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뺀 이마트 중심 복합쇼핑몰 개발 전망
GTX 확정으로 지지부진하던 개발 탄력 받을 듯
신세계의 일산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2010년 일산 킨텍스 지원시설부지 2만8천628㎡를 매입한 바 있다. 당시 롯데와 현대가 영업을 펼치고 있는 곳에 신세계가 가세, 경기서북부의 명품 바람이 몰아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개발이 미뤄져 왔다.
하지만 최근 국토교통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고양 킨텍스~동탄 사업 추진을 확정했으며 오는 4월 개관할 예정인 일산 아쿠아리움으로 인해 유동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신세계 역시 개발에 탄력을 줄 것이란 전망이다.
GTX의 경우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성이 20분대로 향상되기 때문에 주변 상권 발달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신세계의 경우 부지 옆에 GTX 역시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면서 큰 혜택을 얻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 측은 백화점을 제외한 이마트와 영화관, 전문쇼핑상가 등으로 꾸며진 복합쇼핑몰 개발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경쟁 업체가 인근에서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백화점 사업은 메리트가 없고 파주에 프리미엄 아울렛이 영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무리해서 고객층을 나눌 필요는 없을 것 같다"며 "백화점을 제외한 이마트가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이마트 매장을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는 있지만 아직 세부적인 일정 및 계획은 결정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 3월 개방이 목표면 적어도 4~5월 경에는 구체적인 안과 함께 착공에 들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백화점을 배제한 복합쇼핑몰이라면 인근의 '레이킨스몰'과 차별화시킬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경쟁력이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세계 부지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는 레이킨스몰이 영업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현대백화점과 홈플러스, 메가박스, 쇼핑상가 등이 함께 들어서 있어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한 사계절 스포츠몰 원마운트가 지난해부터 주변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파주지역에 롯데와 신세계 아울렛과 킨텍스 주변의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원마운트 등 경기서북부 상권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며 "이마트와 함께 GTX가 완공 되면 새로운 유통 격전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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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일산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 "이마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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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3.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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