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로스 나온 날부터 시작해서 매직한지 이제 딱 14개월 정도 된 거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1(바이)-4라는 전패하고 어제 집에와서 이불을 계속 발로 찼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그래도 좀 기분이 낫더라고요. 뭐 내가 막 잘할 꺼다. 이런 생각은 없었지만 그래도 1승정도는 자력으로
하길 바랬는데, 그동안 레가시대회하면서 벨쳐덱에 얼마나 많이 의존하고 있었는가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고요.
덱을 급하게 짰습니다. 목요일날 완성되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덱은 imperial painter덱이였는데(모노레드 기반 페인터)
덱을 짠 이유는 영상 보면서 정말정말 페인터가 쓰고 싶더라고요. 최근 GP 뉴 저지에도 그렇고 페인터가 좀 안보이는 추세라서
만드는 내내 불안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레가시는 풀이 넓고 플레이에 따라 극복이 되겠지 생각했는데, 제 플레이가 안된다는걸
까먹었네요...처음 가면서 42인 이상이 되면 선착순이 된다. 이런 말을 듣고, 에이 그래도 24인만 넘으면 충분하지 않는가하고 갔더니
이미 35명인가 등록해가지고 많이 당황했습니다. 평소에 항상 보시던 분들도 있고, 다른 매장에서 보시던 분들이나 아니면 정말 처음
뵈는 분들까지...매직하는 친구들은 XX님, XX님 하는거 보니 잘하시는 분들도 많은거 같아서 긴장됬습니다.
painter's servant 4
imperial recruiter 4
simian spirit guide 3
goblin welder 2
phyrexian revoker 2
Jaya, task mage
magus of the moon
Daretti, Scrap savant
grindstone 4
Ensnaring bridge 2
Lotus petal
토모드의 묘소
pyroblast 2
red elemental blast 4
sensei's divining top 2
Blood moon 4
Enlightened tutor 2
city of traitors 3
ancient tomb 4
BR 페치랜드 3
RG 페치랜드 2
Plateau 2
산 6
Great furnance
덱은 mtg top8에서 8위했던 Zolio Marallag(47명 대회)분의 덱을 기본적으로 카피해서 조금 개수했고 사이드는 많은 분들의
교집합된 카드+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에 대한 동네메타로
Bottled Cloister
Leyline of Sanctity 2
Rest in Peace
트레이벤의 영웅, 탈리아
Containment priest
Pyrokinesis 2
Mindbreak trap 2
유물 파괴광
Ethersworn Canonist
Vershing Shurshur
기계식 폭탄
Ensnaring Bridge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사이드에서 백색의 비중이 높은데 비해 plateau가 너무 적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어떻게 추가로
시험해서 돌려볼 분이 없어서...
벨쳐를 친구에게 빌려줬기 때문에 마인드브레이크 트랩을 준비할 수 밖에 없었고,
최근 유행하는 ur델버계열에서 영파를 쓸어버리고 추가로 아티펙트상대로도 유리한 파이로키네시스를 준비했고
드렛지를 친구가 쓰는 줄 알았기 때문에 프리스트,탈리아,레인피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폭스를 사용하시는 분도 있으신 걸 알았기 때문에 클로이스터를 넣어서 디스카드를 피하고 추가아드를 꾀했습니다.
대회전까지 shurshur를 넣어야 하나, 미라클이 진짜 있을까 고민했는데, 찬드라랑 자리를 두고 경합했는데,
결국엔 넣는 쪽으로 했습니다.
1라운드 vs 제스카이 블레이드 OXX
1라운드는 이번에 떠나는 대회 주최자이신 트레버분의 같은 팀 분이셨습니다.
4월 교대 대회때부터 레가시대회때 항상 뵙던 분이셨는데요. 그 때는 벨쳐 vs 리애니로 제가 카운터스펠에 참 고생하곤 했습니다.
이번에는 덱을 바꿔왔기 떄문에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주사위로 선공을 잡고 저쪽은 1멀리건 상태로 게임을 시작하고
제가 1턴에 마구스 오브 더 문을 놓으면서 경기 자체는 길었지만 사실 어느 정도 '날로 먹는 다는 표현'으로 쉽게 가져갔습니다.
