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께서 전화를 하셨다
얼릉 전화를 드린다
핸드폰을 잘 못 누르셨는가 싶다
그래도 연로 하시니 전화를 드리는게 맞는다는 생각 이다
전화를 드리고...
"안녕 하세요
응
건강 하시지요?
그려 그냥 잘 지내고 있지....
자주 찾아 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 합니다
그렇지
바쁘니깐 그럴수 있는걸....
한번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려 잘 지내시게....."
이런 대화를 나눴다
전화기를 잘 못 누르셨는가 싶다
아니
그래도 내 생각이 나셔서 전화를 주셨는가도 싶다
집안에 홀로 계시니 사람이 그리웁고
생각 나는 사람들과의 추억이 떠 오를실 텐데...
그러다 전화를 하셨겠지
그러 하도록 찾아 뵙고 막걸리 한잔 대접해 드리지
못한 나의 잘못이 큰것 이다
언제 한번 뵙도록 해야 하겠다
비록 그 어르신 께서 몸이 불편 하셔서
거동 하시기 힘 드시겠지만 나라도 찾아 뵙고
순대국 한 그릇에 막걸리 한잔을 드리면
몇일 이라도 맘이 개운해 지실텐데...
그를 이행치 못하는 마음이 죄스럽다
누구나 나이를 먹는다
나이를 들어 감에 따라 정신 연령은 하나둘 줄어 든다
80을 넘으면 정신 연령이 급격하게 내려 가서
85세가 되시면 어린이가 되실 수도 있다
그러함을 내가 알수는 없는일 이다
그 상황이 되어 보지 않았으니 말 이다
나이들어 감에 따라 갓생( God 生)이란 말을 많이 듣는다
그렇게 살아 가기 위해 어덯게 살아야 하나
나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
머리속으로 계획과 실천 방안을 치밀하게 작성 해야 한다
목적지를 가기 위해서는 머릿속으로
대강의 지도를 숙지 해야 한다
돌발 변수는 어쩔수 없지만 머릿속으로는 지도를
입력해 놓고 출발을 하게 된다
또한
어떤 일을 하려고 시작을 할때는
시작과 마무리 까지의 전 과정을 치밀 하게
생각을 해 놓고 시작을 해야 한다
목표는 그냥 이뤄지는게 아니라
준비와 행위 그리고 마무리 과정이 연속적으로
진행 되어 지기 때문에 이를 위해 시간과 공간
목적과 당위성을 잘 준비해 둬야 한다
이런 과정을 살행의도(Implementation intentions)
이라고 하는데 대단히 자기 관리에도 중요하다
퇴근을 하면서도
오늘의 시간 계획을 생각해 둔다
대개는 일상적인 활동 이기 때문에 준비 과정은 없어도
그래도 할일을 정리해 두는게 중요 한다
오늘 운동은 어떤걸 할까?
그리고 대략적인 소요 시간은 얼마로 하나?
뭐 이런 정도는 해 둬애 하는게 효과적 이다
오늘의 독서는 어떤 책을 어느정도 읽을까도 생각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어느정도 정리를 한다
그렇다 작가의 의도는 이런거 였네....
그렇지 그렇게 되었지
이런 정도의 일상을 준비 하는게 좋겠다
주긴은 이렇게 보내야 한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요일 마다 일정을 대충은 머리속에 그려 놓는게 좋다
일요일 미사 참례 그리고 산에 오르기
산에 오르면서 고통과 여유를 동시에 즐기기...
이런 정도의 마음속에 준비는 필요 하다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는 요일을 하나 정도는
필요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서 일주일후
지난 일주일을 회상해 본다
뭘 했는지 순간적으로 더 오르지 않는 날이 있다
유추나 연상을 다시 생각을 하면 된다
그리고 그대 적절과 부족 했음을 되돌아 본다
이밴트도 있어야 한다
나로써는 축구 중계 배구 중계 그리고 이웃들과
막걸리 한잔 나누는 그런 날들이 양념처럼 맛이 있다
그런 이벤트는 필요한 활력소가 되는것 같다
끊임 없이 이어지는 일상
그속을 물방개 뱅글뱅글 돌 듯 살아 가는 일상 이다
그 일상이 소중 하다
그 일상을 그냥 의미 없이 까먹는 세월을 보낸다는건
인생을 낭비 하는일이고 자존을 흐트리는 일 이다
그 소중한 시간들을 소중하게 다룰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독서와 운동
나이들어 내가 나의 자존을 높이는 행동이다
정신적 양식을 쌓아 놓아야 인생이 가뭄을 덜타고
육체적 운동으로 체력을 키워야
병원비를 줄일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하는게 나의 자존을 짖밟히지 않는 나를
만들어 가는일 이다
그러하게 되기 위한 나의 노력은 힘들고 싫지만
꾸준하게 쉼 없이 이어 나가야 하는게 아닐까?
갓생의 삶
그건 거저 되는건 아니다
특히 자기 합리화는 버리는게 좋다
실행을 했느냐? 이런게 중요 하지이래저래 해서 못했다
이런 합리화는 자신을 찌들게 하는 일 이다
자신에 대해 자신을 합리화 하는 버릇
버려야할 습관이나 생각이 아닐까?
꾸준히 습관을 실천 하는 자신을 보면서
God 生을 살아 가고 있구나 하는 쁘듯함을 느낄때
오늘 보다 밝은 내일 아침을 기대 하게 되는것 아닐까?
오늘 회사 화장실에 이런 표어가 붙어 있더라
"밥을 많이 먹고 약을 많이 먹을래?
밥을 적게 먹고 약을 적게 먹을 래?"
이말의 의미를 곰곰히 생각해 보면서 God 生의 의미를
함축해 놨구나 하며 씨익 미소 짖게 된다
자존은 내가 키우고 내가 지켜나가야 한다
그런 생각을 하게 하는 가을 날이다
단풍이 익어 가고 물갑을 들이더니
어느새 낙엽이 발밑으로 나부끼고 있다
낙엽 처럼 가야 하는 인생 그날가지 자존을 잘 가꾸고
지켜내야 하지 않을까?
첫댓글 백세시대 백세시대
말이 그렇지 80 이 넘어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변해질거라 생각되네요~
조금이라도 건강할 때
건강 잘 지키면서 할 수 일
하면서 열심히 살아내야지~~ㅠㅠ
건강은 거의 80 까지인듯 하네요
주위에 보면 80 넘으니 거의 걸음 걸이 부터 틀려지고 병원 문턱이 달터군요
그안에 쌩쌩하게 보고 느끼고 즐겨야 하는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