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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업계 최초로 엘리베이터 제조, 건설 및 보수 면허를 획득한 (주)대명엘리베이터(대표이사 최광일, www.dmel.co.kr)는 음성인식 엘리베이터와 단독주택용 미니 엘리베이터를 잇따라 출시해 엘리베이터업계의 강소기업(强小企業)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음성인식 엘리베이터는 버튼을 눌러 운행하는 기존 엘리베이터와 달리 음성으로 운행하는 승강기. 키가 작은 어린이나 장애인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터치스크린을 장착해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긴급상황 발생시에는 화상통화도 가능하다. 또한 바닥을 강화유리로 사진을 넣어서 고객들에게 세련된 느낌을 준 차별화된 제품을 출시해 의장등록했다. 이 제품은 지난 12월15~1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란 ‘승강기 100주년 기념 엑스포’에 출품돼 업계 관계자들에게 대명엘리베이터의 업그레이드된 기술수준을 선보였다.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런 대명의 기술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지방 중소기업으로서 막대한 개발비를 투자해 신개념 엘리베이터를 선보인 대명엘리베이터의 저력과 최광일 대표의 ‘무한도전’ 때문이다.
음성인식·미니 엘리베이터 ‘승강기 100주년 기념 엑스포’ 출품
대명엘리베이터는 또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단독주택용 미니 엘리베이터 개발·보급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1990년대 초 정부의 주택 200만호 건설정책으로 지어진 저층 아파트 승강기들이 일제히 내구연한을 맞게 돼 향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속정확’, ‘인화단결’, ‘책임완수’의 사훈을 바탕으로 1992년에 설립된 대명엘리베이터는 모든 종류의 승강기를 제조, 설치 보수를 하고 있는 전문업체로 정평이 나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오티스(구 LG), 미쓰비씨, 쉰들러, 후지테크 등 국내외 대형업체들이 버티고 있지만 지역 업계에서 ‘대명이 아니면 안 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창사 이후 줄곧 탄탄한 ‘기술력’과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을 통한 경쟁력 제고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인식 속에서 전 임직원이 노력해 왔기 때문이다.
우선 기술력 측면에서 대명은 지역업계 최초로 제조·설비·보수·전기공사업 등 4가지 면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제품질규격 ISO 9001/14001 인증을 획득하는 등 엘리베이터 회사로서의 기술과 품질관리 능력 면에서 높은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또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IMS(통합경영정보시스템) 인증과 특수구조승강기(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 : MRL)도 인증 받아 높은 기술수준을 보여주었다. 또한 PL수준 평가 등급확인서도 인증 받아 제조물책임배상에도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한다는 반증이다.
특히 대명엘리베이터는 한국생산성본부 혁신전략부분에서 수상과 함께 통합 시스템 구축(ERP)으로 엘리베이터 보수 현장에서 휴대용 개인정보 단말기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로 사무실의 모든 정보를 볼 수 있게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 활용으로 시간 절약, 제품의 고장부의 통계 자료가 가능해 부품을 미리 교체함으로써 승강기 운행에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이밖에 엘리베이터 축소판인 시뮬레이션 설치로 보수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 발생에 대해 선조치를 위한 직원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원격제어를 통해 현장에 가지 않고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대명엘리베이터가 연간 100여대의 승객용·화물용 엘리베이터와 자동차용 승강기, 텀웨이터, 주차기를 제조할 만큼의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많은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엘리베이터 설치 공사를 단기간에 끝내는 저력을 보여주는 데는 최광일 대표의 강한 추진력과 직원 개개인의 책임감과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아울러 회사의 정보는 언제든 열려 있고 직원의 권한과 자율 업무가 보장되다 보니 아무리 까다롭고 힘든 일도 담당자가 책임지고 해결해 나간다. 일정액까지는 후 결재로 민원 처리 할 수 있는 권한도 부여돼 민원 발생 시 현장에서의 빠른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고객감동 운동, 인재와 기술로 최고 제품과 서비스 창출”
최광일 대표는 “대명엘리베이터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만이 고객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결론 아래 1S: Safety(안전), 2S: Speed(신속), 3S: Service(봉사)의 ‘대명 3S system’을 24시간 full 가동해 고객의 안전과 편의 등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만족(CS : Customer Satisfaction) 운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명엘리베이터는 고객감동 운동을 전개함과 동시에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 대명은 비상상황 발생시 119보다 빨리 현장에 도착해야 하며, 택배보다 정확한 일처리를 해야 한다는 특명 아래 업무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모든 직원들의 차량에 GPS를 장착, 사고현장에서 가장 근거리에 있는 직원을 곧바로 투입하고 있다.