이후 게임을 생각하면 이게 오늘 제 마지막 전성기.
그러나 페치와 볼캐닉 그리고 영파와 포오윌만 보면서 상대의 덱에 대해 가늠이 어려운 편이였고,
제스카이 델버라고 상대덱을 속단, 리보커들을 다 빼고 파이로키네시스쪽을 투입했습니다.
2경기는 제가 2멀리건을 하는 안좋은 상황에서 시작하여 빠르게 기본랜드 두개를 내려놓은 상대분이 제 블러드문을 카운터 치시고
서지컬로 추방해버리신 뒤 3영파+벤딜리언으로 겜을 쉽게 가져가셨습니다.
이때 벤딜을 보고도 제스카이 블레이드계열인걸 인지 못하고 '음, 델버인데 아직 벤딜리언이라니...요즘 벤딜을 델버에 안쓸텐데?'
하고 안이한 판단을 한 제가 되게 멍청해지더라고요.
올해 6월 유희왕 대회에서도 상대덱에 대해 잘못 판단해서 이길 수 있는 중요한 경기를 놓쳐버렸는데 똑같은 실수를 반복했습니다.
3라운드에서 뎅이 나오게 되는데 1턴때 센세이를 내렸고 2턴때 그라인드를 내리고 1마나가 남는걸 웰더를 빠르게 내렸어야 했는데,
상대가 UR델버계열이니 번맞고 허무하게 죽을 수 있으니 상대방을 카운터 친다고 레드 블래스트를 패에 들고 턴 엔드하고
상대방분이 스톤포지 내리는 걸 보고 아이구야 큰 실수를 저질렀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거기다가 제 패에 인스네어링이 있어서 배터스컬을 울부짖은 저의 마음을 들으셨는지 예리하게 짓테를 들고 오셔서
1인스네어링 당할 것에 대한 해결책을, 저는 웰더를 뒤늦게 내리지만 소환휴우증을 당하고 이후 패의 블래스틀 제거를 못한 채,
센세이 미스를 내면서 패를 3장까지 처리를 못하면서 일방적으로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비록 저의 실수도 있긴 했지만 1경기 끝나고 역시 블레이드는 강하다.
아직 큰 대회라 라운드가 4라운드나 더 남았으니 남은 경기에 집중하자라는 마인드로 다음 경기에 임했습니다.
2라운드 폭스 XOX
홍대에 가면 항상 계시는 분이셨는데, 7월 대회때 뵙던 분이셨습니다.
정말 친절하시고 유쾌해서 참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들지만 사실 덱은 엄청 피하고 싶었습니다.
저도 그 7월 대회 이후 감명받아서 요번 달까지 폭스를 만들어서 돌리다 팔았었고 폭스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이 있기 때문에
페인터의 느린 1크리쳐+1아티(바늘과 찰리스에 막히는)+3마나라는 꽤나 느린 콤보를 돌리기에는
굉장히 힘든 상대라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옆에서는 마나릿스 드렛지 vs 마나릿스 드렛지의 혈투가 벌어지고...
사실상 여기서 이겨야 8강으로 올라간다는 생각이였고 폭스를 대비한 bottled cloister역시 사이드로 구비해왔으며,
운이 좋을 경우 빠르게 2턴만에 페인터 콤보가 터질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게임에 돌입했습니다.
1경기는 아주 당연한 폭스의 플레이에 그냥 털렸습니다. 패를 털리고, 크리쳐를 희생당한 뒤, 랜드가 하나씩 파괴되는 상태에서
릴리아나+미쉬라의 공장 조합에 무너졌습니다.
사이드에서 레이라인,클로이스터 그리고 한 타이밍을 좀 늦춰줄 탈리아(thorn of amethyst를 보딩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습니다.)
를 넣어서 타이밍을 벌 생각이였고, 2경기에선 패에 튜터가 잡히면서 빠르게 클로이스터를 들고 왔습니다.
하지만 상대방분도 oblivion stone를 뽑으셔서 클로이스터의 목을 조르러 오셨는데,
그 몇 턴 사이 2장씩 드로우되는 아드에서 콤보카드를 충분히 얻고
1랜파 이후 랜드에 대한 견제가 적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습니다.
