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너무 화가나서 오늘글을 쓰네요
항상 저는 날씨에 민감해서.. 131(기상콜센터)와 기상청홈페이지 휴대폰 날씨정보센터 거의 1시간에 한번씩 들어가면서
날씨를 보는 학생인데요
사실 예전부터 우리나라기상청이 오보가 많다뭐다 슈퍼컴퓨터가 어떻다 저렇다 부터 시작해서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되거든요
제가 이런말씀하면 저희 아부지나 주위사람들도 꼭 이러는사람 있습니다..
" 천재지변을 어떻게 컴퓨터가 다맞추고 기상청도 사람인데 딱딱 정확하게 맞추지는 못한다.." 라고
말씀들 많으시죠. 예 맞습니다 저도 예전부터 그리 기상청이란 기관에 그리 부정적이지 않았습니다
뭐 이럴수도있지 라고 대수롭게 생각한적이 굉장히 많았는데요 아마 작년부터 제자신이 돌아서지 않았나싶습니다..
우리나라 국토가 얼마나 넓어서 저런걸까요..
어제는 중요한약속이있어서 며칠전부터 기상청에 전화하고 날씨가 좋다는 소리만 들어서 기분좋게 밖에나왔는데
역시나 비가 홍수처럼 왔습니다 (제가 대구살아서요) 물론 소나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4시간전부터 누가봐도
비올 날씨였는데 기상청은 구름많고해가 떠있다고만 말이있었죠
약속도있는데 너무너무화가나서 콜센터에 상담원1:1대화하려니 대기자가 21명이더군요..
괜히 저상담원이 무슨잘못일까 싶어서 전화기를 내려놨지만
진짜 너무한다싶더라구요 비단 어제일뿐만아니라 당장에 내일날씨 오늘 밤 날씨도모르는 곳이 명색이 기상청
이란 타이틀이 어울릴까싶기도하구요 ㅡㅡ..
얼마전에 뭐 각 지역별로 "동네예보"를 하겠다고했는데 솔직히 입에서 쌍욕나왔습니다.. ㅋㅋㅋ
p.s 제가 다음주 월요일날 제주도로 가족끼리 여행가는데 장마전선이 북상한다네요.. 제주도부터..이걸
믿어야할지 아님 반대로생각 해야할지 ㅎㅎ
첫댓글 저도 안믿고 산지 오래...
항상 먼길갈땐 가방에 휴대용 우산을 꼭 챙기죠.
차라리 돌아다니다게 느껴지는 비냄새로 날씨 파악하는게 더 편하더라구요.
특히 여름철 휴양지의 일기예보 오보는 의도적일수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창 대목일때 비온다고 해서 사람들 안오면 그 지역에 은근 타격을 주기 때문에,
그냥 맑고 화창하다고 해버리거나 대충 얼버무릴때도 있다는군요.
아이폰 날씨 어플 들어가면 자주 바뀌더군요...... 비 온다고 했다가 안와서 보면 해 쨍쨍 떠있고........
전 제 무릎을 믿습니다. ㄷㄷㄷ
전 제 발목을 믿고 있습니다 ㄷㄷㄷ
저도 제 왼쪽 발목을 믿습니다 ㄷㄷㄷ
전 발목과 무릎, 어깨를 믿습니다.
어디서 자료보니깐 기상청에서 무조건 해뜬다고 발표해서 맞을 확률이 기상청이 예상해서 날씨 맞추는 확률보다 높다고 어디서 본거같아요.
정재승의 과학콘서트에서 나왔던거같아요. ㅋㅋ
기상청 체육대회날 비왔어요
일기예보에 믿음이 떠난지 꽤 됩니다. 근데 그래도 우리나라 예보가 북미지역 예보보단 더 정확합니다.
어제 그 시간 대구 진짜 지구가 멸망하는 날이었죠. 천둥번개에 비가 정말 ㅎㄷㄷㄷ
여름에는 일기예보가 정확한게 더 이상하죠..
예보는 맞으면 잘하는게 아니라 당연한거고 틀릴수 밖에 없는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일기예보 틀린거는 어딜 가나 마찬가지 아녜요? 일본도 글코 미국도 자주 틀리던데요... 한국만의 문제는 아닌거 같아서 걍 포기했어요...
황사예보는 중국쪽 유학생이나 머 그런 사람들이 제보 주는 시스템이라고 하더군요, 엄청 웃었어요....우리나라가 가난한것도 아니고, 기술이 딸리는것도 아니고, 황사가 사소한 일도 아니고...
전 가끔 보는데 거의 맞더라구요. 저만 이상하네요;;
예보라는게 확률이자나요. 비올확율이 70%면 이와 비슷한 상황에서 100번중 70번이 비가 왔다라는것이라더군요.
지금 영국에서 몇달째 거주하고 있는데요.. 여기 일기예보는 정말로 환장하게 더 안맞아요 ㅋㅋ 이건 뭐 일기예보가 1시간에 한번씩 바뀜. 일기예보가 아니라 그냥 현재 일기상태를 중계해주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네요. 우리나라 정도면 양반이지 않나요?
예보는 예보일 뿐입니다. 예보가 다 맞다면 예보가 아니겠죠. - 기상청이 까일때면 맘이 아프네요 ㅠㅠㅋㅋㅋ(대기과학전공자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