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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21:13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도다 하시니라
21:14 맹인과 저는 자들이 성전에서 예수께 나아오매 고쳐주시니
21:15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서 하시는 이상한 일과 또 성전에서 소리 질러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하는 어린이들을 보고 노하여
21:16 예수께 말하되 그들이 하는 말을 듣느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하시고
21:17 그들을 떠나 성 밖으로 베다니에 가서 거기서 유하시니라
21:18 이른 아침에 성으로 들어오실 때에 시장하신지라
21:19 길 가에서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리로 가사 잎사귀 밖에 아무 것도 찾지 못하시고 나무에게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 하시니 무화과나무가 곧 마른지라
21:20 제자들이 보고 이상히 여겨 이르되 무화과나무가 어찌하여 곧 말랐나이까
21: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게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21:22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 주 해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자, 예수님은 비로소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할 것을 가르치면서 십자가를 지기 위해 예루살렘을 향하셨다.
1) 여리고를 떠나면서도 맹인 두 사람을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뜨게 해 주신다.
2) 무리들은 예수님이 권능을 행하심을 보고 ‘호산나’를 외치지만, 예수님은 생명을 주시기 위하여 겸손하게 나귀새끼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다.
2. 예루살렘에 입성한 예수님이 처음으로 한 일은 ‘성전 정화“다.
1) 성전에 들어가신 예수님은 성전세를 환전해주는 이들과 지정된 제물(비둘기)을 파는 자들의 상을 엎으신다.
2) 그리고 그들에게 이사야(56:7)와 예레미야(렘 7:11)를 인용하여 말씀하신다.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으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다”
3) 마가복음에는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여(막 11:17) 이방이 구원받을 것을 예시한다.
4) 예레미야 7장에서는 하나님을 떠남으로 바벨론이 위협하는 상황에서, 성전에서 제물을 바치고 예배를 드리면 재앙에서 구원받는다고 확신하였다. 이는 성전을 강도의 소굴로 만드는 것이다.
5) 예수님은 솔로몬 성전이 황폐화되기 전의 상태가 지금 예루살렘 성전의 상태라고 하신다
3. B.C. 167년, 헬라 왕 안티오커스 4세가 성전을 더럽힌 사건이 일어났다.
1) 이에 마카비 혁명으로 성전을 수복한다(B,C, 167-164년, 수전절).
2) 그러나 그 이후에 성전은 대제사장들을 위시한 사두개파가 장악하였다.
- 이들은 정치 권력을 탐하며 성전에 오는 백성들을 이용하여 부를 착취하였다.
3) 성전 안에는 매매하는 자들, 환전상들, 비둘기파는 자들이 있었다.
- 이들은 대제사장들과 결탁하여 예배하러 온 백성들을 이용하여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
4. 성전은 하나님의 집이다. 즉 하나님이 주인이시며,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집이다.
1) 언약 백성들이 이 집에 오게 한 이유는 하나님과의 교제(기도)를 위함이다.
2) 제물을 드리는 것, 기도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한 수단이다.
3) 그러나 이 성전을 관리하는 자들은 언약 백성들이 하나님과 교제하도록 섬기는 대신에 경제적 이득을 취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었다.
- 그러니 자연스럽게 백성들은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도하기 보다는 형식적인 예배를 드렸다
5. 예수님은 강도의 소굴로 만든 이들을 다 내 쫓으시고 성전을 정화하신다.
1) 성전은 정화되어야 할 뿐 아니라 궁극적으로 무너져야 한다.
2) 마 24장에서는 이 성전이 완전히 무너질 것을 예언하신다. 요한복음에서는 성전된 예수님의 육체를 말한 것이지만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만에 일으키리라”고 하셨다.
3) 하나님은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을 무너뜨리시고 새로운 성전을 지으신 후에 그 성전에서 성도들과 교제하신다.
4) 참된 성전은 예수님이 들어가신 삼일의 무덤에서 지어진다.
- 부활하신 그의 몸이 성전이며(요 2:21), 그의 부활에 연합되어 생명 얻은 자가 성전이다(골 2:12; 3:1). 또한, 영생 얻은 자의 모임이 성전이다(고전 3:16).
5) 우리가 성전된 예수님 안에 거하는 이유, 교회에서 모이는 이유, 내 마음에 예수님이 거하시는 이유는 모두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함이다.
6.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에서 분노하시며 상과 의자를 둘러 엎으신 예수님은 성전에서 나아오는 맹인과 저는 자들을 고쳐주신다.