3경기에서 또 다시 크게 게임을 갈랐는데, 시작할 때 백레이라인을 잡고 시작했습니다.
패에도 페인터와 그라인드스톤을 다 잡았고 2랜드를 가졌기 때문에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폭스를 돌려본 경험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innocent blood의 존재를 정말로 잊고 1턴에 페인터를 내렸다가
이노센트를 너무 허무하게 맞아버리고 연속적인 3~4랜드 파괴+연수로 그라인드 지정 당한 후, 오블리비언 스톤을 2개 뽑으시면서
하나가 터져도 어떻게 다음 것을 해보겠다는 욕심과 달리 두 번 연속 날아간 필드에서는 도저히 회복이 불가능하였고, 미쉬라 한 대
한 대에 멘탈이 펑! 펑! 터지면서 서렌 쳤습니다.
이 게임에서 지기 때문에 매장 카운터와 가까운 저 테이블론 다시는 못돌아가겠지라는 생각을 하니 많이 서글펐습니다.
한편 드렛지, 어퍼니티 친구들을 다함께 사이좋게 2패를 했고 벨쳐를 빌려준 친구만 승승장구하면서 2승하더라고요.
내가 짰지만 정말로 상대가 아무리 잘해도 가위바위보로 만들어버리는 덱이구나...라고 느꼈습니다.
3라운드 마나릿스 드렛지 XOX
이제부턴 맘편히 다양한 덱들과 즐겨야겠다도 잠시 바로 친구랑 만나면서 또 질 수없는 외나무다리 매치가 시작됬습니다.
이 친구는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이벤트를 즐기는 친구로 작년부터 매직에서 동고동락하던 친구로 매직하면 거의 붙어다녔는데
이 친구도 1라때 상대가 포오윌만 있고 청색 카드가 없고 칼쟁을 들고 있는데 포오윌을 부르는 뎅,
2경기때 쌍방 마나릿스 드렛지 싸움에서 패배, 이런 걸로 멘탈이 서로 터진 상태라 추억의 1승을 두고 이를 갈고 싸우는
양보할 수 없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1경기에서 메인에 넣었던 토모드의 묘소를 집고 시작했기 떄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친구의 콤보피스가 너무 빨리 쌓이는 바람에 한 타이밍 앞서 토모드를 칠 수 밖에 없었고
그 다음 소스도 너무 빨리 모일동안 저는 주구장창 랜드만 뽑으면서 망했습니다.
이번에도 리보커, 다레티 그리고 모든 블러드문 계열 소스들를 빼고
사이드의 콘테미네이션 프리스트, 레인피, 탈리아,레이라인을 보딩하면서 원래 드렛지는 사이드보딩하고 발라먹어야 한다!라고
이를 갈았습니다. 저번 대회때도 마나릿스 드렛지에 1패했던 기억이 있어서 무조건 이기겠다란 마인드로 갔는데,
2경기역시 게임이 매우 힘들게 돌아갔습니다. 친구역시 아마 레이라인(흑,백)을 사이드에 투입하고 왔을 거라고 생각되는데,
실제로 보진 못했고, 제가 빌려준 브라이트스틸골렘+비상하는천사,아자니,래배토리 매니악을 넣었을 거라 가정했는데,
일단 2경기 시작하자말자 레이라인과 토모드를 잡으면서 괜찮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겜이 힘들게 진행됬고
파이로블래스트로 기탁시안을 카운터, 네크로모바들을 터트리면서 시간을 벌고 페인터, 그라인드스톤까진 내렸으나
이대로 밀어버리면 브라이트가 덱으로 돌아가고 나오는 크리져등으로 콤보를 맞으면 제가 지기 때문에 쉽사리 못 돌리고 있었고,
친구도 토모드 맞은 상태로도 다시 묘지에 카드들을 충분히 쌓아서 서로 1턴 싸움까지 간 끝에,
제가 웰더를 드로우하고 친구는 마지막 드렛지에서 콤보피스를 모우는 것을 실패함으로써 친구가 서렌을 하고 이겼습니다.