서비스 제공의 바탕은 직원들에 대한 교육에서 출발한다. 대명은 광주·전남경영자총협회에서 주최하는 금요조찬 참석 단골손님이다. 게다가 회사 자체적으로 외부강사를 초빙해 기술은 물론 서비스 교육을 매월 실시할 정도다. 이처럼 대명이 업계의 최고주자로 인정받은 부분은 최대표의 인력과 교육 투자라고 말할 수 있다.
교육에 근거한 서비스 정신과 자체보유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명은 광주지하철 금남로5가와 양동, 다른 지역에서는 서울 잠실경기장과 부산지하철 등지의 승강기 공사를 수주하는 등 전국을 무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지하철 공사금액은 무려 6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대명은 이를 위해 돌발 상황에 따른 위기대처 시뮬레이션을 만들어 보여 주면서 타 지역에서도 엘리베이터와 관련한 기술력과 서비스 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공사 수주능력이 커지면서 매출액도 덩달아 뛰고 있다. 지난 2008년 38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지난해 111억원을 달성했고, 올해는 12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직원 수도 창립 당시 4명에서 지금은 32명에 달한다. 수주도 창립 초기 광주 양동 금호아파트 엘리베이터 10대를 관리하는 차원에서 출발했던 것이 현재는 전국에 1,000여대의 엘리베이터를 판매했다. 광주지역만 놓고 보더라도 유지보수·관리 엘리베이터가 38곳에 1,2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여기에 유지보수만으로는 승산이 없다고 판단, 대명은 1994년 장성에 제조공장을 지어 운영하고 있으며, 순천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또 부산지하철 공사를 감안해 올해 부산에 사무소를 개설하기도 했다.
대명 발전의 원천에는 ‘긍정의 힘’이 작용했다
대명이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긍정의 힘’이 원천이다.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예측 가능한 것을 고려해 대책을 강구한다. 문제를 사전에 파악해 대안까지 수립하는 자세로 업무를 처리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신뢰를 확보할 수 있었다.
지난 2002년엔 직원 7명이 일시에 빠져 나가면서 업무에 혼선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우리나라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4강 신화를 이루면서 응원을 통해 직원들과 힘을 모아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이 같은 배경에는 대명엘리베이터만의 독특한 사내 문화도 한몫을 했다.
최 대표는 “매주 열리는 조찬 연수회 조찬포럼에 참석하여 새로운 강의를 듣는 기쁨에 푹 빠졌다”면서 “몇 해 전 생산성본부에서 실시한 강의를 듣고 감동 받아 수십 번 반복해서 들었던 적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이런 좋은 강의를 직원들에게도 들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주에 한 번씩 외부강사를 초빙해 강의를 시작했으나 적은 인원으로 강의를 진행한다는 것이 힘들게 되어 비디오 강좌를 틈틈이 했다고 한다. 지금은 직원들의 직무향상을 위한 일환으로 “양국진 스피치학원에 전 직원을 등록하여 8주 동안 매주 월요일 7시~9시에 수강하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 아침 조회에 3분간 자기소개를 준비해 전 직원이 발표하고 있는데 지금은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가 되었고 무엇보다도 고객응대에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최 대표는 동종업계에서 대명인(大明人)들은 뭔가 다르다는 얘기를 들을 때가 제일 뿌듯하다고 한다.
또한 전자결재 시스템 도입으로 타 회사와 비교되는 업무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최광일 대표는 “좋은 아이템을 접하게 되면 바로 회사에 적용하게 된다”고 말한다. 몇 해 전부터 매월 우수사원을 선발해 포상으로 4박5일 부부동반 해외여행을 보내주는데 이는 배우자의 공을 같이 인정해주고 가정의 중요성을 인지시켜 직원들의 사기진작에도 많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작년에는 목표달성 성과로 전 직원이 상해를 다녀왔고 올해는 하와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최대표의 열정에 힘입어 직원 일인당 매출목표가 3억5천을 넘는다.
이렇게 형성된 회사문화는 위기 극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매출액 상승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 최 대표는 또한 직원회의 때마다 연봉 5천시대를 만들자고 강조한다.
