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주말에 몸에 좋은 맛있는 음식을 먹고 왔습니다.
몸에 좋은 상황버섯이 들어갔을뿐 아니라
유기에 나오는 음식들을 보니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두구동 홍법사를 지나고, 손영환 비빔국수 본점을 지나서 조금 더 가니
광천탕이라는 큰 목욕탕 앞에
'월송정'이라는 식당이 나타납니다.
간판뒤로 장독으로 특이하게 담장을 장식한 주차장이 보입니다.
대나무로 장식한 입구엔 여러가지 한약재가 달려있어요.
카운터 앞에 붙어있는 정자 사진.
관동 팔경의 하나인 울진 월송정입니다.
나중에 물어보니, 사장님의 고향이라네요. '그래서 상호가...월송정이구나'
아궁이에 불을 때서 난방을 하는 방이래요.
예약이 되어 있습니다.
사장님 작품이랍니다.
신문에 났던 기사를 붙여두셨어요.
사장님은 오랜시간 서예를 하신 분입니다.
개인전도 여러번 하셨더군요.
'삼계탕'이 아니고, '상계탕'입니다.
상황버섯이 들어간 삼계탕이라네요.
깔끔한 주방모습입니다.
상황버섯은 판매도 합니다.(북한산)
주방에 진열된 이 그릇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모두 유기그릇입니다.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이것은 뭐지? 궁금했는데,
곧 의문이 해결됩니다.
모든 반찬이 유기그릇에 담겨나오네요.
정말 대접받는 기분이 드는 식당입니다.
이 청포묵 뿐만 아니라, 김치, 양파, 곰취장아찌들을
사장님이 직접 담으신다고하니 또 한번 놀랍니다.
김치찜이 맛있어서 더 청해서 먹습니다.
푹 물러서 집에서는 맛보지 못할 기찬 맛입니다.
차주전자인줄 알았는데, 상황버섯주라네요.
술에 약한편이라 맛만 보았습니다.
술이 쓰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오리 백숙과 백숙에 따라 나오는 죽입니다.
한방 상계탕입니다.
궁금했던 왕관모양의 도구가 상계탕을 데워주는 난로군요.
고체연로에 불을 붙여서 끝까지 뜨겁게 먹을 수 있습니다.
상계탕에 따라나오는 호박밥입니다.
자르면 4인분이 나옵니다.
이렇게~
반찬그릇과 비교하면 크기를 알수 있어요.
오리백숙은 4명이 먹기에 충분한 양이네요~
상계탕
임자탕 도토리수제비-국물이 걸쭉하고 구수합니다.
오리백숙을 먹은 후에 죽을 덜어먹습니다.
아주 맛있습니다.
후식-귤과 커피
지하 김치저장고.
김치와 장들이 숙성되고 있는 곳이네요.
월송정에서는 모든 음식에 자연산
상황버섯을 달인 육수가 들어갑니다.
조미료도 전혀 쓰지 않는다고합니다.
그래서인지 먹을 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고
몸이 절로 건강해지는 것 같아요.
가족모임에도 좋고, 누군가를 대접하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051)508-3343
월요일-쉽니다
첫댓글 정말 먹고나면 기가 살아날 거 같은 음식들이네요...김치만 가지고도 밥 한그릇은 금방 뚝딱일 듯.... 꼭가봐야겠습니당
조미료를 쓰지 않는다고하니 더 믿고 먹을 수 있겠죠.
대접받는 느낌이 든다...^^
참!! 좋은 말입니다....
고맙습니다~ 이런 칭찬도 상대방을 기분좋게합니다~
상황버섯이라 멋진 곳이네요^^조만간 가보겠습니다
드시고 평가 부탁해요~
꼭 가봐야겠네
부모님 모시고 가도 좋을 집입니다~
가보고 싶네요
네, 기회 되면 꼭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