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쏘울 EV 하부 충돌과 기아 오토큐 엔지니어의 판단 실수 그리고 올해 8월의 기아 자동차 서비스의 구동 배터리 무상 교체 거부, 자동차 보험 회사의 보험 처리 수락과 거부와 재수락에 이어 마지막으로 중고차 구입 그리고 쏘울 EV를 폐차하며 다시 한 번 하늘이 나를 돌보고 있음을 강력하게 느낀다.
인생 전체를 돌아보면 아버지의 이른 사망으로 인한 가난이 자립심으로, 첫사랑의 배신이 현재의 아내로, 고통으로 청중장년을 망쳐버린 미군부대의 고엽제가 초능력을 발현시키고 성자심을 키워주다 끝내는 건강 비법의 발견으로 온전한 건강을 맛보게 하고 심지어는 나이 60이 다 되어 당한 어머니와 형제들의 배신이 유교나 그릇된 남녀평등을 넘어선 합리적 가문의 새로운 창조로 이어진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최악의 불행인듯 했던 사건들이 시간이 지나니 가장 좋은 행운으로 결론지어지는 것이다.
서울의 집을 구할 때도 그걸 느꼈고 강도는 약하지만 가장 자주 느끼는 하늘의 뜻은 최근의 음식 배달에서 일어나고 있었는데 이번 전기차 사건에서는 각기 다른 불행들이 강력하면서도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행운임이 밝혀지며 나를 경악 시켰다.
전기 자동차는 하부 충돌을 받지 않아야 하는데 받는 불행이 찾아왔다. 이 불행은 결국 돈 한 푼 안들이고 더 좋은 쏘울 EV를 내 손에 남겼으니 행운이 되었다. 엔지니어의 오판은 나와 주변에 전기차 화재로 재앙을 몰고올 불행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폐차한 쏘울 EV 구동배터리가 완전히 맛이 갈때까지 타게 해주는 행운이 되었다.
기아의 무상 배터리 교체거부는 충격적이긴 하지만 교체될 신품 배터리보다 더 좋은 배터리를 장착한 충전후 케이블 방치시 컴퓨터 시스템 오류 걱정이 없는 중고 EV 쏘울을 선물하고, 일시적 보험 거부는 불편한 대중교통 대신 폐차될 차를 몰고 편안하게 중고차를 구하도록 만들어주고, 1200만원짜리 물건을 300만원이나 더 비싸게 받으려던 중고차 딜러의 속임수는 여러대의 물건을 한 번에 둘러보게 해 내 시간을 아낀 후 제일 좋은 쏘울 EV의 본 주인이 우연히 눈 앞에 나타나 제 가격에 구입하게 해주는 행운이 되었다.
쏘울 EV의 폐차도 결국엔 수출용 차량으로 바뀌어 재활용되니 내가 일으킨 사고가 10년은 더 쓸 차를 못쓰게 만들어 환경을 파괴했다는 마음의 짐도 사라지게 되었다.
사소한 사건인 음식 배달시에나 경험하는 연속적인 하늘의 뜻이 이렇게 큰 사건에서 짧은 시간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해 나를 도우니 도무지 하늘의 보살핌을 믿지 않을 도리가 없다.
첫댓글 믿음이 강하면 이루어집니다.
그럴수도 아닐수도...