3경기에서는 레이라인을 까고 패에 레인피를 잡아서 좋아했는데, 백색마나가 없더라고요...?
사실 덱리스트를 보면서 충분히 이럴 수 있다 판단은 했는데 막상 당하니깐 진짜 괴로웠는데,
토모드를 다시 잡으면서 이건 이겼다고 자만한 나머지 브릿지 2장이 묘지에 있는데도 이초리드까지 함께 묘지에서 추방시킬려고
임페리얼 리쿠르터로 이초리드를 블락선언하면서 좀비 2마리를 뽑게 해줬는데...예 이걸로 맞아죽었습니다.
이후에 백대지가 나와서 레인피는 나왔으나 이후 좀비2마리와 모바에 도합 10뎀을 얻어터지면서 졌습니다.
사실 토모드로 먼저 갈고 레인피 썼으면 모바 한마리만 제거하면 끝나는 게임인데,
너무 너무 너무 큰 뎅이라서 어디 구석가서 울고 싶더군요.
차라리 모르는 상대면 말이라도 안하지 하루종일 보는 사람 앞에서. 저 모바랑 좀비토큰이 심지어 내가 준 건데...
4라운드 바이
4경기에서는 패자를 배려하라는 의미에서인지 바이를 받았습니다.
성적이 안나오면 바이가 곧잘 나와요하고 옆에서 친구가 설명해주던데 이것도 참 씁쓸하게 들리더라고요.
덕분에 그래도 그 시간동안 30개에 가까운 레가시 덱들을 관전할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위쪽 테이블에서는 조금 경쟁렐적인 분위기 아랫쪽 테이블에서는 굉장히 캐쥬얼한 느낌,
되게 다양한 느낌들이 공존하고 있었고, 쉬엄쉬엄 덱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5라운드 어퍼니티 XX
옙. 이것도 제가 동생 레가시 어퍼니티 친구에게 빌려준 덱이였습니다.
1턴에 크라니얼 플레이팅+봄북+1랜드+오팔+2멤나이트 내려놓더라고요. 2턴에 7뎀인가 8뎀 들어왔습니다.
인스네어링 브릿지는 있었으나, 패가 넘쳐났고 특히 레드엘레멘탈 블래스트를 치울 여유가 없는데 없는 체력을 애톰까지 돌리면서
더 빠르게 죽었습니다.
사이드보딩떄 진짜 아쉬운게 비아시노 헤레틱을 안넣고 유물 파괴광을 넣어서
저렇게 다량으로 튀어나오는 어퍼니티를 잡는데 매우 비효율적이였기 때문에 우선 벤달과 파이로키네시스 위주로 투입했습니다.
2경기에서 패가 말려서 멀리건을 시도해서 6핸드에 매니악반달+파이로키네시스 잡고 2랜드 킵했는데
저쪽에서 이번엔 또 사이드에 웰딩자가 나오더라고요?! 제가 집 뒤질때 한 장밖에 안 보여서 사이드에 1장 넣은 웰딩 자일텐데요?
피팅으로 그라인드 막힌 상태에서 이번에도 6장의 패를 바로 털어내더라고요. 아 물론 크라니얼 포함해서요.
밴달로 웰딩 자를 부수고 파이로 키네시스로 멤나이트랑 프로그마이트는 제거했지만
연수에 바늘을 꼽히고 이후 등장한 에치드+레버져등에 시원하게 맞아죽었습니다.
2턴의 유예기간이 있었는데, 인스네어링 놓을 마지막 랜드가 안나오더라고요. 일단 랜드가 하나라도 잡히면
테저렛 나오기 전까지 시간을 벌수 있는데...
안풀리는 날은 진짜 이렇게 안 풀리는구나! 싶었습니다.
아, 이 친구 행운상으로 FTV 가져가고 이후 모던 대회에서 호성적으로 선상여행 포일을 가져갔다합니다.
벨쳐 친구는 이렇게 3승하고 ID 2번으로 8강가서 8강에서 마나릿스 드렛지에서 떨어졌고
마나릿스 드렛지 친구는 2승 3패로 그냥 참가에 의의를 두는 재미를 가졌고
어퍼니티 친구는 2승 3패이지만 가장 많은 것을 얻었고
저는 4패로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훗.