지난 18년간 갖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지역업체로는 유일하게 매출 100억원대를 돌파한 대명엘리베이터는 전국을 무대로 영업력을 확대해 나감은 물론 해외진출을 위한 방안도 모색 중이다. 93년 처음 최 대표가 설치한 한 건설회사의 엘리베이터를 그 회사의 대표가 맘에 들지 않다는 말 한마디에, 다시 뜯어 2천5백만 원을 들여 재 설치해줬다고 한다. 그 이후 그 대표가 100배의 매출을 올리게 해 준 일화는 지역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 최광일 대표의 인품과 경영자로서의 자질을 볼 수 있는 한 대목이기도 하다.
최광일 대표는 “올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난 120억원 가량을 바라보고 있지만 신제품들이 본격 출시되는 내년에는 매출구조의 큰 변화가 예상된다”며 “그동안 지역을 벗어나 전국무대에서 영업력 확대에 주력했지만 앞으로는 해외진출을 목표로 자기부상 엘리베이터나 홀로그램 장치 개발 등 신기술 개발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지역특성이 대기업만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은데, 우리의 경우 1999년 회사를 시스템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관리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전국 엘리베이터 업체들이 이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긴급상황 발생 시 반복 업무를 하지 않도록 직원 상호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상황을 빨리 대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원 32명의 미니회사지만 부품조달부터 철저한 시스템관리로 완벽한 서비스 지원체계를 갖춘 것이 성장의 비결이었다. 중소형 틈새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워 이제는 연매출이 지난해 111억원을 기록하며 중소업계 선두자리를 꿰찼다.
한편 공공기관 입찰 및 관련 법률에 대해 최광일 대표는 “엘리베이터는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고 있는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공공기관들이 저가경쟁을 유발하는 측면이 없지 않다”고 하면서 “관련 법률도 너무 허술해 무자격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는 만큼 법률규정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등산 입석대에 엘리베이터를 세우겠습니다”
최 대표는 또 “엘리베이터 관련기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시설이 없어 아쉽다”며 “학원 또는 학교에 관련학과를 개설해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광일 대표는 “지금까지 당사의 발전과 성장을 지켜보아 주시고 성원해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품질 제일주의와 고객제일주의를 바탕으로 노사화합과 안정성장 기초를 확립하여 더불어 사는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건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지금껏 안 된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어떤 일이든 해병대정신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했고,직원들에게도 끈기와 열정을 가져라”고 강조한다고 한다. 또 “승강 기업계에는 무엇보다도 전문 인력이 많이 필요하기 때문에 후배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세우고 있다”며 “기회가 된다면 승강기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전문학교를 만들어 후배를 양성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현재도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에 학생들을 데려다가 교육을 한다.
최광일 대표는 엉뚱하면서도 기발한 목표도 잘 세운다. 이를 통해 소속원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긍심을 불어넣는 한편 기술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고령자들이 광주의 자랑인 무등산 등반을 중도에 그만두는 것을 보고 세운 목표가 “무등산 입석대에 승강기를 띄우기 위해 고객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다.
최 대표는 “중국 장가계의 ‘백룡 엘리베이터’처럼 입석대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명엘리베이터는 기술 수준 과시와 함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소속원들에게는 자부심과 자긍심도 심을 수 있는 것은 덤이다.
대명엘리베이터의 성장 배경에는 다른 기업에 없는 독특한 것이 있는데, 이는 바로 최광일 대표의 남다른 사회적공헌(CSR)이다. 고아원과 양로원, 프란시스코요양원등의 월정료를 받아 그대로 후원하는 등 어려운 거래처들을 무상관리 하기도 하며 기부문화의 선도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금남라이온스에서도 13년째 봉사하고 있다.
자기부상 엘리베이터 설치와 함께 홀로그램으로 정보를 검색하고 화상통화도 가능한 신개념 엘리베이터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대명엘리베이터는 21세기 중소기업이 나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주) 大明엘리베이터의 사명만큼이나 글로벌한 도약을 하고 있는 최광일 대표의 행보에 기대를 가져본다.
첫댓글 굉장히 반가운 기사를 올려 주셨군요. 대단합니다. 미국에서도 언젠가 메이드인 '광주'를 보게 되겠군요. 좋은 직원들이 함께 일하시는 인복이 있군요. 이제는 건강도 관리하세요. 이마에 주름살 생기지 않게요. 고우! 고우! 시간내어 장복자 친구 그림전시회도 감상하면서 더욱 멋진 사업을 구상하면 좋겠지요.
최광일 대표이사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