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곰길이네 어린이집 소풍을 가는 날
오늘은 도시락을 준비하라지 뭐에욧?
미리미리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면 더 좋았을수도 있겠지만
봄이때문에 새벽내내 진이 빠져서..
7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8시반까지 한 것들입니다.
당근 그사이 봄이 깨서 봄이 안고하고
오늘따라 곰길이도 일찍일어나서 응가해주시고 ㅠㅠ
밥도 먹고 약도 먹고..
아주 바빠죽겠는데 이것저것 할거다하네요~
주먹밥을 만들었어요.
그냥 아이들 밥에 비벼먹는거 있죠? 밥이랑인가?
그거 사서.. 비볐어요. ㅡㅡ;;
전 이거 김들어가서 애들 주기 싫어하는건데.. 혹시나 싶어서 사뒀는데
이거라도 사둬서 다행이에요.
안그럼 주먹밥도 못했을텐데.
어제 주먹밥틀을 사왔거든요.
주먹밥으로 만들기엔 넘 클것 같아 (도시락통이 작거든요)
그래서 한쪽만 눌러서 반구형태로 만들었어요.
브로콜리를 먼저 조금 넣은후 밥을 넣었어요.
그러면..
요로코롬 되지욧~
오늘따라 곰길이가 일찍일어나서 한거 주느랴 이게 전부네요 ㅋㅋㅋ
한쌍은 브로콜리고
한쌍은 야채참치이고
한쌍은 콘이에요.
도시락통이 더 작아서 ㅠㅠ
도시락 모서리가 좀 둥글자나요..
그부분을 이용해서 좀더 눌러줬어요.
그러니깐 좀더 작으면서 도톰하게 되서 더 이쁜거 있죠. 그리고 딱맞기도 하고^^
그리고 이건.. 햄치즈롤이라고나 해야할까나??
어린이집도시락 검색하다가보니
어떤 솜씨맘이 이걸해놨길래..간편해보여서 했는데 ㅎㅎ
그분처럼 이쁘게 되진 않은것 같아요..
슬라이스햄이면 좀더 편했겠지만.. 집에 햄이 있어서.. 그냥 햄썰었어요.
이게 다에요 ㅋㅋㅋ
식빵을 네모낳게 자른후 햄치즈 올린건데..
잘 안말릴것 같아서 식빵을 좀 꾹꾹 눌러서 나름 얇게한다고 했네요 ㅋㅋ
둘둘 말았고요.
이게 완성된 모습이에요 ㅋㅋ
저렇게 말고 자르면.. 이렇게 되죠.
꽂이로 콕 찝어서 롤이 안풀려지게 고정했고요.
옆엔 그냥.... 냉동 떡갈비 한거 반쪼갠거에요.
이렇게 나름의 밥반찬으로 도시락이 완성됬고.
간식은 과일만 따로 담아서 보냈어요.
ㅡㅡ;; 하두 정신없게 나가서.. 과일은 사진찍지도 못했는데 뭐...
과일모듬팩하나 사고 청포도 하나 사서.. 이것저것 넣어줬죠.
보내고 나니깐... 저 떡갈비에 케찹이나 머스타드 뿌려줄껄.. 싶기도하고..
저 롤빵(?)은 맛이 없는지 아침에 주니깐 씹다가 뱉더라고요 ㅠㅠ
그냥 치즈와 햄 식빵이니 뭐 그다지 맛있진 않더라고요..
집에 쨈있는데 쨈이라도 콕콕 찍어줘서 새콤달콤한 맛이라도 첨가해줄껄.. 싶더라고요 ㅠㅠ
너무 퍽퍽한것들만 있어서...백김치나 치킨무같은거라도 싸줄껄 싶기도하고 ㅠㅠ
음료수만 보냈는데...
물도 보낼껄.. 싶기도하네요.ㅡ.ㅡ;;;; 신나게 뛰어놀면 물마시고 싶을텐데..
어린이집에서 물좀 챙겨갈려나 모르겠네요 ...
에효..
어찌됬건간에 도시락 다 싸서... 보내줬건만..
