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오늘이 3주째..오늘 퇴원하시게 되었습니다.
폐렴은 치료 다되었다고 하네요..
그래도 가래가 생겨서 걱정했는데..
일단 약을 처방받고 가정간호 신청을 하고 퇴원수속을 밟고 있습니다.
집으로 가신다는게 좋기도 하지만
걱정도 너무 앞서네요 더 불편하고 나빠 지실까봐.
소변줄과 코에 미음줄은 달고 퇴원하기로 했어요
혹시나 싶어서 건간관리공단에서 휠체어를 대여해두었어요.. 척추전이로 앉아계시기 힘드시긴 하지만..잠시라도 필요할까봐..
그리고 오늘 가래석션기도 대여했어요
살려고하니 금액이 비싸더라구요. 대여료도 비싸긴 하지만...아빠곁에 이것저것 많이 챙겨두게 되네요
욕창 방지를 위해 에어매트도 꾸준히 사용하고 있답니다.
오늘 집에가셔서 가래때문에 힘들어 하시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부디 가래가 아빠를 괴롭히지 않고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지금 상황도 감사하며 잘 살펴드려야겠습니다.
오래오래 아빠의 수기를 쓸수 있도록...
혹시 저희처럼 간호하시는분들 정보 있으면 좀주세요..
막상 집으로 가신다하니 간호 방법을 다시 익혀야겠어요
코로 미음은 집에서 만들어서 연하게 줘도 된다고하네요..
아시는분들 정보를 부탁드릴게요
오늘도 모두 승리하세요.
첫댓글 많이 힘드시겠지만 환우 본인만 하겠습니까? 가족들이 더욱 밝고 긍정적으로 대할때 환우분도 더욱 편안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부디 지치지 마시고 끝까지 승리하세요.
감사합니다. 정말 아빠의 고통을 생각하면 요즘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단 말 하지 않고 견디게 되네요..꼭 좋은 나날이 되길 승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