1) 예수님의 관심은 늘 생명 주시는 것과 하나님과의 교제이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어디서나 병든 자들을 불쌍히 여기사 고쳐 주신다.
3) 성전을 정화하며 대제사장들과 부딪히는 상황에서도 맹인과 저는 자들을 고쳐주신다.
4) 주님의 인자하심과 성실하심은 크고 크다.
7. 어린이들은 예수님이 성전을 정화하고 맹인과 저는 자들을 고쳐주자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하며 찬송하였다.
1)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분노하며 예수님께 찬송하는 말을 듣고 있느냐고 따진다.
2) 성전에서 맹인과 저는 자들을 치유하는 예수님을 보고도 그들은 아무것도 깨닫지 못한다. 오직 자신들의 권위를 무시한 것과 경제적 이득을 책망하는 것에 분노할 뿐이다.
3) 반면 어린아이들은 맹인과 저는 자들을 치유하는 예수님을 찬미한다.
8. 예수님은 “그렇다”라고 하시고, 시편 8편의 말씀으로 대응하신다(시 8:2).
“그렇다 어린 아기와 젖먹이들의 입에서 나오는 찬미를 온전하게 하셨나이다 함을 너희가 읽어 본 일이 없느냐”
1) 어린아이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찬미하나, 어린아이들을 지도하는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하나님의 뜻을 대적한다.
2) 참으로 먼저 된 자가 나중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
3) 예수님과 제자들은 성 밖으로 나가 베다니에서 하룻밤을 지낸다.
9. 이튿날 다시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실 때에 예수님은 시장하여 무화과나무로 갔는데 잎사귀만 있었다.
1) 무화과 나무는 본 열매가 맺히기 전에 작은 열매가 먼저 맺히는데, 그 열매가 없었다.
- 이 첫 열매가 맺혀야지 나중에 좋은 열매가 맺힌다.
- 즉 첫 열매가 맺히지 않는 무화과 나무는 좋은 열매도 맺히지 못한다.
2) 예수님은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여 “이제부터 영원토록 네가 열매를 맺지 못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예수님의 말씀대로 무화과나무가 즉시 말랐다.
10. 잎만 무성한 무화과나무는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을 가리킨다.
1) 성전은 겉모습으로는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섬기는 것처럼 보인다. 잎은 무성하다.
2) 그러나 성전안에서는 하나님과 교제하는 기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예배는 없었다. 즉 열매는 없었다.
3)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은 다시 하나님의 집이 될 가능성조차 없었다.
4) 그래서 무화과 나무가 저주받아 말랐듯이, 성전은 로마에 의하여 파괴된다.
11. 성전은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고, 그 목적이 성취되지 않으면 하나님은 무너뜨리신다.
1) 성전된 교회가 하나님의 집으로 하나님과 교제하는 장소가 아니라 강도의 소굴이 되면 하나님은 그 교회를 저주하여 메마르게 하신다. 촛대를 옮기시어 떠나신다.
2) 개인성전인 성도가 하나님의 집으로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고 강도의 소굴이 되면 하나님은 모래위에 지은 집을 무너뜨리신다. 성도를 심판하신다. 그리하여 의를 기초로 다시 세우신다.
3) 무화과 나무와 성전은 바로 성도인 우리다. 우리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 하나님과 교제하는 성전인지를 살펴봐야 한다.
4) 하나님이 우리를 성전 삼으신 이유는 우리와 교제하기(기도하는 집이 되기) 위해서다.
12. 제자들은 무화과 나무가 바로 마르는 것을 보고 놀라서 묻는다.
“무화과나무가 어떻게 그렇게 당장 말라버렸을까?”(20절, 새번역).
1) 신자들은 대부분 예수님이 왜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였을까? 왜 마르게 하였을까?를 궁금해 한다.
2) 제자들은 그렇지 않았다. 제자들은 오래된 나무가 당장 말라버리는 권능이 나타남에 놀랐다. 푸른 잎이 무성한 나무가 당장 마르는 것은 신비한 일이다.
3) 그래서 어떠한 능력으로 무화과 나무 잎을 마르게 했는지를 물었다.
13. 예수님은 제자들의 물음에 믿음과 기도로 대답하여 주신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믿고 의심하지 않으면, 이 무화과나무에 한 일을 너희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서 바다에 빠져라' 하고 말해도, 그렇게 될 것이다. 또 너희가 기도할 때에, 이루어질 것을 믿으면서 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받을 것이다”
14. 예수님처럼 제자들 역시 믿고 의심하지 않으면 무화과나무에 한 일을 할 수 있다.