왜 머릿속은 아직도 도시락 생각에 끝이 없는건지 ㅋㅋㅋ
첫댓글 꼭 뭔가를다하고나면 꼭 하나씩 빠진기분이드는거같아요~~~ㅎㅎㅎㅎㅎ 그래두 정성스럽게 싸셨는데요?? ㅎㅎㅎㅎ 주먹밥맛있어보이네요^^
보기엔 별거없지만 ㅋㅋㅋ 나름 무지 아침부터 부산떨며 정성가득이에요. ㅋㅋ 정성만있고 솜씨가 없어서 그렇지 ㅋㅋㅋ
너무 예쁘요..인제 곧 소풍시즌이 돌아올텐데...걱정도 되네요 ㅎㅎㅎ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ㅋㅋㅋ 도시락통좀 사고싶었어요 ㅋㅋㅋ 왠지 그런걸 사야 도시락이 폼날것 같아섴ㅋㅋ 실력탓안하고 연장살생각만 하나봐요 ㅋㅋㅋㅋ
물도 개인이 챙겨가야 하던데.. 어린이집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없으면 친구들이랑 나눠먹기도 하고 그러겠죠..
엄마마음은 더 해주고 싶은데 곰님 몸도 피곤하니까.. 둘째도 있으니까.. ㅎㅎ
주먹밥 맛있어 보여요~ 냉동 떡갈비도..ㅎㅎ 곰길이가 맛있게 다 먹고 올거예요~ ^^
여긴 도시락을 다 비워서 주기때문에.. 곰길이가 어떤음식을 잘 먹었는지 어떤걸 남겼는지.. 알수가 없어서 ㅎㅎㅎ 정말 잘 먹어줬음 좋으련만.. 엄마가 기껏해준거 안먹고.. 친구들꺼 한입만 한입만 하진 않았는지 ㅋㅋㅋ 은근 걱정되요. ㅎㅎㅎ
브레인같이보냈음 좋았을텐대...둘째낳고 힘들어서 급하게보낼려니 자리읍다고해서
다른대로 3월달에입학하기로했어요^^;; 5살에 브레인으로 옮기던가할려구요 ㅋ 저도 희찬이소풍가믄 이캐신경써서 싸줘야겠죠^^;; 잘맹드셨네요...
아웅.. 브레인아니군요.. 묻지는 않았지만.. 혹시 4세반일땐 같은반일려나 기대하고 있었는데.. 근데 브레인 입소문이라던지.. 주변평 괜찮은가봐요? 다시 올까 하는 글에서.. 브레인이 괜찮나? 라는 생각에.. 여기 보내는 입장에서 뿌듯하네요 ㅋㅋㅋ 이 지역이 낯설어 그냥 집가까운데로 보낸거뿐인데.. 헤헷~ 여하턴 날따뜻해지면 우리 정모나 해욧 ㅎㅎㅎ
와우 종종 이런 도시락 레시피 많이 올려 주셔용,,,^^저는 빠르면 올 여름 늦으면 내년쯤 보낼 예정이거덩여...'
힘들어두 아직 말을 못하니..보내기가 그러네염.,..ㅠㅠ말 못한다구 같은 또래애들이 괴롭힐까봐 은근 걱정되구...
오늘 뭐하구 놀았어???오늘 간식 뭐 먹었어???이캐 물어 봤을때 응답해 주는 그날에 보내려구여....^^
저두 이런 도시락 싸는날이 있을꺼예여...^^
별거아니에요 ㅠㅠ 나름 블로그 찾아헤매면서 노력한건데 막상 다 해놓고 보면... 정말.. 없어보이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잘하는사람들 디게 많겠지만.. 저처럼 보통엄마들.. 위로할려고ㅠㅠ 제 도시락 공개하는거에욧 ㅎㅎㅎ 이런것도 있으니 넘 부담스러워하지말라고 ㅎㅎㅎㅎ
저는 아직 안보내지만 종종 이런 생각 해봐요 어찌 싸야할까 은근 고민 많이 될듯해요 ㅠ.ㅠ
설 친구가 자기 동생네 애들 보니까 그쪽 엄마들은 도시락에 목숨 건다고 ㅋㅋ 그러다 요즘 유행이 전문 주먹밥집에서 맞춰가는거라 애덜 도시락이 다 똑같다고 하네요 ㅋ
시우는 워낙 안먹어서 해줘도 다 남겨올듯한데것도 속상할듯하공..
왠지 도시락 연습도 해봐야 할듯해요
ㅋㅋ 아~ 그런가요? ㅋㅋ 우리네도 도시락신경전인가까진 모르겠지만.. 전 은근 신경쓰이더라고요 ㅋㅋㅋ (솜씨가 없어서 신경쓴거 치고 저모양이긴하지만 ㅋㅋㅋ) 도시락탓인가 ? 하고 그릇탓도 했는데 ㅋㅋㅋ 다행인지(?) 저 도시락 뚜껑이 부러져서 하나 사야할 판국이네요 ㅋㅋㅋ 파워블로그 검색해보면서 이뻐보이는 도시락으로 하나 장만해야겠어요 ㅋㅋㅋ 그럼 좀 실력이 커버될려나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