드쪽에서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약간 주워먹는 듯한 느낌 많이 받거든요.가넷을 비방하거나 그런것은 아니고, 그냥 제 생각입니다.
우승하자~!!!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