1) 그들이 선포한 말씀이 그대로 효력을 발생하는 것이다.
2) 왜냐하면 제자들 안에 예수생명이 있기 때문에 예수님의 권세와 능력도 있기 때문이다.
- 다만 내 안에 있는 예수생명이 행하신다는 것을 믿고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
“(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 14:12~14)
15. 만약 내 안에 사시는 예수생명으로 산을 향하여 “들려서 바다에 빠져라”라고 말해도 그대로 될 것이다.
1) 산을 바다에 던지는 것은 난제의 해결, 불가능한 일의 성취를 상징한다.
2) 믿음은 말씀에 근거하며 기도를 수반한다.
3) 물론, 이 기도는 제자들의 욕망과 탐심을 위한 기도가 아니다. 예수님 안에는 아버지가 계셔 아버지가 행하셨다. 제자들안에 예수님이 계셔서 예수님이 행할 때 이런 능력이 나타난다.
“내가 아버지 안에 거하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서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요 14:10)
16.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을 행하는데도, 그 일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믿지 않고 의심하기 때문이다.
1) 예수님은 성령님을 온전히 의지하였기에 축사할 때마다 귀신들이 떠나갔고, 치유해 주실때마다 치유가 일어났다. 아버지의 뜻대로 행할 때마다 권능이 나타났다.
2)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2가지가 필요하다.
- 먼저, 예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것이다.
- 그리고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이 그 일을 이루실 것을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3) 의심하며 기도한다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뜻이어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4)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되, 산이 바다에 던져진다는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17. 하나님의 뜻은 복음을 통하여 영생을 주는 것이다.
1) 이 일을 위하여 기도하되,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2) 생명 주는 일을 믿고 구하는 자들은 다 기도 응답을 받는다.
3) 기도해도 응답이 되지 않았다면, 의심한 나를 회개하며, 다시 믿음으로 기도해야 한다. 4) 한 영혼이 구원받는 것은 사람으로 할 수 없으되 하나님만 하실 수 있는 일이다.
- 생명 주는 일은 무화과나무가 즉시 마른 것, 산을 바다에 던지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권능으로만 가능하다. 이를 위해 믿음의 기도가 절실하다.
18. 복음을 통하여 생명의 교제로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도 믿고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
1) 의심하는 자는 하나님 나라를 보지 못한다.
2) 바울은 믿음으로 하지 않은 것이 죄라고 하였다. 의심하여서는 하나님 나라의 어떤 것도 얻을 수 없고, 누릴 수 없다.
19. 그러면 어떻게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행할 수 있는가?
1) 먼저,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임으로, 믿음을 구하고, 믿음을 겸손히 받아들여야 한다.
2) 두 번째는,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날마다 봄으로 믿음이 자라가야 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롬 1:17)
3) 날마다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되면,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행하게 된다.
◈ 나의 묵상
회개: 생명의 빛이 드러낸 어둠
내 안에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내 마음은 하나님의 집이 되었다. 하나님과 교제하는 존재가 되었다. 내 평생 가장 큰 소원은 예배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하나님과의 교제보다 사역과 일, 성취가 우선이 되었다. 그리하여 점점 내 마음은 강도의 소굴이 되어갔다.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기 위한 사역은 그 결과를 중시하는 탐심이 되어갔다.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하여 하나님과의 교제 시간을 줄여서 사역에 매진하였다. 그리고 죄의 세력은 그런 나를 속였다. 상당한 성과를 내게 되었지만 탐심을 집어 넣으므로 자기를 주장하고 높아지고자 하였다. 인정욕구가 살아나고, 포도원의 품꾼들처럼 1데나리온으로 감사하지 못하고 불평하였다.
하나님은 강도의 소굴이 된 마음의 성전을 뒤엎으셨다. 그리고 내 마음의 집은 기도하는 집, 교제하는 집이라고 하셨다. 아멘이다.
그러나 한번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은 쉽게 교제하는 장소가 되지 못하였다. 초개가 열리지 않은 무화과 나무에게 좋은 열매가 맺히지 않듯이, 강도의 소굴이 된 내 영혼은 한참 동안 기도하는 집이 되지 못하였다. 다 무너지고 다시 세워져야 하는 성전이 되었다. 오직 그리스도의 무덤에 연합되어야만 지어지는 성전이 되었다. 그래서 주님은 나를 그리스도의 무덤으로 초대하셨다. 바짝 마른 상태로 무덤으로 초대하셨다. 화려한 성전을 탐하던 나는 그 무덤에서 도망치려 발버둥쳤으나 주의 인자와 자비는 나를 그 무덤으로 이끌었다. 강도의 소굴된 성전, 탐심으로 가득찬 성전을 무너뜨리시고 다시 성전을 지으신다.
