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추천의 글 + 지도(指導)에 참고할만한 정보 혹은 부탁하실 말씀
사랑하고 존경하는 유수상 목사님, 박시현 선생님.
자랑스러운 광활인 주상오빠를 농활 3기 거창팀에 추천합니다.
주상오빠를 처음 만나고 가까워 진 계기는 광활 9기 지지방문 때였어요.
추운 겨울, 철암의 혹독한 추위를 이겨내고 삼척까지 60여Km를 걸었어요.
주상오빠는 트레킹 내내 맨 앞에서 지도를 펼쳐들고, 동료들이 잘 갈 수 있도록 안내 해 주었어요.
무거운 도시락 짐도 다 들어주었고, 동료들이 지칠 때마다 손 잡아주고 부축 해 주었어요.
힘내라고 정보원 노래도 부르고, 율동도 열심히 했어요.
처음 가는 길, 길을 잘못 들어 헤매었는데 오빠가 없었으면 참 힘들었을 거에요.
여학생들이 무서워하지 않도록 용기를 주고, 길을 잘 찾을 수 있도록 안내 해주었어요.
트레킹을 마치고, 삼척에서 마지막 버스를 타고 철암에 도착하니 눈보라가 쳤어요.
모두들 춥고 배고파 덜덜 떨고 있는데, 숙희와 성혜언니가 다리가 아파 걷지 못하고 있었어요.
주상오빠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눈보라 속에서 숙희와 성혜언니를 업고 차에 탈 수 있도록 도와주었어요. 그 모습이 얼마나 멋지고 감동적이었는지 몰라요.
1차 합동연수 때, 이리저리 다니며 힘들고 귀찮은 일들을 하며
동료들을 섬기던 모습을 기억하실 거에요.
광활 기간, 백두대간 산행기간, 학습여행 및 합동연수 때에도
늘 가장 먼저 나서서 섬기는 사람이 주상오빠입니다.
농활기간에도 더운 여름이라 귀찮 고 힘든 일들이 많을텐데 동
료들보다 먼저 섬길 것이고, 그 섬김이 다른 동료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거에요.
1학기 사회사업대안학교 시간에 주상오빠는 늘 맨 앞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복지요결을 열심히 읽었고, 농활팀 선배들의 기록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모르는 것, 궁금한 것은 잘 여쭸고, 광활기간에는 기록도 참 잘하였습니다.
추운 겨울을 철암에서 따뜻하게 지내고, 칼바람을 이겨내며 백두대간 산행도 했습니다.
광활 이후에는 중앙대학교에 사복정연을 만들어 학교 동료들과 열심히 나누고 공부했습니다.
주상오빠가 농활하면 거창팀에 큰 덕이 될 것입니다.
동료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고, 아직 시작 단계인 농활 전체에 덕이 될 것입니다.
또한, 주상오빠 자신에게도 큰 유익이 될 것입니다.
잘 누리고, 즐길 줄 아니 다른 동료들이 힘들어할 때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 할 수도 있을 겁니다.
오빠가 잘 하는 것들을 통해 거창 지역 곳곳을 누비고 다니고,
그 배움을 잘 나눌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더위 조심하고, 건강 잃지 않도록 배려 해 주세요.
거창의 아름다운 자연을 가슴에 품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2. 지원자에게 하시고 싶은 조언, 권고, 부탁, 지지, 격려의 말씀
주상오빠. 광활 트레킹 때 기억나요?
“조미리 선배님.”하며 꼬박 꼬박 존댓말로 예의바르게 대해주던 오빠를 잊을 수 없어요.
지금은 참 많이 친해졌지만, 함부로 대하지 않고 예의바르게 잘 대해주셔서 고마워요.
제게 이것저것 많이 물어주시고, 제 이야기 잘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오빠는 경청을 참 잘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빠한테 이야기 할 때 참 신나고 기뻐요.
늘 초롱초롱한 눈으로 묻고, 잘 들어주는 오빠가 참 고마워요.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곳에는 언제나 주상오빠가 있는 것 같아요.
광활, 복지생태학회, 사회사업대안학교, 희망복지아카데미, 백두대간 산행, 농활.
언제나 바른 자세, 밝은 미소로 경청하고 예의바르게 질문하는 모습 저도 배우고 싶어요.
어느 곳에서나 힘들고 귀찮은 일,
다른 사람들이 꺼려하는 일에 먼저 나서서 섬기는 모습도 참 멋져요.
묵묵히 자기자리를 지키는 모습,
좋은 배움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함께 나누는 모습,
함께 해 보자 주선하고 거드는 모습. 주상오빠가 가진 강점들이 참 많아요.
그 강점들이 농활팀 동료들에게 덕이 될 것이라 믿어요.
오빠와 함께 활동하는 동료들이 부럽기도 해요.
철암에서처럼 가슴시린 추억과 배움, 낭만 가득 얻으시길 바라요.
아름다운 자연을 가슴에 품고, 농촌의 정을 느끼고 사랑을 마음껏 나누시길 바라요.
도시생활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자연, 여유를 마음껏 누리시길 바라요.
잘 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잘 누리는 것이 좋은 것 아시죠?
잘 해야겠다는 부담, 욕심은 내려놓고 하루하루를 잘 누리고 즐겼으면 좋겠어요.
가슴 뛰고, 벅차는 일. 가슴 시린 감동과 배움.
올 여름 뜨거운 태양 아래 발바닥 닳도록 거창 곳곳을 누비고 다닐 주상오빠를 응원합니다.
자랑스러운 광활인, 자랑스러운 농활인 이주상. 힘내세요. 파이팅. ^ㅡ^
이주상추천서-조미리-.hwp
첫댓글 고마운 마음에 전화 걸었는데 쉬고 있나보구나. 마땅히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정성껏 마음써서 써주다니 정말 고마워, 미리야. 바쁜 와중에도 지인들 챙겨주는 마음에 늘 감동받는다. 미리 글 보고 힘내서 남은 기간도 임할게. 고맙다.
자랑스러운 동기 주상이. 곧 만나겠구나.
미리야 고맙다. / 눈보라 치던 겨울에 주상이가 숙희와 성혜를 업었구나.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