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얼짱 이슬아, 인기는 벌써 금메달 리스트!
8일 포털싸이트 인기 검색어 1위, 메인 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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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털에서 검색하면 이슬아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사진은 네이버 캡춰화면 | 아시안게임은 아직 열리기 전인데, 바둑 국가대표, 이슬아의 인기는 이미 금메달을 따놓은 듯하다.
8일엔 큰 승부가 많았다. LG배 8강전이 상하이에서 열렸고, 그 대국이 끝나자마자 오후 7시부터 이세돌과 강동윤 kt배 결승전이 열렸다.
그러나 바둑계의 큰 승부보다 더 큰 관심을 끈 게 있다. 8일 오후 3시부터 태릉 선수촌서 열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결단식이다. 특히 아시안게임의 이색종목으로 눈길을 끌던 바둑은 '바둑얼짱' 이슬아가 크게 보도되면서 8일 한때 다음과 네이버의 양대 포털싸이트를 점령하기도 했다.
 ▲8일오후, 왼쪽이 다음의 메인에 소개된 이슬아, 오른쪽은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
8일 오후의 훈련을 마친 후, 한국기원의 kt배 검토실을 찾은 바둑 국가대표팀 김승준 코치는 "이슬아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평소도 예쁘지만, 오늘 정말 예뻤다. 오늘따라 큰 승부가 많아서 바둑계 기자들이 결단식에 못 왔는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기자들이 '이슬아가 금메달을 목에 걸기 전 부터, 이미 딴 만큼이나 화제를 모았다'고 답하자 김 코치는 "이제 금메달을 따서 화제를 모을 것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8일 오후부터 다음에는 박태환을 바라보는 바둑얼짱 이슬아로 메인에 소개되었고, 네이버에서는 이슬아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오후 내내 차지했다.
이슬아는 한동안 허각, 김동원보다 순위가 앞서 있었고, 네이버, 다음 등의포털싸이트엔 이슬아의 싸이홈피 사진 및 여러 바둑싸이트, 언론사의 사진 수십장이 포토 슬라이드로 서비스되고 있다.
○●... 참조 11월 12일 개막하는 광저우아시안게임의 바둑 종목은 20일부터 22일까지 혼성페어전이, 23일부터 26일까지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이 열린다.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에는 7개국이, 혼성페어전에는 17개팀이 출전할 예정이다.
혼성페어전은 스위스리그 6회전 후 상위 4팀이 크로스토너먼트(1-4위, 2-3위)로 메달을 다투며, 남녀단체전도 리그전 후 상위 4팀이 크로스토너먼트로 메달 경쟁을 펼친다.
제한시간은 남녀 단체전 모두 각자 1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씩이 주어진다. 단지 혼성페어전 예선은 45분 타임아웃제이며 본선 4강 토너먼트부터는 단체전과 동일하다. 대회 규정은 중국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