2. 생명을 나타내는 복음: 구속의 은총으로 존귀하게 되어 아버지 품에 안기다.
성전을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영원한 성전을 짓기 위함이다. 강도의 소굴이 된 내 마음의 성전을 무너뜨리심은 하나님의 영광이 거하는 성전을 짓기 위함이다. 심판을 받아들이고, 복음의 말씀을 먹을 때, 그것이 성전을 짓는 재료가 된다. 심판을 받아들이고 심판의 제사를 드리는 것을 재료로 삼아 성전을 지으신다. 그래서 심판에서 도망가려는 영혼을 붙들어 심판의 말씀을 받아 먹는다. 교만한 나, 강도의 소굴이 된 성전을 심판하시는 주님은 옳다. 심판이 집행된 곳에 불을 내려 번제를 받으시고, 하나님의 집으로 삼으시는 주님이시다.
믿음으로 복음의 말씀 앞에 나아갔어야 하는데, 믿음으로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보지 못하였다. 믿음 없는 마음을 자백한다. 그리고 다시 믿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간다. 복음에 나타난 하나님의 의를 봄으로 믿음을 일으킨다. 내 안에 있는 예수생명이 행하실 일을 믿음으로 바라본다. 내가 할 수 없는 그것을 주님이 행하신다. 내 안에 있는 예수생명에게 불가능한 일은 없다. 상식을 넘어 불가능한 일을 행하시는 주님을 믿는다. 내가 할 수 없는 그 자리에서 일하시는 전능하신 주님이시다. 생명주시는 그 일을 행하신 주님이 그 영광을 보게 하신다.
그 은혜의 보좌로 나아간다. 구속의 은총으로 나아간다. 저주 받아 마땅한 나를 구속하시고 생명주시어 존귀하게 하신 그 은혜를 찬양한다. 내 안에 내주하시어 내 생명이 되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십자가로 나아간다. 생명주시려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복음을 믿는다. 내 안에 사는 이 예수 그리스도다. 내 안에 예수 생명이 있음으로 인하여 아버지께 나아가 그 품속에 거한다.
◈ 묵상 기도
주님, 제 마음이 둔해서 주님을 볼 수 없습니다. 세상에 있는 것들을 보다가 하늘에 있는 것을 잃었고, 내 탐심에 매여서 하나님 나라를 놓쳤습니다. 죄의 세력이 집어 넣은 탐심을 제하소서. 사망에서 건져 주시고, 생명으로 이끄소서. 교만한 마음을 낮추시고, 어린아이처럼 스스로를 낮추는 마음, 부스러기면 충분한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을 믿고 조금도 의심하지 않는 돌덩어리같은 믿음을 주옵소서. 믿음에서 믿음으로 이르러 의심하지 않고 주님의 뜻에 순복하게 하옵소서. 생명주는 일을 행하면서 의심한 것을 용서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행할 때에 조금도 의심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이 내 안에서 행하시는 것을 보게 하시고, 믿음으로 구하고 믿음으로 응답받게 하옵소서. 표적이 나타나서 복음을 믿게 하시고, 복음을 통하여 생명이 환하게 드러나 주의 영광을 보게 하소서. 제 마음의 성전을 일으켜주시고, 교회된 성전을 세워주시고, 주님의 몸된 성전안에서 주의 영광을 보게 하옵소서. “내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셨사오니 구원받는 자들이 날마다 더하게 하옵소서. 다음세대, 교육부와 복음충신학당을 축복합니다. 신정아 전도사님과 교사들에게 주의 영을 부으소서. 초등부가 새신자반을 합니다. 믿음으로 기도하고, 행하게 하사 구원받는 영혼들이 더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권능으로 역사하여 주옵소서. 토요일에 있는 복음생명캠프 가운데 성령을 부으사 마음으로 깨닫고 하나님의 성전이 세워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첫댓글 "복음을 통하여 생명의 교제로 나아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것도 믿고 의심하지 않아야 한다."
평생 의심과 불신의 어린아이의 실존이,
다시 말씀을 통해 신앙을 붙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