게임 끝나고 주 돌리던 외국인 분과 노사이드로 해봤는데 여기서는 또 2판 다 이기더라고요...
덱보다는 본인의 문제가 조금 더 컸나봅니다.
덱 짠다고 거의 전 재산을 투자했고, 당일날 레포트들을 뒤로 한 체 했던 토너먼트치곤 너무나도 큰 손해를 보긴 했습니다.
금전적보다는 정신적으로요...
집에 도착해서 이불을 뻥뻥 차면서 전에 들었던 조언대로 모그캐쳐로 갔어야 하는게 아닌가 했는데,
또 하루 지나고 나니 내가 뭐 원래 매직 잘한 것도 아니고 오래한 것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데, 당연한 패배를 세삼스레...
그래도 확실히 어디가 잘못됬고 어떻게 수정하는게 덱을 위해서 더 좋은지 보이고 나니 훨씬 나아졌습니다.
진짜 많이 해보고 많이 경험하는게 제일 좋은 거 같더라고요요.
사실 매치업이 전부 아는 사람들+아는 덱들 뿐이여서 아쉬운 감은 있었습니다.
좀 더 다양한 덱들과 사람들을 뵙고 싶은데 너무 아는 사람들 사이클에서만 돈 건 아닌가 싶어서...
또한 사이드를 정확하게 가져갔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점들과 중요한 상황마다 터져버린 뎅도 기억에 남네요.
다음 번에도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회를 열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덱 분포:(대회 끝나고 친구들에게 들은 덱들을 바탕으로 모아서 적은 거라 부정확합니다.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총 29개의 덱만 기억나네요.
마나릿스 드렛지 4
제스카이 블레이드 4
UR 델버 4
제스카이 미라클
에스퍼 블레이드
쇼앤텔
BG 틴핀(BG계열의 콤보덱인데 정확한 아티타입은 저번 대회부터 모르겠네요. 일단 그리즐브랜드로 콤보를 쓰시길래 틴핀이라고 적었습니다.)
폭스
블랙 리애니(외국인 분이 쓰시던 덱인데 물어봐도 잡탕덱이라고 하셨습니다.)
인펙트
데스 앤 텍스
옴니 텔
옴니포텐스 콤보덱(멀리서 전지전능함,커닝위시,배신자의 도시까지만 확인했습니다.)
나야 매버릭
준드
아마 매버릭or데스앤텍스(멀리서 개독+에테르 바이얼까지 확인을 해서 역시 부정확하네요.)
주
임페리얼 페인터
어퍼니티
차벨쳐
혹시 궁금해 하시는 분이 있으실까봐 적어드립니다.
이게 참 애매한게 솔직한 제 맘 같아서는 정확히 어떤 아키타입을 쓰셨는지 다 일일이 설문조사해서 기록하고 싶은데,
제가 뭣도 아닌데 이런 걸 물어보기도 그렇고...대회중인데 그렇다고 돌아다니면서 상대 아키타입을 다 확인하고 있으면
그것도 참 올바르지 못한거 같고...근데 또 집에와서 적는데 몇 개가 기억에 안나면 그건 또 아쉽네요...
여기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첫댓글 큰 대회가 처음인 저로써는 긴장을 많이 한 나머지 큰 뎅이 많았죠(청색없는데 포오윌부르기, 칼쟁 못보기 등등)
그래도 언젠가 다음에 참가할 대회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었다는 것 만으로도 많은걸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경험보다 소중한건 없으니까요ㅎㅎ
아쉬움이 전해오는 후기네요. 꼼꼼한 복기를 보니 곧 어떤 토너에서든 좋은 성적을 내리시라 예상해봅니다. 참가하고싶었지만 다른 대회를 선택하느라 못갔는데 참고가 많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저도 그날 이런저런 실수를 많이 하면서 상대 덱을 알아도 순간에 역전당하는 상황이 많음을 배웠었네요. (...사실 항상 벨쳐로 잘 하시길래 그날도 벨쳐 굴리시던 분이 랜터닝님인줄 잘못 알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